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UBK90 > x800m2 첫인상입니다.
ubk90 을 일년 정도 사용하다 이번에 x800m2 로 기변한 첫 소감입니다.
어제 밤에 들어와서 넷플릭스 정도만 돌려봤구요. 초보가 그냥 스윽 지나치는 느낌만 얘기해보겠습니다.
1. 본체
x800 박스를 들어보니 묵직해서 뭔가 했는데 본체가 2배나 무겁네요.(1.9kg vs 3.8kg) 깊이도 소니가 더 깊습니다. 상판은 엘지의 가로줄 패턴이 아닌 약간 거친 느낌의 마감이 고급스럽습니다. (사용중인 네임인티와 잘 어울립니다.) 엘지와 달리 트레이와 USB 잭이 노출되어 있지 않고 각각 커버로 마감되어 깔끔합니다.
2. 리모컨
촉감이나 키감, 인식범위 모두 소니가 좋습니다. 엘지의 영점조준(?)이 답답해서 하모니로 통합하고 서랍에 넣어버렸지요. 자주 쓰는 버튼의 바로가기도 지정할 수 있고 엘지에서 특히 아쉬웠던 넷플릭스 버튼이 너무 반갑네요.(유플 셋탑에도 제공하는 걸 왜 빠뜨린걸까요??)
3. 메뉴
시간이 없어 꼼꼼하게 들여다보진 못했는데 훨씬 세분화 되어있는 정도만..
4. 기타
예전에 잘쓰던 소니 ds-7500 무선 헤드폰 정리 후 심야시청시 대안이 없었는데 블투루스 송신 기능 덕분에 헤드폰 하나 사야겠습니다. 특히 HDMI 동시 출력은 정말 요긴할 듯 하네요.(큰 소리 싫어하는 아내는 스피커로 낮은 볼륨, 저는 헤드폰으로 높은 볼륨)
퀵스타트 모드 사용시 딜레이없이 넷플릭스 구동되는 점도 만족스럽고 (엘지는 부팅 후 최소 10초 지나야 넷플릭스 진입가능.. ) 넷플릭스 컨텐츠 재생 중 구간탐색 속도도 엘지 대비 훨씬 빠르네요. 생각보다 소프트웨어 품질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요약하면 둘 다 입문기라고는 하지만 체감상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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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저도 조지마님 말씀대로 우선 UBK90으로 첫걸음마를 했는데요,
언제쯤 업그레이드 첫인상기를 남길 수 있으려나~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