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타워즈 로그원 , 디즈니가 맡길 정말 잘했습니다.

로그원 , 저는 되게 좋게 봤습니다.

포스가 거의 안나오는 SF 밀리터리물을 지향한 스타워즈 라서 더더욱 좋게 봤죠.

 

중국인 배우 나오는게 말이 많은것 같은데 ,

스타워즈에 중국인 배우들 나오면 스타워즈 아니랍니까 ?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체술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나올 법 한데 ...

체술...하면 쿵후 , 쿵후하면 중국 배우 , 쿵후 괜찮게하는 중국 배우하면 견자단 ! 딱입니다.

 

견자단과 함께 출연한 강문 .

저 솔직히 사전 정보 없이 극장에서 봤을때는 서양이나 남미쪽 배우인 줄 알았습니다.

극장에서 보고 집에 들어와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

옴마나~ 세상에 ~~~

붉은 수수밭의 그 주인공 강문이었데~ 우와아~ 우와~

 

죠지 루카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디즈니판 스타워즈 시리즈는

정말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죠지 루카스의 작품 맞아요,

네... 맞습니다. 맞구요.

 

그런데 프리퀄 3부작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미 없게 만든 장본인도 죠지 루카스에요.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한 이후 스타워즈 확장 세계관이 계속 커져나갈 때

혼자 딴짓하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확장 세계관을 깡그리 무시하면서 만든

프리퀄 3부작은 솔직히 저한테는 너무 재미 없었습니다.

 

죠지 루카스는 절대 영화 감독하면 안됩니다.

그냥 제작자로 남아야합니다.

 

그 좋은 클론 전쟁 세계관이나 등장인물들로 뽑을 장면들이

저거 밖에 없나, 싶더라구요.

 

반면에 ...

에피소드 7 , 에니메이션 반란군 , 로그 원 , 에피소드 8로 이어지는

디즈니판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덕후로만 뭉친 제작진들의 열정 탓인지 몰라도

제 입맛에는 맞더군요.

  

혹시 90년대 초 티모시 잰이라는 작가가 만든 쓰론 대제독,

기억하시는 분들 계십니까 ?

 

최근에 방송하는 디즈니판 스타워즈 에니메이션 반란군에

드디어 쓰론 대제독이 등장합니다.

 

네 !

죠지 루카스에게 철저히 소독 당했던 티모시 잰의 쓰론을 비롯해서

과거 확장 세계관의 설정이나 등장인물들도 조금 다른 모양새라고 해도

하나 하나 주요 세계관 , 등장인물들과의 연관성을 가지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루카스가 만든 프리퀄 3부작을 철저히 무시하는게 아니라

괜찮다 싶으면 가져와서 적절하게 수정하고 배치해서 세계관의 폭을 넓히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히고 있습니다.

 

루카스의 손을 떠나 디즈니 품에서 만들어지는 스타워즈!

저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