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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안희정 실제 발언 영상.avi(녹취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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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9 23:14:14

https://youtu.be/V1WOt3i2oOQ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청중 웃음 및 박수)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우리 국민들을 위해 좋은 정치 하신적 있습니다. 

(청중 웃음)

그런데 그게 뜻대로 안됐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K재단 미르재단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회적 대기업들의 좋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루고 싶은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청중웃음)

그러나 그것이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 

참고적으로 저는 그 사람이 말하는 액면가대로 선의로 받아들입니다.

속은 구린데 말은 그렇게 할거야.

우리가 말하는 20세기의 지성사는 해부하고 분석하는 일이었고 비판적 사고를 지니는 것을 지성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남을 의심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지성일 수 있습니까

나는 그게 20세의 잘못된 지성사 같습니다.

우리가 사물의 본질을 깨닫는 것은 그 사물을 부정하거나 왜라고 하는 질문이 사물을 부정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떨어지는 사과나무를... 사과가 떨어졌다고 인정을 해야죠. 

누군가 사과를 떨어트렸을거라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때 부터 뉴턴의 만유인력은 연구된 것 아닐까요.

우리는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 의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도 747 잘해보고 싶었겠죠.

그래도 그분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현대건설 사장님답게 국민들이 아무리 반대를 하더라도 국민들을 위해서 4대강에다 확 집어 넣은 겁니다.

(청중 웃음)

선한 의지로 받아들이자고요. 선한의지로 받아들였을 때 그분이 실수한 것은 뭡니까.

국가주도형 모델로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분은 계산 못한겁니다.

 

(중략)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이 최선을 다해서 선한 의지로 결정을 내렸을 거라 전제하고 그 사람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저는 이것이 21세기 신 지성사의 출발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녹취를 해봤습니다.

첫번째 문단에선 안희정이 이명박 박근혜를 돌려깐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비꼬고 청중은 웃고요.

그런데 두번째 문단부터는 그게 아닙니다.

안희정은 정말로 이명박 박근혜가 선한 의도를 가지고 4대강과 K재단 미르재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저렇게 믿습니다.

그렇게 믿는 것이 21세기 새지성사랍니다.

 

연합뉴스에서 왜곡보도 한 것이 아니라 진짜 저렇게 말했습니다.

안희정은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문제라는 것이 자신의 진의라고 하지만

이 영상으로 봤을 땐 "남을 의심하지 않고 선의로 받아들이는 것이 21세기 지성사"라고 주장합니다.

연합뉴스 왜곡보도가 아니라 안희정은 이명박 박근혜의 의도를 선의로 받아들이자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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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Updated at 2017-02-19 23:15:40

 영상 감사합니다.

최근 그의 행보를 약간 불안하게 보는 저이지만 이건 기사가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이 맞네요.

그가 이상주의자라는 사실만 다시 느껴졌을뿐, 뉘앙스는 문제될 것이 없어보입니다. 


WR
6
2017-02-19 23:15:46

기사가 왜곡한게 아니라 진짜 선의로 믿는다니까요.

3
Updated at 2017-02-19 23:18:35

그러니 이상주의자라는거지요.

안지사 말을 계속 들어보면 그는 태평성대에나 할 얘기를 적폐청산이 요구되는 

지금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을 밝힌거니 문제 될 건 없고,

선택은 지지자의 몫이겠지요.

WR
7
2017-02-19 23:21:03

그러니까 그 연합뉴스 기사가 왜곡된게 아니라구요. 

4
2017-02-19 23:28:12

이명박근혜를 언급할때 관중과 호응하면서 약간 비꼬는 느낌으로 말했다고

느껴서 그랬는데, 발언자체는 그대로니, 왜곡이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하긴 하군요.

지면으로 뉘앙스를 전달하긴 힘드니까요.

어쨋거나 저는 안지사가 하고 있는 최근 지나친 우클릭 행보를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정책도 없이, 이미지정치만 하는건 지금 우리가 요구하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
2017-02-20 01:28:52

진심으로 선의로 믿고 사면 고고 할것 같은데요. 기사가 전혀 왜곡이라 보여지지 않네요.

8
Updated at 2017-02-19 23:21:53

제가 알고 있고 찾아본 '선의'라는 단어는
사기꾼 MB, 촌부 ㄹㅎ가 국민을 대할때를 표현하는데
쓸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10
Updated at 2017-02-19 23:51:12

이메가, 닭그네에게 선의가 있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에러죠.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권력을 잡으려 했던 추악한 사람들이라 보는게

수 많은 보통 국민들의 판단 아닌가요?

