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헤어질 결심'- 복수는 나의 것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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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7-03 21:25:49
박찬욱 감독의 영화중에
'복수는 나의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복수는 나의 것'
넘어서는 영활 만났네요.
앞으로 '헤어질 결심'을 또 넘어설 수 있을지
숙제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박찬욱 감독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본 것 같습니다.
독창적인 연출과 스토리
탕웨이가 매력적인 배우인 건 잘 알았지만
박해일이 정말 멋지고 근사한 배우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감독이 왜 연륜있는 성인들이 봐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는지
정말 공감이 갑니다.
마지막에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눈물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여운이 오래 가네요.
정훈희의 '안개'는
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 졌나 싶을 정도로
영화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감독이 안개를 생각하고
이영화의 스토리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크레딧에 송창식과 함께 부른 '안개'가
다시 나오는데, 감동은 배가 됩니다.
마치 영화의 남녀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것 처럼 들리니까요.
정말 끝내주는 영화네요.
조만간 다시 보러 갈 예정입니다.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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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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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찬욱 감독이 정훈희의 안개를 좋아했고 거기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