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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수능까지 진출한 '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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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21:18:1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까지 진출한 <기생충> 클라스! 

 

여담으로 정답은 3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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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4 21:21:59

2차 집단의 뜻을 모르겠네요.

2
2019-11-14 21:27:31

어렵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공부 열심히 하긴 틀린건가...

2019-11-14 21:31:08

아카데미 까지 가즈아~~~!!!

2019-11-14 21:47:10

정답 맞혔습니다. 어렵네요.

2019-11-14 22:54:33

저는 솔직히 이게 무슨?:싶을만큼 어렵네요

2019-11-14 23:10:42

이과여서 몰랐...ㅋㅋㅋㅋㅋㅋ

2019-11-15 00:06:30

요즘 수능 어렵더라고요. 내가 나이든건가 ㅜㅜ

Updated at 2019-11-15 06:40:50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 쓸데없이 말을 화려하게 해서 본질을 흐리는 사기꾼 화법이죠.
긴장하면 어렵고 릴렉스하게 접근하면 쉽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ㄴ"이 들어가면 무조건 틀리죠.
그러면 1번과 5번만 남는데 영화를 봤다면 "ㄱ"이 틀리다는것을 아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습니다(시험은 시간과의 싸움이지 않습니까).

이상으로 국어시험만 고3내내 1등하고 나머지는 읍읍한 사람 왔다갑니다.

추가로 이런 문제는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공부하느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최소 1년 내내 강제탈진에 구속상태에 뭘해도 불안하고 초조한데 영화도 보라는 배려로 보이지가 않네요. 배려로 볼수 있을것 같기도한데 좀더 편한 영화를 보게 해주든가 말이죠.

그러니까 어벤져스가 안나와서 무효!? ^^;
제말은 그러니까 시험범위는 좀 좁혀줘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고3 이라고 책상에만 앉아서 미치게 만들면 안되겠지만 이렇게 공부만 하다가 미칠거 같아서 영화좀 보려는데 어린친구들한테 꼭 아트하우스급 영화를 보게 만들어야 할까요. 얼마전 조커 관람하는데도 고딩 두명와서 지루해 미치려 하더군요.

사실 기생충이나 조커나 상받고 엄청 이슈가 되어 일반관에서 상영하는것이라 봐요. 사실 내용면으로는 둘다 아트하우스니 아르떼 같은 상영관에서나 볼 영화들이거든요.
영화 조커는 등장인물이 dc의 유명 캐릭터일뿐 제목이 조커가 아니고 dc와 아무 연관없는 "광대"라 해도 되는 아무 문제없는 훌륭한 수작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생충과 조커가 상도 못받았고 조커의 경우에 dc와 아무 상관없는 "광대"였다면 저는 이영화를 일반관에서 편히 못보고 차타고 한시간 넘게 있는 다양성 영화관에서 보게 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위의 수능 문제는 영화를 안봐도 풀수는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영화를 안본 어린친구들이 예문만 보고 덜컥 긴장하게 만드는 문제라 절대 착하지 않은 고약한 문제입니다.

"내가 뭔소리 하는지 맞춰봐."가 말그대로 언어능력이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현실에서 저따우로 말하는 놈있으면 일단 계단에서 굴려버리고 춤한번 땡기고 시작할거 같네요.
그러고 보니 저 성깔버리는 화법을 고등어 3년동안 풀었다니..

2
Updated at 2019-11-15 12:57:50

저는 생각이 조금 달라 말씀드립니다.

1. 위 문제는 국어 영역 문제가 아니라 사회탐구 영역 중 사회문화 과목 문제이지요. 언어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위 문제는 사회문화 과목의 단골 유형입니다. 내집단, 외집단 1차 집단,2차 집단, 준거집단, 이익집단 등등 관련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이지요. 이 단원은 난이도로 따지자면... 그러니까 사회문화 전 단원 중 가장 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해당 과목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렵죠 ㅎㅎ 1차 집단 2차 집단은 실생활에 절대 안 쓰는 말이니까요.

저렇게 신문 기사 등의 글을 발췌한 듯한 글에서 "조직"에 해당하는 부분에 밑줄 그어놓고 해당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유형은 10년 이상 반복해서 나오는 문제인 겁니다 ㅎ

때문에 수험생 중에 위 문제를 보고 "헉! 나 이 영화 안 봤는데 ㅜㅜ"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험에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이라는 가정 하에) 전혀 없을 겁니다. 사회문화 가르치는 선생님/강사들은 "제시문을 통으로 이해하고 과목 외의 배경지식을 적극 활용해라"라고 안합니다. 밑줄 그어진 단어만 빠르게 읽으라고 합니다.

즉, 영화를 봤는지 안 봤는지는 이 문제를 푸는 데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과거 평가원 모의고사에는 어떤 드라마와 한류열풍을 이용한 동일한 유형의 문제가 나왔는데 정답률이 90%가 넘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사회문화를 2번이나 본 고3이고 재수생이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3. 언급하신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 쓸데없이 말을 화려하게 해서 본질을 흐리는 사기꾼 화법"은 주로 외국어 영역에서 두드러집니다. 사실 답까지 가는 과정은 전혀 어려울 게 없는데 글 내용 자체가 고3이 (외국어로 읽기에) 지나치게 어려운 게 사실이거든요. 어휘도 학술적인 용어가 많아 외국인들도 헷갈려 하지요.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많습니다.

그나마 수능은 수많은 출제진들이 열심히 다듬어 내기에 깔끔한 편입니다만, EBS 교재의 글들은 많이 난잡합니다.

Updated at 2019-11-15 16:43:23

아하! 이게 언어영역이 아니고 사회영역 이군요. 다시 읽어보니 알려주신대로 관계에 관한 문제군요. 언어영역 문제가 어쩐지 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언어 영역에 기사글 비슷한것 예문으로 나온거 몇번봐서 언어영역으로 오해 했네요.
그리고 전 학력고사 세대인건 (안)비밀??

저도 이 문제는 영화를 안봐도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위에 적었습니다. 영화를 봐야 풀면 그야말로 스포아닌 스포죠. ^^;
정답률이 90%가 넘은 유형의 문제처럼 이 문제도 "이건 그냥 주워먹어라." 하고 던진 쉬운 문제더라구요.. (어이쿠! 제가 지금 이거 틀린분은 10%랍니다. 하고 간접시사를 하고 있네요. 잠깐 비브라늄 가드 좀 올리고요. --;)
근데 막상 시험볼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한문제 한문제 접할때마다 긴장된 상태에서 훅훅치고 들어오는 뭔가 기분 안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서 어린 학생들 좀 덜 괴롭혔으면 싶어서 그렇게 쓰긴했는데 쓰고 보니 시험이 다 그렇죠 뭐. ㅎㅎ

최초의 1세대 수능을 재미삼아(?) 풀어 봤는데 듣기로는 1세대 수능은 요즘에 비하면 완성도가 베타버전 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찌됐든 그때 기억을 살려보니 사회영역 문제가 맞네요.

재미반 진지반으로 길어진 댓글이었는데 이렇게 본의 아니게 유익한 지식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5 10:17:52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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