3
Updated at 2017-02-19 23:31:56

2:55 - "제가 누굴 조롱하려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저는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이 선한의지로 글로 내렸을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그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대연정으로 종편에서 엄청 띄어줬는데,
더 띄어주겠네요.

3
2017-02-19 23:36:09

 국민면접을 보고 느꼈던게 '몽상가' 였습니다.

확실합니다. 그의 진의는 알겠습니다. 똥 속에서도 좋은 양분은 찾아먹겠다. 정도로 받아 드리겠으나....

 

치우는게 빠르죠. 

쉽고 이해되고 현 국민들 눈높이에도 맞고요. 

 

우주가 내 안에서 합일한다 라는 식의 무협소설 쓰는것은 그만 봤으면 합니다.

5
2017-02-19 23:37:37

 정치인이 하는 말이 진짜 선의인지 아닌지 알 사람은 본인 밖엔 없습니다.

정치인 믿지 말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거라고 봅니다.

입을 보지말고 그가 어떤 행동을 해왔고 무엇을 얻어왔는지를 봅시다.

5
2017-02-19 23:37:53

미래 언젠가 이런 리더도 필요하겠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국내 적폐 청산도 지금이 골든 타임이고 외교적으로도 주변 강대국이 모두 스트롱맨 밖에 없는데 글만 읽는 선비같이 같은 유약하게 나가다가는 밥이 될 뿐이죠.

오는 대선에서 문재인은 논외로 하고 이재명, 안희정 둘 중 한명을 택하라면 단연 이재명입니다.

1
2017-02-19 23:40:09

시기가 시기인 지라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런 화법은 전형적인 정치인들 화법입니다.
속마음은 욕지거리를 하고 싶더라도, 웃으면서 좋게 포장해주며 말합니다.

전 안희정 지사님에 대해 아는 바 없지만, 광역자치단체장을 몇 년 하셨으면 저런 말투는 몸에 배었지 싶습니다.게다가 완곡한 표현, 돌려말하기, 유머(개인적으로 충청도 사람들 유머를 좋아해서...)에 특화된 충청도가 지역구잖아요.

3
2017-02-19 23:47:37

적폐청산 되고 난 후 지지해 드리죠!

현상황으로서는 당신이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절대 아니란 것쯤은

초등생들도 알겁니다. 

꿈깨시라는게 아니고 현실직시 하시고 본인이 원하고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 

어떤건지는 충분이 알았으니까  진정국민이 원하는게 무엇이고 또 이 시대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죠.  허공에 삽질하는 발언 들 좀 그만 좀 하시고...

3
2017-02-19 23:48:42

초반엔 비꼬는 거 같았고, 중간중간이도 약간의 비꼼이 담긴 뉘앙스로 봤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의 의견에도 공감하는 바이나
개인적으로 이 영상만 가지고는 단순한 이상주의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이 이상주의자에 좀 가까운 편이라 이상주의자는 절대로 리더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지켜봐야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게는 아직 정보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는 제게는 아웃입니다. 지켜봐야하는 인물이니까요.

2017-02-20 00:13:11

진짜 안지사가 저리 현실성이 없는 것일까요? 전 단호히 아니라고 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뭔가 생각이 있을 것 같네요.

2
2017-02-20 00:25:34

이번 사건은 외연을 넓히려다 미끌어졌다고 봐야겠네요 왜 하필 저런 인간들을 입에담아서 ....

1
2017-02-20 00:36:11

작년 10월이었던가, 그냥 대권 잠룡중 잠룡이었던 안지사가 저 사는 곳에서 강연한다길래 들으러 갔었습니다. 예전부터 유튜브도 봐왔구요.

근데 이분 얘기는 항상 한결같아요. 과거를 얘기했다가 미래를 조망합니다. 들어와보니 잘 시간이 되어서 영상은 못보겠지만 녹취록 보면 그 특유의 전형적인 스타일로 말한듯싶습니다.

안지사는 '단죄'나 '진영논리'에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미움의 정치를 하지 말자는 거죠. 심판보다는 화합을 줄곧 얘기해옴으로써 그 보수색 강한 충청권에서 그만한 지지도를 얻어온 겁니다. 저도 분열과 대립의 에너지로 야당이 반등하기보다는 '그냥 정치를 잘해서' 인정받길 원하기때문에 안지사의 철학에 공감을 하구요.

