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음주운전 재범’ 의혹에 “모든 전과, 공천심사 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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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 횟수에 대한 의혹 제기에 “오래전부터 벌금 액수와 상관없이 모든 전과를 공천심사 때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후보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전과기록은 다 제출돼 있다”고 말했다.

 

(중략)

 

이 지사는 “아시다시피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을 하다가 시정 방해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혜분양사건이라고 권력형 비리 사건을 추적해 폭로했다가 검사 사칭을 도와줬다는, 제 입장에서는 누명을 쓴 게 있다”며 “지하철 계단 밑에서 명함을 줬다는 이유로 표적 수사를 당해 벌금 50만원을 냈는데 그것이 다 공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것도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대한 문제”라며 “전과기록이 다 제출돼 있고 본인들도 내셨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뭐, 그렇다고 합니다.

제가 이재명의 상황이라면,

'음주운전은 딱 한번 실수였다. 두번 아닙니다.'

이 말을 먼저 할 것 같은데,

'이미 전과기록은 다 제출되어 있다.'는 말을 두번이나 반복하여 커버를

 하는 워딩은 좀 의심이 되네요.

이 해명은,

나중에 음주운전이 두번이었던 것으로 밝혀져도 거짓말은 아니겠네요.

이렇게 물어보고 답해야 됩니다.

문) 이재명 후보님 음주운전 경력 한번입니까? 두번입니까.

답) 이미 전과기록은 다 제출되어 있습니다.

문) 쓸데 없는 소리 말고, 한번입니까. 두번입니까?  그것만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검사사칭에 대해서는, 자신이 사칭한게 아니라,

타인이 검사사칭 한 걸 도와주다가 누명썼다는 해명인데....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지난 대선때도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이것 또한 비겁한 변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