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이런 사람이었군요.

님 말처럼 생각해서(여야정당이 합의한 걸 대선후보 한명이 재고하자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아무도 저 합의에 비판이 없다고 합시다. 그럼 그대로 아무런 문제 없는 합의가 되버리는 겁니다.

1. 문제가 있다면 어느 부분이 걱정인지를 이여기하고
2.직접 경정한 주체에게 얘길 들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정치적 책임을 지게하면돼죠.
3.무슨 일만 있으면 그걸로 너는 어느쪽이냐 다그쳐서 족치는건,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돼요.

길게 보면 님 생각에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지지자들이 분노하는 부분에 대신 분노해 주거나 어필해 주는 정치인도 필요한 법이죠. (그래야 관심없는 국민들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 있기도 하구요.)

그런 정치인도 필요한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라면,

리더로서 중심을 잡을수 있어야지,

국민들의 말초적인 만족감에 부응하기 위해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하는 사람이라면 곤란할 것 같군요.

맞습니다. 지금 민주당 후보군에서 다 만족시키는 후보가 없는게 문제지요.

지금여론은 이걸 뒤집지 않으면 신뢰가 깨질것 같은데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를 뒤집지도 못했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말로는 지지자들이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사실을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문통이 합의 뒤집는다고 했었나요?

그럼 뭘까요? 아니함만 못한 합의라고 일국의 대통령이 말만한 건가요? 

평가를 내릴 순 있죠 그래서 아니함만 못하니 퉤퉤퉤 하고 물르겠습니다 라고 했나요? 하지도 않은 약속을 안지켰다 뭐라는 꼴로 보여서요.

결과적으로 아니함만 못하니 퉤퉤퉤하고 끝난거죠.

세상에는 많은 직업군이 있습니다. 

법안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실행하는 사람이 있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죠?

정치에 대해서도 직접 하는 사람이 있고 평론하는 사람이 있는 건데

대통령은 평론하는 사람이 아니죠.

대통령이 뭔가를 말하면 그게 다음 정책에 대한 메세지를 주는 경우가 많기에

대통령은 말 한마디도 많은 생각을 하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를 정말 안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고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말하고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안했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