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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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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00:20:59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두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것처럼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두 영화 모두 영화를 제작하는 중에 예상치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마구 터져 나옵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에서는 코믹하게 그려지기도 하고 돌러마이트에서는 전 재산을 다 걸고도 폭망할 위기 상황까지 가지만 결국에는 대성공을 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정말 되는 일 하나도 없이 어떻게 이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 막막한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사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에서와 같이 생방송 직전에 배우 두 명이 펑크를 낸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영화에서와 같이 "퐁!" 배우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전화위복이 아닌 경우가 훨씬 많지요.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결을 했더라도 내가 원하고 목표했던 수준에는 한참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고, 겨우 끝냈다는 것에 겨우 안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을 때도 많습니다. 때로는 그런 속사정을 몰라주고 결과물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아도 아무 말도 못할 때도 있고요.

 

그래서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의 루디가 마지막 시사회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우린 이미 성공한 거다"라며 용기를 주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좀 더 어렸을 때 봤더라면 교과서같은 말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나이가 들고 보니 이런 장면에 마음이 움직이네요.

 

아무런 사건 사고 없는 인생이란 없다는 것이 진리겠지요. 또 어떨 때는 정말로 그런 위기를 극복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하고요.

돌러마이트의 루디처럼, 전 재산을 걸만큼 확신을 가진다는 것이 멋진 인생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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