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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설국열차 보고 있습니다.(스포 주의)

 
  2519
2020-05-28 08:42:57

이제 1편 봤는데요.

아무리 봐도 그냥 영화의 과거 얘기가 아니라 일종의 멀티버스 인것 같네요.

제니퍼 코넬리가 윌포드라 언급되고, 영화에서 이미 늙은 길리엄 같은 캐릭터는 10년 전에도 존재했어야 할 것 같은데 전혀 언급도 없고 이반이라는 할배가 최 연장자로 나오기도 하고요.

 

또 의문이 드는 건 기차가 1001칸이고 칸당 미니멈으로 20미터 정도(KTX가 대충 그정도 인걸로 아는데)만 잡아도 끝에서 끝까지 20km는 될거고 여러 시설로 가득찬 열차안을 움직이는 걸 감안하면 앞쪽칸 인물들(특히 제니퍼 코넬리를 비롯한 접객팀)의 이동 속도가 가능할까 하는 점입니다. 구축된 시설을 보면 길이는 훨씬 길꺼구요.

 

이야기 자체는 아직 맘에 든다 안든다 판단하긴 뭐하지만

주인공 레이턴 역의 배우가 연기를 썩 잘하는 거 같지 않고, 목소리가 가볍다고 해야 하나, 뭔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듭니다.(게임을 해본 건 아니지만 NDS 레이턴 탐정이 떠오르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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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28 09:19:44

원작이 1001량이었고 영화에선 영화에 맞게 많이 줄였던거라고 봅니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와 만화 둘 다를 base로 삼은거 같던데 별개의 세계라고 보고 감상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또 어쩌면 느슨하게 동일한 세계관일수도 있다고 봅니다(진짜 윌포드가 따로 있을지도 모르죠)

WR
2020-05-28 09:18:17

드라마에선 초반에 나레이션으로 1001칸이라고 나오긴 하니까요 ㅎㅎ

진짜 윌포드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다른 세계관 같단 생각이 들어요.

2020-05-28 09:20:59

전 안봤는데 영화 캐릭터가 영화 이후 나온 원작 만화에 나오기도 한다더군요^^;

WR
2020-05-28 09:21:48

좀 찾아보니 영화 이후 원작 작가가 영화 세계관을 포함해서 세계관을 합친 것 같더라고요.

Updated at 2020-05-28 10:37:34

맨앞 운전석에서 꼬리칸 까지 20키로를 걸어서 왕복하는게 가능한건지 의문입니다 ㅋ 지름길이 있으려나

WR
2020-05-28 10:54:15

그러게요 ㅎㅎ

3
2020-05-28 11:03:55

레이튼 데려갈 때 지하로 가면서 리프트? 같은걸로 장거리 이동하는거 보여주지 않았나요?

WR
Updated at 2020-05-28 13:36:02

아 그런 장치가 있었나요. 보면서 자세히 못봤습니다. ;;

2020-05-28 11:13:18

칸당 20m 는 넘어보이지 않나요? 칸의 폭도 KTX 등보다는 훨씬 넓어보였습니다. 보니깐 칸 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도 있던데요. 그쪽으로 좀더 빠르게 왔다갔다 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분명 흥미있는 세계관은 분명합니다. 

WR
2020-05-28 13:36:57

뭔가 무빙워크 같은게 있지 않다면 그냥 통로라고 해도 좀 무리가 될거 같긴 합니다. ㅎㅎ

1
2020-05-28 13:15:22

그런데 솔직히 그런 추운 빙하기가 오면 기차가 아니라 

그냥 큰 지하 벙커 같은 데에서 복작대고 사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나요...

너무 순진한 생각인가요..

2020-05-28 15:46:19

열차는 무한동력과 같은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움직임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거지용.

2020-05-28 14:52:13

열차가 여러대라는 설이...

WR
2020-05-28 14:54:37

그럴거란 설도 있던데 그것도 일종의 멀티버스죠 ㅎㅎ 외부와 단절된 열차이니.

2020-05-28 17:25:21

열차가 여러대인 것은 설이 아니라 원작자가 영화 설국열차 이후에 그린 설국열차 종착역을 통해서 확실하게 보여준 부분입니다. 종착역에 도착한 열차만해도 여러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작 그래픽 노블의 그 기차의 사람들과 영화 설국열차의 요나가 종착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원작자가 이야기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도록 판을 열었다고 할 수 있겠죠. 결국 마지막 이야기는 종착역이 될 것이고, 그 종착역으로 달리는 기차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어떤 식으로든 설국열차라는 이야기를 빌려서 쓰고 싶은 이들이 허락을 받으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WR
2020-05-28 18:42:56

원작 그래픽노블까지 챙겨볼 정도는 아니어서요.
종착역이 있다는건 순환선이 아니란 걸까요? 영화도 그렇고 같은 구간을 다시 지나는 내용이 분명히 나오는데 뭔가 좀 설정오류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Updated at 2020-05-28 21:19:27

설정 오류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돌고 있는 상황에서 종착역의 신호를 받고 찾아가는 이야기가 원작 그래픽 노블의 이야기입니다. 열차가 영원히 달릴 수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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