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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 킹] CGV 라이브톡 후기(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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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2:08:27
어제 CGV 라이브톡에서 관람했습니다.
짧게 받은 인상들을 적어봤습니다. 당연히 직접적인 내용은 언급을 안하지만 느낌을 미리 봐서 느끼는 감각적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정보를 거의 모르고 봤는데 주인공도 그렇고 영화 쟝르를 완전히 잘못 알고 봄.
- 라이브톡에 올 정도면 나름 팬이라 볼 수 있어 여성 분들 전반에 대한 반응이라 판단하긴 섣부르지만 제 주위 상당수의 여성관객분들은 녹아버림. 일부 장면은 감독이 작정하고 여성팬을 위한 서비스를 했다고 생각들 정도
- 아주 치밀하거나 신선한 방식의 웃김은 아니지만 솔직히 많은 장면에서 웃겼음. 여기에는 배우들의 노력과 희생정신(^_^ 어찌보면 상당히 대놓고 의도적인)의 기여가 큼. 빅쇼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울프오브월스트리트. 실제로도 감독이 약간 영향을 받지 않았을지?
- 제 기준에선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이 평점을 높게 받는데 장애요소라고 생각되지만 다양한 관객층을 대상으로 한 상업영화를 만드는 관점에서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들진 않음
- 18세 관람가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어쩌면 비슷한 주제로 걸작 예술영화를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접근도 나름 의미있다고 봄. 남영동 1985같은 영화도 필요하고 한번쯤은 이런 방식의 유쾌한 영화가 나와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됨.
- 전면적으로 정치적인 영화. 이 영화가 개봉이야 지금 했지만 실제 만들어진건 일년 전 혹은 그 이전부터라는걸 생각하면 사실 좀 놀라움. 특히 몇몇 장면은 대놓고 XXX 저격이라서 더욱. 만약 이 영화가 일년 전에 개봉했다면 이렇게 맘 편하게 볼 수 없었지 싶음.
- 생각보다 영화가 길고 얘기가 꽤 많았음. 혹시 여기가 끝인가 하는 타이밍이 한번 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음. 시각적으로도 참신한건 아니지만 상당히 잘 조율된 화면을 보여주는데 이야기가 넘어가는 방식들이 상당히 짜임새 있게 연결되어서 지루할 틈이 별로 없음. 딱 한군데 약간 줄였어야 하지 않나 싶은 지점이 있긴 한데 그정도야...
-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영화.
 
요약하자면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같은 아재 뿐 아니라 가볍게 데이트 영화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남자분 경우 조인성 정우성 투샷 앞에 흐물흐물 오징어화되는 자신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젊은 관객층에게 얼마나 매력적일지 기대가 되네요.
 
영화 후 라이브 톡에서 정우성 씨 말하는걸 들었는데 전 전혀 팬은 아니지만 잘 생긴 사람이 말까지 멋있게(방식이 아니라 내용이) 하니깐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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