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설국열차 보고 있습니다.(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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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08:42:57
이제 1편 봤는데요.
아무리 봐도 그냥 영화의 과거 얘기가 아니라 일종의 멀티버스 인것 같네요.
제니퍼 코넬리가 윌포드라 언급되고, 영화에서 이미 늙은 길리엄 같은 캐릭터는 10년 전에도 존재했어야 할 것 같은데 전혀 언급도 없고 이반이라는 할배가 최 연장자로 나오기도 하고요.
또 의문이 드는 건 기차가 1001칸이고 칸당 미니멈으로 20미터 정도(KTX가 대충 그정도 인걸로 아는데)만 잡아도 끝에서 끝까지 20km는 될거고 여러 시설로 가득찬 열차안을 움직이는 걸 감안하면 앞쪽칸 인물들(특히 제니퍼 코넬리를 비롯한 접객팀)의 이동 속도가 가능할까 하는 점입니다. 구축된 시설을 보면 길이는 훨씬 길꺼구요.
이야기 자체는 아직 맘에 든다 안든다 판단하긴 뭐하지만
주인공 레이턴 역의 배우가 연기를 썩 잘하는 거 같지 않고, 목소리가 가볍다고 해야 하나, 뭔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듭니다.(게임을 해본 건 아니지만 NDS 레이턴 탐정이 떠오르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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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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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1001량이었고 영화에선 영화에 맞게 많이 줄였던거라고 봅니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와 만화 둘 다를 base로 삼은거 같던데 별개의 세계라고 보고 감상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또 어쩌면 느슨하게 동일한 세계관일수도 있다고 봅니다(진짜 윌포드가 따로 있을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