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회원분들이 극장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는 무엇이고 몇 번인가요?
해묵은 주제지만 어느 정도 쿨타임도 지난 거 같고 해서; ^^
최근 게시판에서 반지의 제왕 재개봉이 의외로(?) 생각보다 화제가 되는 거 같아서
조금 놀랍네요.
뭐 반지 시리즈로 말하자면 1,2,3편을 각각 2,2,5회차 보았네요.
2차시장에 나온 뒤로는 며칠동안 매일 3시간씩 보기도 했으니
실관람횟수는 그보다 훨씬 많지만요.
그래선지 머릿속에 특정장면 떠올리면 자동으로 리와인드된달까
지금에 와서는 딱히 영상을 보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네요.
반지 이전에는 같은 영화를 2번이상 재관람한 적이 팀버튼 배트맨 시리즈
정도..
물론 좋아하는 영화니까 자주 보는 거지만 꼭 감흥과는 관련없는 게
아바타 같은 경우 관람 직후 '크헉 영화는 보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거네...'
문화충격까지 느꼈지만 그때의 압도적인 인상을 그냥 액자처럼 남겨두려고
이후로는 DVD는 물론 케이블TV도 포함해 전혀 본 적이 없네요.
(물론 2편 개봉하면 즉시 달려갑니다.)
얘기가 잠깐 샜지만 그래도 제게 반지 시리즈 극장관람횟수를 전부 더한
것보다 더 많이 본 영화가 있으니...
바로 겨울왕국 10회입니다.
아무 관련정보 없이 봤다가 렛잇고뽕에 중독된 이후 좋아하는 음반을
반복해 듣듯 계속해서 극장을 찾았던 거 같네요.
이왕이면 서울시내 주요 개봉관을 순회하듯 찾아다녔는데
가장 좋았던 경헝은 3회차 메가박스 1관 3D였네요.
5,6회차까지는 볼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하는 재미가 컸는데
과연 8,9회차 되니 이제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럴 때 아니면
내가 또 언제 남들처럼 그런 무용담 같은 추억이 생기랴 싶어
끝내 두자릿수 10회차 찍었네요.
DP영게 회원분들의 극장관람횟수가 가장 많은 영화는 무엇이고
어떤 특별한 추억이 있으신지 들어보고 싶네요.
해석: 이생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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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 피카디리 8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