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질문] 풀개조 오포(oppo) 105와 외장하드, 전원과 음질 관계
5년전에 오포 105 silver를 신품 구매해서 이*홍님 풀개조를 받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가끔 205에 대한 뽐뿌를 보면 바꿈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현재 만족하고 있습니다.
5년 정도되니 소리가 더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인터케이블을 바꾸어 가며 소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CD와 외장하드를 이용한 음원 및 영상을 즐기는데 동일 음원이라도 CD 음질이 체감상 더 좋게 들립니다.
하드에 DSD 화일과 무손실 음원을 다운 받거나 리핑해서 저장해서 듣는데
DSD 화일이 소리도 더 작게 느껴지고, 리핑한 음원도 CD 보다 소리가 못하네요.
(DSD 화일 < 무손실음원 < CD 순으로 좋게 느껴집니다.)
외장하드 3.5인치 2T 삼성이고, 케이스는 세로텍 대형 케이스로 어탭터 방식이 아니고
220V 파워케이블을 케이스에 직접 꼽는 방식입니다. 파워케이블은 일반형 케이블 입니다.
(향후, 개조를 생각해서 구입시, 여유있고 220V 직접 체결 방식으로 구입)
오디오 연결용 파워케이블, USB 케이블, 인터케이블은 중고가 20~30만 정도의 진품 케이블을 사용중이고,
앰프는 진공관입니다. 오포와 앰프는 아날로그 밸런스(XLR)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질문 사항] (제가 생각한 몇가지 케이스)
1. 원래 그런 것인데 프라시보 효과로 제가 잘못 느끼는 것이다.
2. 외장하드에도 리니어 전원을 붙여야 한다. 그렇면 소리가 좋아진다.
(여기에 맞는 리니어 전원장치가 있나요? 검색하니 어댑터용 전원들만 있더군요)
3. 외장하드를 외부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SSD 외장 하드로 바꾸는 것이 더 좋다.
4. 외장하드를 SSD로 바꾸고, 케이스 안의 여유공간에 작은 리니어 전원을 단다. (개조한다.)
(이경우는 그래도 외장 전원을 쓰는 것이 좋은 경우겠죠)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경험있는 고수님들 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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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오포의 DSD 관련 셋업에서 DSD 출력으로 되어 있는지요? 디폴트가 DSD이니 특별히 손대지 않았다면 그렇겠지만,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DSD > PCM 컨버트 출력 상태면 오포의 기본 PCM 컨버트 능력이 좋지 않아서 내장 DAC 처리 출력도 별로 좋은 결과를 들려주지 않습니다.
2. SSD와 HDD는 음원 컨테이너로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고급 음원 재생 기기라는 제품들도 HDD를 딱히 배척하진 않습니다. 극단적으론 구동 확인용 LED가 없는 USB 스틱의 루트 디렉토리에 음원을 풀어서 듣는 게 제일 좋다는 의견도 있으나, 확인은 개인 시스템에서 직접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외부 스토리지 구동 전원으로 USB 공급 전원을 쓰지 않고 따로 외부 전원을 붙이는 건, 효과가 있다는 경험담도 있고 실제로 하이파이 메이커의 음원 재생 기기들도 (이 경우는 내장이지만) 스토리지 공급 전원조차 전용 전원부를 따로 분리시켜 급전하는 경우도 있는 등 신경을 쓰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확인은 개인 시스템에서 직접 하시는 걸 권합니다.
참고로 리니어 전원부란 것들은 대개 부담스런 가격이 많으니, 별도 급전의 효과를 판단하고 싶으시면 일단 안전사 어댑터 같이 품질 인정 받고 가격은 저렴한 좋은 DC 어댑터(리니어 타입도 있습니다.) 하나 정도 구입하셔서 시험해 보시는 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