강연할 때도 엔간하면 누군가의 공과를 스무스하게 한번정도 언급하고 넘어가는 편이에요. 저기도 맥락을 보면 '그래도 그들은 선의와 진정성이 있었다'가 아니라 '그들이 선의로 그런걸 했던간에 크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 이러저러해서 실패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겠죠. 근데 이런걸 부각시키고픈 사람들이 '이명박근혜의 선의'에 포커스를 맞춰버리면 전혀 엉뚱한 말이 돼버리는 거예요.

솔직히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곤 해도 문제삼으려면 문제 안되는 게 없는 것도 정치인들이죠. 그렇게 하나둘씩 다 제거하다보면 우리곁에 누가 남을까요?

6
2017-02-20 01:22:05

심판보다는 화합??
이게 바로 문제라는 겁니다.

안희정은 심판과 단죄는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명박근혜에게 면죄부가 될만한 말들은 매번 빼놓지를 않지요.


진정함 화합은 잘못한 부분에 대한 단죄가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단죄없이 이루어지는 화합이 진정한 화합인가요? 가해 행위의 반복을 방치하는거죠.

성선설을 한 개인으로서 믿는건 자유겠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와서는 새지성사같은 개소리나 만들어 해대는건 참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쁜건 나쁘다 해야지 나중에 반성하면 용서도 하는거죠. 이런식으로 다제거하다보면 누가 남겠느냐? 그거 무서워서 할말도 못해야 하나요?

3
2017-02-20 00:49:08

제가 지난 1년간 봐온 -인터뷰 같은 것을 통해 - 안희정은 상당히 일관적입니다. 안희정은 심지어 국정농단이 드러나기 전에도 저런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대연정", "선의를 믿는다"라는 저런 발언들이 그냥 우익쪽의 표를 조금이라도 얻으려고 정치 공학에서 출발한 것이라기 보다는, 어디서 무슨 공부를 했는지는 몰라도 안희정이 정말 저런식의 아우르는 워딩을 "21세기 지성사"라고 믿고 있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게 지지율의 상승으로 나타나니까 안희정은 자신의 생각이 진심으로 통한다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실상 상당수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안희정의 저런 말들을 염려하고 불편해 하거든요. 안희정이 어찌어찌 대통령이 되어을때 그전에 했던 말들을 싹 거둬드리고 박근혜, 최순실, 새누리 부역자들을 제대로 심판할 수 있을까요? :)   

   

6
2017-02-20 01:08:49

저런 법륜스님 말씀같은 이상적 얘기나 하고 앉아있으면 이땅에 정의가 서겠습니까.


안희정씨 당신은 저런 부처와 같은 맘으로 생각으로 저들을 대우할지 모르겠으나..


그들은 수십조를 들여 강을 파괴하고 간첩을 조작하고 세월호를 고의로 구조하지 않고 블랙리스트로 문화계 인사를 관리해왔듯 철저하게 의도적으로 악행을 저질러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확실한 조사와 응징,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야당의 대선주자라면 당연히 이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런 얘기는 그냥 대충 사면해주자고 할때나 나올 말 아닌가요?

의도를 의심하지 않는게 새지성사라는 말이 지금 당신이 했던 말의 주요 키워드인것 같은데.. 이뭐 개같은 말이죠?

당신이 기껏 대연정이니 외치며 새로 만든 말이 새지성사 인가보죠?


당연 아주 나쁜 맘으로 의도적으로 개같은 짓들을 해온거고 의심하고 파봐야할 문제들이 한두개가 아닌데.. 의도를 의심하지 말자니.. 뭐 불교 경전 얘기하나요?

사대강 앞장섰던 교수 등 지식인들 의도도 의심하면 안되겠군요.

사과가 떨어진것만 인정해야지 누가 일부러 떨어뜨렸다고 의심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지금 이 상황에서 나오나요?

사과를 일부러 쥐고 흔들어 다 떨군 놈들이 분명히 있는데 그에대한 응징에 대한 말은 단 한마디도 없이 저게 무슨 개같은 소린지 모르겠네요.

3
2017-02-20 01:47:44

선의 어쩌구 하면서넘어가기엔 그들로 하여금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걸잊지말아야 하는겁니다.

2017-02-20 08:08:53

노무현의 적통은 역시 안희정이 맞아요 꿈꾸는 이상주의자

아주 정확하게 노무현이 실패했던 길을 다시 한 번 걸어가려고 하고 있네요

대통령 노무현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시대에 맞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비후보 안희정 역시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지금 시대에 역시 맞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 더 구르고 나서 만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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