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서울역] 이 영화가 뒤통수를 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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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30 23:08:35
아... 7월의 워스트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 영화만의 특별함과 신선함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부산행도 크게 만족스럽게 보진 않았지만
초반부는 상당한 긴장감과 파괴력이 있어서 흥미진진했다면
서울역은 단 한 순간도 감탄하지 못 했습니다
그림 수가 적다 보니 좀비들이 뛰댕기는 게 부자연스럽더군요. 그만큼 박진감도 떨어졌고요
그리고 끝으로 갈수록 갸우뚱하게 만드네요
목숨이 위급한 순간에 정말 저런 행동을 할까 싶은
어리둥절한 상황과 조악하기만 대사들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실망스럽습니다
p.s 부산행이 먼저 개봉한 건 신의 한수였네요
이 영화가 먼저 개봉했다면 지금처럼 부산행에
많은 관객이 몰리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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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역을 훨씬 좋게보았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어두움과 사회비판적 태도가 더 돋보이는점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