[영화뉴스] 시티헌터의 주역 성우가 교체되는 모양입니다.
프랑스에서 제작한 시티헌터의 실사영화가 오는 11월에 일본에서 개봉하는데요.
감독이자 주연 배우가 원래부터 시티헌터의 팬이어서 그런지 작품도 잘 뽑혔다고 하고 프랑스에서는 제법 좋은 성적을 올린 모양입니다.
일본산 원작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어 더빙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티헌터의 주역인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의 성우가 교체된다고 하네요.
이번은 실사판 영화지만 차후 시티헌터의 아니메가 제작된다면 역시 교체된 성우로 제작될 것 같습니다.
사실 올해 초에 개봉한 시티헌터의 극장판 아니메는 정말 잘 만들었지만 주역 성우의 노화가 너무 적나라했던 관계로 두 성우가 후배에게 배역을 물려주려고 결심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인지도 있는 배역은 담당 성우가 나이를 먹으면 직접 후배를 지명해서 물려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사에바 료의 전담 성우였던 카미야 아키라씨만 해도 오랫동안 맡아왔던 배역인 모리 코고로(명탐정 코난)역을 이미 몇 해 전에 후배에게 물려주기도 했죠.
잡설은 이만하고 새로운 성우는 이렇다네요.
사에바 료 - 야마데라 코이치
마키무라 카오리 - 사와시로 미유키
야마데라 코이치는 스파이크 스피겔이라면 단번에 아시겠죠?
사와시로 미유키는 어떻게 소개할까 하다가 유튭 하나 올립니다.
와카코와 술이라는 만화의 아니메판입니다.
편당 30초 내외의 초단편 아니메라 한 시즌을 통으로 봐도 30분이 안 걸립니다.
한 번 보시면 작품을 혼자서 하드캐리하는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OCQVd6UG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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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야 아키라는 워낙 추잡한 소문이 많이 들려와서 업계에서도 슬슬 기피대상이라 그래서 정리되는 줄 알았습니다. 뭐 야마데라의 연기폭이 워낙 넓기 때문에 걱정은 안하는데 (도널드 덕도 하는 판에) 그래도 가벼운 척 연기하는 그 톤이 나올지 살짝은 고민되고요.
사와시로 미유키는 딱 어울리네요. 이쿠라 카즈에의 톤도 맞고, 캐릭터도 맞고...
와카코의 술의 목소리 톤이 이전 TV판 카오리와 닮은것 같기도 하네요.
캐릭터 자체가 츤테레의 원조 오브 원조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