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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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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8 21:05:41

bd로 감상중 입니다. 이 영화가 이렇게 재밌는 영화인 줄 몰랐네요. 김민희씨의 사생활 관련 논란은 차치하고, 그녀의 연기는 빛을 발하는 군요..그녀의 표정변화를 보는것만으로 시간아깝지 않은 감상입니다.


[감상완료 後]

영화 후반부...문성근과 김민희의 연기배틀은 이 영화의 백미군요.

'긴장감'이란 단어가 적확할 듯 합니다.

아무튼 김민희씨는 '카리스마'까지 장착했기에...여론상 힘들겠으나

되도록 이른시기에 '대중영화'에 복귀하길 바래봅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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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9-11-02 21:39:24

김민희 연기잘하죠. 사생활 배제하고 최고중 한명인듯해요ㅎ 이쁘기도하고

WR
2019-11-02 21:40:43

네, 저도 이 작품에서의 연기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1
2019-11-02 21:47:43

[ IMDB 6.9/10 ] 어차피 사랑은 이성으로부터의 도피인 것을. 인지와 정서의 분열을 끌어안은 채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필연적 고독.

2년전 제 네이버 평점이네요. 영화의 세세한 내용은 기억에서 지워졌군요. 홍상수의 드라마적 요소가 가미된 신작을 고대합니다.

WR
Updated at 2019-11-02 22:40:08

"사랑은 이성으로부터의 도피인 것을"부분이 공감가네요.

사람은 이성보단 감성에 치우친 면이 많기에...누가보더라도 '왜 저런 선택을 하지?'라고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는 일도 당사자 입장에선 그걸 꼭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어떤 일이건 함부로 이야기 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말씀중에 "홍상수의 드라마적 요소"라는 부분이 개인사를 의미하는것인지는 모르겠군요.

2019-11-03 00:50:24

우리선희, 돼지가 우물, 낯과 밤처럼 감정적 동요를 일으키는 사건보다 더 큰 사건이 영화안에 녹아져 들어가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서요. 근작 풀잎들은 쓰다만 시나리오 같기도 하고요..

WR
2019-11-03 00:57:12

네, 언급하신 작품들 중에서 본 것 같은 작품도 있고...그의 근작들 중에선 [강변호텔]은 관심이 가네요..여기 디피 영화평에서도 좋은평을 본것도 같구요~

홍상수감독은 상당히 영화를 빨리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의 작업스타일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근래 작품들은 그다지 관심가는 작품은 없네요.

 

2
2019-11-02 21:47:44

제가 생각하는 홍상수 최고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WR
2019-11-02 22:38:57

소장중인 그의 작품은 [오! 수정],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그리고 본문에 언급한 작품까지 세 작품있는데요,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2019-11-02 23:13:51

2년 전이네요. ㅎㅎ 2017년 3월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공개적으로 간통 인정하던 모습을 본 것이. ㅋㅋ 그 이후로는 왜인지 모르게 이 양반들 영화는 뭐랄까... "영화로 SNS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WR
1
2019-11-02 23:19:47

그렇군요...저는 사생활과 그 사람의 '직업'에서의 결과물을 별개로 생각하기에 별다른 거부감은 없었고 좋은 연기, 좋은 작품 접한것에 만족했습니다. 

Updated at 2019-11-03 00:11:01

김민희 씨 연기는 정말 대단했던 영화였습니다. 연기에 푹 빠져서 감상했던 작품이었어요.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탈 만한 연기였구요. 아가씨에서도 좋았는데, 김민희 씨는 김민희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그런 연기를 하는 배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독보적이라서 사생활 이슈가 아쉽네요.

WR
2019-11-03 00:14:47

네, 저도 본작 감상 후 순전히 연기로만 그녀에게 반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수상여부도 간과할 수 없겠으나...움츠러들었다가 뿜어내는 대사의 힘이 대단했고,

발성또한 좋아 배우로서의 자질면에서 더할나위 없게 된 것 아닌가 싶더군요. 

Updated at 2019-11-03 01:36:21

예쁘게 나왔군요. 개인적으로 아직 당사자에 대한 팬심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 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그간 업계 관계자 및 팬덤, 그리고 대중을 상대로 이런저런 어그로를 많이 끈 데다 아직 해당 스캔들의 경우 현재진행형이라서... 저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 철이 든 다음부턴 가능한 이중지련의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직 갱생/구원에 대한 생각을 버린 것은 아닌데, 다시 돌아오더라도 당분간은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간 쌓인 이런저런 은원도 결국 상대편에 대한 진정과 함께 스스로 풀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어차피 본인이 뿌린 씨앗이고, 그걸 거두는 것도 본인의 몫입니다. 재능/노력을 겸비한 배우 이전에 남은 삶과 관련해 인간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하고 있죠.

WR
2019-11-03 01:37:07

음...본작은 '영화'의 틀을 빌린 '자기이야기'스토리텔링 같았습니다.

지금은 워낙 대중들에게 좋지않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그걸 상쇄하기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드는것은 불가피하네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만이 아닌 흔히 규정하는 '대중영화'에 복귀하려면 쉽지않겠으나

저도 댓글에 언급하신것처럼 '팬심'이 있기에 사생활과는 별개로 응원하고픈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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