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서원힐스 CC 비교적 쉬운구장에서 아쉬움을 남겼네요.

어제 다녀왔습니다. 오전까지 비가와서 어쩌나 했는데 10시부터 그치더니 조금 이른 점심먹을때부터 화창해지더라구요.

양평해장국 잘 때리고 커피도 천천히 마신뒤 경기 시작했는데 오늘따라 드라이버가 엄청 잘 맞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언 부진과 어프로치 대가리까기가 나오니 게임이 어렵네요. 첫 번째 파3는 130미터 짧은 홀인데 쓰리온을 했습니다. 누가보면 파5 치는 줄..

꾸역 꾸역 끌고와서 16번홀을 파로 잘 마무리하니 남은 두 홀 다 더블보기해도 99타 된다!

긴장되는 마음에 17번 파5 홀 티샷 드라이버 쳤는데 OB.. 멀리건 주셔서 쳤는데 또 OB ㅋㅋ
OB 티에서 4타째 친 것 벙커입장.. 1차에 탈출 실패, 삽질하다보니 하.. 양파네요.
18번홀 드라이버는 또와요샷이 나왔으나 세컨 쳤는데 또 벙커. 엄청 쌔게 쳤는데 또 벙커 탈출 실패. 이번에 공 대가리까서 빛보다 빠른 속도로 그린 반대편 러프.. 결국 또 양파네요.

고무적인 것은 드라이버가 잘가니까 의욕이 생깁니다.
그리고 티샷 잘해도 결국 벙커에 들어가면 안된다.. ㅜㅡㅜ

다음주는 못잡았고 둘째주에 다시 나가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골프생활 되세요!

ps. 그늘집 시간을 너무 짧게주네요. 아까운 오뎅탕 반도 못먹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