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못웃기면맞는다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런> 딸 역할 배우 + 감독 전작 팬서비스(약스포)

 
3
  1892
2020-11-23 20:11:11

개봉 전 공개자료만 봤을 때는 당연히 사라 폴슨의 엄마 캐릭터가 거의 혼자서 캐리하는 영화일 줄 알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까 의외로 딸이 이야기를 주도하더군요. 물론 사라 폴슨의 존재감도 어마무시합니다.

 

작품은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장르를 질리도록 본 영화매니아들에게는 너무 뻔한 플롯장치들이지만 예측을 다 하면서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보게하는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습니다. 사라 폴슨의 연기야 언제나 믿고 보는 수준인데 딸 역할로 나온 Kiera Allen이라는 배우가 참 훌륭하게 제몫을 해내더군요.

 

https://www.instagram.com/p/CHtawfJD9AR/

 

그래서 좀 찾아보니까 배우가 실제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었습니다. 여러 기사에 의하면 1948년 “The Sign of the Ram”이라는 작품 이후 최초로 휠체어를 타는 배우가 스릴러 장르 메이저 영화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케이스가 됐다고 하네요.

 

6년 전부터 휠체어를 타고 있다는데 무슨 사고를 당했는지 안타깝습니다만 어쨌든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히 하체마비 연기만이 아니라 상당한 감정, 리액션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거의 모든 면에서 합격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기회가 상당히 제한적이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다른 작품들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


 

추가로 감독의 전작 <서치>에서 막판 중요한 반전요소 중 하나였던 이 사진의 주인공이 이번 작품에서도 초반에 딸이 가고싶어하는 대학교의 광고모델로 깨알같이 나오더군요. 보자마자 아! 소리를 낼 뻔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후반부에 반가운 얼굴이 하나 더 나오죠. <서치>에서 엄마 역할로 나왔던 한국계 사라 손 배우입니다. 서치가 개봉했을 당시 한국에서 손담비, 가희와 걸그룹 활동을 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살짝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6
Comments
2020-11-23 21:01:53

와 놀랍네요.실제 장애인일줄 정말 몰랐네요. 아니 그 두팔로 기어다니는 연기가 연기가 아닌거네요. 여러모로 감정이 복잡해지네요. 가능하다면 쾌유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11-23 21:05:34

어쩐지 어디서 본 배우인가 싶었는데 서치에서도 나온 사라 손이군요
정말 예쁩니다

2020-11-23 21:06:28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의 딸역할했던 배우도 실제 청각장애인인걸 알고 놀랐었는데 런의 딸역할 배우도 실제 하반신마비군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영화도 더 긴장감있게 잘 봤던것 같습니다!

2020-11-23 21:57:22

서치감독이었군요!
어쩐지 영화 괜찮더라니ㅎ
여주 하반신 진실은 깜놀입니다.

2020-11-23 22:30:16

저도 후반부에 사라 손이 등장할때 반갑더군요
감독이 아끼는 배우같던데 다음 영화에선 좀 더 비중있는 배역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2020-11-24 03:22:38

 딸이 정말 잘해줬다 봅니다. 그런데 실제 장애인이었다니 깜짝 놀랐네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