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NHT수퍼제로 내부 커패시터 교체작업 및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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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25 08:59:21
커패시터 교체한다고 해서 청감상 이거다 하고 딱히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음,
이전 오리지널커패시터 거의 30년 사용되어 상당한 노후화 진행되어서 그런가
이전보다 소리가 더 맑아진다는느낌, 착각(?)는 있는 것 같음
1차로 기존 오리지널 무극성 전해 50V 85c 커패시터 5, 10㎌에서
국산 삼영 무극성 전해 4.7 , 10㎌로 교체
커패시터 크기가 오리지널에 비해 3분의 1로 축소..
2차로 귀 얇은 관계로 값싼 국산 필름커패시터로 교체..
판매처에서 5㎌ 재고가없어 2.5㎌ 2개 병렬연결로 용량 맞춤
커패시터 부피가 커서 억지로 끼워 넣었네요.
수고로움에 비해 전해에서 필름으로 교체 청감상 변화 느끼기 더 힘들다는..
뻘짓한 것 같음
3. 스피커 트위터 귀높이 최대한 맞춘다고 거꾸로 뒤집어 설치
해당환경에서 오딧세이 측정결과, 수퍼제로의 FR특징이 저러함..
2khz대 부터 급격하게 딥...
30년전에 열광 했지만 언젠부터가 인기 급! 하락한 이유 괜한게 아니겠죠..
해외전문가 리뷰로 접한 2.1로 버전업된 신형 수퍼제로도 FR은 그닥 변화 없더군요.
FR은 저렇지만 오랜 익숙함 때문인지 청감상 나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애용중이지만
(되려 작년에 구입한 폴크ES10, ES50 음감시 잘 사용 안하게 된다는..
오딧세이 측정결과는 비교적 준수하지만 뭐 그렇다고요..)
스피커 좌우 75Cm, 청취거리 1.3m 마란츠SR5012 오딧세이 측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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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2~3k의 크로스오버 대역은 사람의 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떄문에 이 대역은 그냥 평탄하기만 해도 소리가쏜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기떄문에 이 대역에 딮을 주는 튜닝을 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과거 B&W 나 프로악 같은경우가 그렇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튜닝하는지? 저도 기성품 측정해본지가 십수년전이라 잘 모르겠네요.
현재 측정환경이 통제되거나 무향실이 아니고 정밀 측정기가 아니기떄문에
단언할수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크로스오버 대역에 의도적 딮을 가하는 튜닝을 한 스피커 같습니다.
또한 측정시 트위터에 직선거리에서 벗어날수록 음압이 하락하게 되기떄문에
통상 스피커를 측정하고 트위터의 능력을 파악할떄는 직선과 사선, 각도와 거리에 따라
달리 판단을 합니다.
떄문에 토인을 주시고 거리를 달리 하시면 좀더 다른결과가 나오리라 보여집니다.
애초에 스피커를 측정한것이라기 보다는 룸을 측정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룸 게인이 먹기떄문에 실제 통제된 환경에서 스피커만 측정한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요즘 디락이나 측정 등이 보다 보편화 되면서..
측정치에 관련하여 너무 맹신하거나 그것으로모든것을 판단하는 글이나 리뷰들을많이 보게됩니다.
음향공학과 스피커라는게 생각보다 복잡하고 고려해야할 사항이 아주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일반인 수준이긴 하지만.. 저도 오랜시간 스피커와 음향공학에대해 공부하고.
직접 만들고 튜닝하고 해왔습니다..
스피커와 음향을 알면 알수록 남이 만든 스피커를 까기가? 힘들어 집니다.
옜날에 측정해보고 욕했던 스피커가..
나중에 십수년이상 스피커 만들고 튜닝하고나서 보니...
아.. 이래서 그떄 그 스피커가 그랬구나... 라는걸 꺠닫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