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포포군 뜻밖의 타이어 교체 ㅠㅠ
와이프차로 추석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열흘간 회사에 세워둔 포포군을 어제 몰고
퇴근을 하는데 평소같으면 약간의 핸들 쏠림이나 미끌어짐이 감지되어서 바로 알았을텐데,
하필 비가와서 그런가보다 하고..
25km 장장거리를 달려 귀가했습니다..
집앞에서 뭔가 우측 뒤타이어에서 " 뿌드득" 하길래 TPMS를 체크해보니..
공기압이 없네요...
워낙 편평비가 낮은 타이어라 (275/35 R20) 티가 안나지만..
여튼 아침에 제대로 보니 이 지경이네요..
보험사를 불렀더니 바람 넣어주면서 빨리 타이어 점에 가보라고..
교체해야할것 같다고 ㅠㅠ
경황이 없어서 박힌 볼트는 사진 안찍었는데..
밖에서는 사이드월이 크게 문제 없어보였는데..
안을 보니.. 완전 갉아먹었더군요..
이러다가 타이어가 주행중에 터지거나 찢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았는데..
그 빗속에서 잘도 달려서 집까지 왔네요 ㅠㅠ
타이어 갉아버린 흔적과 가루가 장난이 아닙니다.
미쉐린 PSS (Pilot Super Sports) 자체가 성향이 지우개라서.. 더 쉽게 갈린것 같아요..
제가 1만키로정도 탔고요.. 대략 트레드를 보니 1만키로정도는 더 탈수 있을듯합니다만..
밸런스 문제도 있고.. 두짝 다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현재 PSS는 단종되어서 PS4S로 나왔고.. (기존의 CUP2는 PS4S+로..)
여튼 급하게 아침에 공수한 미쉐린 PS4S 입니다..
사진이 흐린데.. 오른쪽의 PSS와 비교하면 중간에 배수 홀이 조금 더 얇게 나왔고요.
컴파운드는 업그레이드라고 하네요. 2017년에 리뉴얼/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기존 PSS의 아성을 잘
이어받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AMG와 페라리에 OE로 들어가는 제품이라니.. 믿고 써야겠죠.
휠은 265/35 R20인데 전 주인이 275를 썼고.. 저도 그냥 동일하게 갑니다.
물론 265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네요..
게다가 20인치라.. 재고자체가 없는데 겨우 구했다고 하셔서 ㅠㅠ
여튼 설치 완료했고요.. 뽀득한 느낌으로 잘 달려줍니다.
앞으로는 틈틈히 TPMS 잘 봐야겠어요..
이럴꺼면 왜 단거냐 ㅠㅠ
이 사이즈가 온라인상에 20인치가 안보여서 직접 비교는 안되지만 19인치짜리가 43~4만원하니깐,
두짝에 95만원정도에 한 저는 크게 손해본 느낌은 아니네요..
여튼 정말 큰일날 뻔 했는데.. 휠밸런스보니 휠은 무사하고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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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네요...요즘은 타이어 공기가 빠져도 안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타이어 바람빠지면.....계기판이 시뻘거지던데요...처음에 차 망가진줄알고...갓길에 세워놓고 울었던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