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주의 : 영화에 대한 결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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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논하기 전에 먼저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만 합니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이미 제게는 각인이 된 감독입니다.
일명 "테일러 쉐리던 (국경) 3부작"의 영화를 보고서 그의 작품을, 그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위 (국경) 3부작 중 특히 "윈드 리버"는 끝까지 본 이후에 가슴 먹먹함이 아주 오래동안 남았었죠.
그의 (국경) 3부작의 핵심 키포인트는 "약자들의 인권"입니다.
멕시코 사람들의 인권, 미국 서민들의 인권, 인디언들의 인권....
이렇게 그는 영화를 만들어도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이번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또한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정의로운 일을 하고서도 보복을 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은 유가족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사람을 구하지 못한 소방대원의 트라우마를 이야기 합니다.
유가족의 소년과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진 소방대원이 만나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흔하고 흔한 스토리지만 "테일러 쉐리던"감독만의 맛으로 잘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소방대원이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소년을 지키려는 마음은...
딸을 지키지 못해 후회속에 살던 아빠가 딸의 친구가 죽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윈드 리버"의 '코리(제레미 레너 분)'의 마음과 같을 거라는 생각이 영화 보는 내내 뇌리에서 계속 맴돌았습니다.
극장문을 나서면서 '테일러 쉐리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건 너무 빠른 설레발인가요? ㅎㅎ
※ 오랜만에 안졸리나 졸려~ 아줌마를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네요.
※ '윈드 리버'에서 이미 얼굴도장 찍은 배우들이 적잖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 이 영화는 "산림청" 사람들이 산불예방 캠페인으로 쓰기 좋은 영화입니다! ㅎㅎㅎ
2021-05-19 07:25:28
이중 완전한 감독작은 내가 죽기를 이랑 윈드리버밖에 없고 나머지는 각본입니다. 시카리오1은 드뇌감독작이고 2는 1편의 분위기를 제대로 갖고 오지 못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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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헬 or 하이워터), 윈드리버, 시카리오2 까지 놓고 볼 때, 가장 떨어지는 작품이 이번 작품이었습니다. 시카리오2도 좀 실망이었는데 이번 건 그보다 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