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극장판은 다시 봐도 대단하네요

이번에 미들어스 얼티밋 컬렉션 구입을 한 김에 호빗부터 다시 보고 있습니다.

보는 순서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도 있지만, 그냥 번호 순서로. 그동안 확장판으로

계속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극장판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극장판은 호빗을 모두 보고 이제 반지의 제왕을 시작했는데...

대단하네요.

롤러코스터 영화라고 하죠.

쉴 틈이 없이 몰아치는 영화였네요.

확장판을 보면서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이야기의 깊이는 확장판이 좋겠지만, 몰입감과 영화의 재미는 극장판이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은 진짜 우퍼를 마구 마구 울리네요.

호빗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뭔가 이야기의 크기 차이가 사운드 디자인에 영향을 준 것처럼 말이죠.

혹시 그동안 확장판만 보셨던 분들은 한 번 극장판을 다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는 김에 확장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극장판을 보면서 이 영화가 왜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다른 좋은 작품 많이 남겼지만,  피터 잭슨은 이 미들어스 시리즈만으로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 은퇴할 나이는 아니지만, 한 번 정도 더 에픽한 작품 하나 더 만들어줬으면 싶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