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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팀원 몇명을 정리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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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00:27:16 (122.*.*.28)

오너가 팀원 몇명을 정리하라고 합니다.

 

자기손에 피 묻히기 싫은지 저보고 팀원들 업무성과에 대해서 작성하라고 하네요.

 

짜를 팀원들은 이미 저한테 다 얘기해놓고 저보고 팀원들 업무성과를 작성하라고 하는건

 

너네 팀장이 이렇게 너에 대해서 평가했으니 나가라고 할게 눈이 보이네요.

 

그러고선 저보고 한번더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능력은 없어보이지만 열심히 해서 봐준다라는 식.....)

 

마지막 말이 가관이네요, 충원하는 사람이 너 위로 뽑을지 너 밑으로 뽑을지 모른다. 니가 팀장이 안될수도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회사에 정치가 너무 심합니다. 타 부서의 팀장들은 사장에게 다른 팀장 욕하기 바쁘고..

 

정치에 관심없고 맡은바 일 열심히하고 아부 못하는전 팀원들을 잃게 생겼고..(능력없다는 소리는 덤으로..)

 

정치의 능력도 팀장의 능력이지만, 이래저래 부족한 팀장만나서 팀원들 못지켜줄것 같고..저 또한 오래 못갈것 같고..

 

팀원들 짜르지말라고 부족한 제가 나가겠으니 팀원들 잘 이끌수 있고 다른 팀장들에게 밀리지 않는 유능한 팀장 뽑길 바란다고..말할까 고민중입니다.

 

이번 한주가 이래저래 너무 길었네요..다음주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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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17-01-22 00:35:43

팀원 자르지 말라고 익명분이 나가신들
팀원들의 고용보장은 바람앞의 촛불 같아 보입니다.

WR
2017-01-22 00:44:16 (122.*.*.28)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팀원들 등에 칼을 꽂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Updated at 2017-01-22 16:37:52

얼마전에 읽었던 이 글이 생각나네요.
http://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682608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

4
2017-01-22 00:35:47

사람 굴리는 스타일이 아주 x같은 사장이네요. 

WR
2017-01-22 00:47:48 (122.*.*.28)

열심히 할려고 노력많이 했는데..너무 허무하네요..

앞에서는 웃고 떠들다가 뒤에가서 사장에게 저를 까고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고..그 소리를

그대로 저에게 얘기하는 사장도 소름돋고..

노골적으로 팀 세팅하라는 지시와 너도 별루야..라는 비웃음..하;;;;;

2017-01-22 00:36:53

 고민 많으시겠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사람이고 회사죠... 누군 들 지 손에 피 뭍이는 거 하려 하겠습니까... 참... 

근데 내가 나가면 다른 직원들 지켜 주지도 못 하더라구요... 저도 올 1월 내가 나간다 하고 나갔는 데, 직원들 1년도 못 버티고 다 나오더라구요... 

WR
2017-01-22 00:51:23 (122.*.*.28)

팀원중에 총애하는 사람들도 있죠..그 팀원들은 버티고 다니겠죠..

제가 아무리 괜찮고 능력이 있다고 얘기한들 팀장의 말은 의미가 없어졌고..타 팀에서 혹은 본인이 판단하기에 능력이 없다고 단정지어버리니..


2017-01-22 00:37:14

팀원이랑 똘똘뭉쳐 스트라이크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WR
2017-01-22 00:53:03 (122.*.*.28)

그것마저 쉽지 않네요.

팀 내부에 본인의 관점에서 팀의 모든 사항을 사장에게 보고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그 사람은 그걸 당당하게 얘기하고 다니구요.. 그게 본인의 권력인것처럼..비선실세인것처럼..;;;;;

2017-01-22 00:43:26

예전에 있던 회사는 팀이 회사에 1개밖에 없었는데도 저짓거리를 했어요.

 

결국 모두 다 퇴사하고 지금 하나 남았나...그 친구도 올해 나올거라고 합니다.

WR
2017-01-22 00:53:59 (122.*.*.28)

사내정치가 조직이 커야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더 큰 조직에서도 문제 없었는데..여긴..정말..대단합니다.

사람 바보 만드는건 한순간이네요..

4
2017-01-22 01:20:14

10여년전에 그렇게 팀원들 중 1명을 지켜본 기억이 나네요.

 

내가 나가겠다곤 안했지만

인사팀장과 피디등을 찾아다니며

절대 안된다고 설득해서

살렸는데...(살렸다는 표현은 이해하시길)

 

4년쯤 뒤 제 뒷통수를 치더군요.

 

아주 아프게 쳐서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눈에 가시가 되지 않게 모든 스킬을 전수해서

듬직하게 만들었더니

나중엔 제 자리로 칼을 들이밀더군요.

 

그냥 생각이 났습니다.

 

희생을 감수하실 필요 없습니다.

팀장은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잔인한게 아닙니다. 그게 규율입니다.

 

사실 사회는 동호회 모임이나 동아리 수준이 아니잖습니까  

 

4
2017-01-22 02:43:31

이것 저것 쓰려 했지만..
앙코르님이 아주 잘 써 주셨네요..
회사는 친목단체가 아닙니다. 내가 저 사람한테 잘해준다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공적관계와 친구 사이를 혼동해서도 할 필요도 없습니다.

1
2017-01-22 08:41:12

예전에는 이런경우..내 팀원들 버리는대신
내가 나간다...이런 사람을 멋있다.
나도 저런상황에서 저럴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회사생활 13년째해보니...저런 사람이 제일 무능력한 사람이더군요..

회사 어려워지고 사람짜를때...서로 자리지킬려고 남의 등에 칼 꼽고...동기들끼리 서로 칼꼽고 하는거보니...역시 회사는 학교가 아니고 직장동료는 남이며 절대 친구가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그 후로 철저하게 회사한테는 내가 뽑아먹을수 있을만큼 다 뽑아먹고 있으며 애사심? 쥐뿔도 없다고 대놓고말하며
(회사의 애사심.강조교육은 정년보장할때나 통하는 이야깁니다)
회사와 동료가 선배 후배가 언제든지 내등에 칼꼽는다는 생각으로 회사다닙니다.

글쓴님도 본인이.나가시는건 제일 하책이며....평소에 팀원들 평가했을때 가장 능력떨어지는 사람을 골라 오너에게 제가 판단하기엔 이러이러해서 이 사람을 내보내는게 좋다고 건의하는게 상책입니다.

그 후에..업무하시면서 이직준비하시며느됩니다. 오너가 님 위로 뽑을지 말지 모른단 이야기는 님이 강하게 아부해서 내맘에 들게 해달란이야기입니다.
그럼거 싫어하시는분 같은데(이런것도 타고난 능력입니다. 저도 못해서 전 그냥 반동분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몇달동안 월급받으며ㅠ이직준비하시는게
최선입니다.

본인이 나가면 팀원들 살리고 훌륭한 선배로 기억해주겠지? 하는건 가장 멍청한생각입니다. 아무도 님 생각해주지 않습니다

2017-01-22 12:44:37

부하직원에 잘해주는 것 = 부질없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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