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폭 말 확인않고 폭로..여당에 반격 빌미 준 '경찰 넘버2' 출신 국회의원
서울경찰청장 출신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국정감사서 "조폭, 이재명에 20억 지원" 주장
이재명 "허위사실..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해야"
"같은 사진 2015년 아닌 2018년 과시용으로 써"
한 때 전국 경찰 조직 '넘버2'인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현직 국회의원이 조직폭력배 조직원의 말을 사실 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국정감사장에서 폭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 달서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다.
한 의원은 김 의원이 폭로의 주요 근거로 삼았던 해당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사채업하고 렌터카해서 돈 벌었다'고 페이스북에 띄운 사진"이라며 "그때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용판, 조폭과 짜고치는 고스톱 폭로…사퇴하라" 총 공세
우 의원은 "이 후보에 대한 끊임없는 조폭 연루설은 모두 다 허위, 공작임이 드러났음에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은 명백한 정치공작"이라며 "전직 서울경찰청장 출신이 이런 일을 벌인 데 대해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폭과 연계해 조작한 자료로 국정감사장을 더럽힌 김 의원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캠프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도 "짜고치는 고스톱 폭로, 조폭대변인 김용판은 기획폭로극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명색이 고위 경찰 출신이라는 국회의원이 조폭이 구치소에서 쓴 허무맹랑한 신파극본을 국감장에 들고왔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김 의원은 비루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말고 자신 있다면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수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01907305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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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이랑 유착은 지들이 돼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