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남기 부총리에게 백신으로 호통 치는 국회의원

용감해지고 싶습니다. 저도..  

고루고루 갖춘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어려운 걸 해내는 거 같아요. 

배움에는 나이가 없는 법인데 말이죠. 

배현진이 아니라 김은혜의원입니다만.. 

아, 잘못 봤습니다. 시과드리고 양해 바랍니다................

김은혜입니다.

디피에 저분 동창생인데 좋아했었다고 하신 분이 계셨죠.

미코시바가 현재도 사람을 죽이고 조각내 동네 어딘가에 나누고 있다면..

그 사람을 변호사로 봐야하나요? 시체배달부로 봐야하나요?

헉 이건 생각 못한 답변입니다 ㅎ
전 그래도
변호사 자격이 상실되지 않는 한
제 대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잘 못이 아니고요
제 대리 행위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제기한 문제 의식이
쟤랑 내 대리 행위는 별개의 문제인데
왜 나랑 엮냐?였거든요
어떻게보면 끝까지 가본 애가 더 잘알겠지 라는
그런 것도 있겠죠
소설 상에도 그걸 부각은 해요

예를 좀 다르게 들어볼까요?

님의 아이를 전담해 맡길 보육교사를 구하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이 지난 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를 했었고 유죄판결 후 이미 징역을 살다 나왔습니다.

<유아파괴자>정도의 별명이 붙었다고 해두죠.

그리고 공부를 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아주 보육교사 일을 잘한다고 가정하죠.

지금 님의 아이를 보육하는 일과 그 사람의 지난 날 범죄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기능만 해준다면,

그 보육교사를 고용하실 수 있나요?

어려운 문제긴 하지만. 

김은혜의 정치행위는 지난 사안도 아니고 현재 진행형이고

별개의 문제도 아닌 거 같습니다만.. 

김은혜가 정말로 백신에 관심이 무궁무진해 저런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으시죠?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모더나 백신이 2회차 접종을 해야한다는 것 쯤은

알고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뇨 그건 고용의 문제죠
제 대리 행위라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보육교사가 애를 때리면 제가 때린 것이 아니잖아요
대리 행위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결함이 있더라도 제대로 기능만 한다면 그게 꼭 "나에게" 나쁜 일인가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기능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려 든 예인데 그렇게 이해하시는 거 보니 잘못된 예인 거 같네요. 

보다 직접적인 예를 드는 게 낫겠네요.

전관예우가 나쁜 걸 알지만 성접대와 뇌물을 받아 옷을 벗은 검사에게 

내 사건만 유리하게 처리해준다면 그를 대리인으로 선택하겠다는 말씀이신거잖아요?

가치관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아니라 정치인이라면 최소한의 대의 정도는 있어야겠죠.

있어야 하나요? 가
제 물음의 시작이어서요

중요한 것은 내 뜻을
전달하겠냐는 거죠

일반화 할 생각으로 적은 건 아닙니다
그래도
보통 민주당 지지자 분들은
대리인과 자신을 동일체화 하려는
경향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전 그건 그거고 난 나지
내 얘기를 최대한 쌈빡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그걸 메신저가 잘못되었다는 논리로
공격받을 수도 있고
그게 먹힌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이게 더 나은 것 같네요
왜냐면 그런 공격은 치졸하다고 봐서요
전 그런 공격은 해요 그래도 ㅎ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쯤은.. 이라고도 읽힐 수 있네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적었고, 드문 일도 아니죠.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참지 못하겠다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으니.

다만, 얼마나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을 만나보신 건지는 몰라도

'보통의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라는 표현은 어떻게 설명해도 일반화죠.

님이 민주당 당직자라고 하더라도 인터넷이나, 일상생활에서 만난 지지자들은

님이 만난 '일부' 지지자들입니다. 그냥 본인 생각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민주당 지지자들"을 끌어오지 않더라도.

아 그래서 일반화 얘기는 꺼냈어요
제 감상이니까요

불의를 참는다는 얘기는 아니죠
전 잘못이 있음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의 불의 때문에
내 이익이 침해 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는 생각해요
안 그런가요?

그래서 일반화에 관해선 '어떻게 설명해도'라고 붙이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설명해도 일반화라고요.

'남의 불의'라는 게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나의 정의가 따로 있고 남의 정의가 따로 있다는 건지..

님이 드신 예로 설명을 드리죠. 좀 표현이 거칠어지지만

내 대리인이 사람을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내고 그걸 사람들에게 뿌렸든 말든,

"내 이익"을 대리해 "내 이익"이 보존된다면 상관없다는 얘기 아닌가요?

그게 불의는 모르겠고 불이익은 피하겠다는 의미입니다만.

댓글이 안 달려서
여기에 적습니다

남의 정의 나의 정의가 아니라
그냥 남이 법을 어겼음이라고
봐 주시면 됩니다
애초에 내가 정의다라고 하면 되나요?
물론 이런 얘기 좀 해라라고는 해야죠

그래서
내 대리인이
사체를 찢어발기든
상관 없다고 봅니다
내가 그랬나요?
전 회수권을 냈는데
버스 기사가 안냈데요
그래서 소송이 붙었는데
제 변호인이 미친 살인자면
전 회수권을 안 낸 건가요
그깟 얼마 대리인 잘 못 지정했으니
내라 인가요?

님의 회수권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보호를 위해 돈을 받고 뛰고 있는 살인자의 모습을 보면서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불의하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님은 회수권을 돌려받을 수 있고 살인자는 돈을 벌고.

윈윈입니다. 패한 건 사회고 이긴 건 님이네요.

그리고 단지 표현이긴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해서 '찢어발긴'다뇨.

그러면서 고작 든 예가 회수권이에요?

또 여기에 댓글 답니다

제 일과
피해자 일은 별개아닌가요?
같이 왜 묶어요?
피해자는 그에 합당한 사법적
절차를 거치면 되고요
전 그걸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내 이익을 위해
피해자의 손해는 괜찮다는 것이
제 얘기 어디에 끼어드나요?

그리고
가장 악독한 대리인을
표현하는데
찢어발긴다고
표현이 어울리지 않나요?
그래도 된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사가 많이 나긴 했더라고요. ㅋ

뭐 긴장해 말이 꼬인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떠들어야 조중동에서 기사라도 하나 내주는 거죠. 

지금에 와서는 선후관계를 파악하기가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더 웃긴 건 KT는 정부지분이 0.1%도 없는 민영기업이란 거죠.

김은혜말고도 MB가 무리하게 회장으로 앉힌 자가 KT에 끼친 피해가 어머어마했습니다.

무궁화위성도 팔아먹고 여러 개의 사옥도 헐값에 매각해 말이 많았죠. 각종 친인척 비리와 함께.

자격이 안되는 그 사람을 회장으로 앉히려고 정관까지 고쳤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