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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 큐어 노 스포 소감 - 상상력과 이야기가 꽉 짜여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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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5 21:58:12

흔히 팀 버튼, 기예르모 델 토로가

 

기괴한 상상력의 시각화와 스토리-텔링을 혼합시켜 전에 보지 못 한 창의적 세계를 보여주죠

 

이게 저 감독들조차 가끔 헛발질 할 때가 있는 아주 위험한 도전인데,

 

고어 버빈스키가 깔끔한 한 방으로 이 대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블록버스터에 가려진 자신의 실력을 드디어 보여줬네요

 

소박한 시골 마을의 언덕 위 우뚝 서 있는 한 건물 속에

 

흥미를 유발시키는 미스테리와 서스펜스를 잘 녹여냈고요

 

동양에서 건강의 식재료로 활용되는 장어를 서양식으로 해석되는 양면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은

 

우리만 느낄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충돌 지점이기도 합니다

 

뿌린 떡밥들을 말미에 잘 거둬들여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고요

 

눈을 떼지 못 하게 하는 그로테스크 미장센과

 

블록버스터가 아님에도 폭발력 있는 배경 음악을 주입해

 

응축된 감정을 긴장감 있게 전달합니다

 

여의도 SOUNDX로 들으면 대단합니다

 

3관 시사 및 1관 예매로 봤습니다


진행 상 석연찮은 부분이 더러 있다는 것은 옥에티입니다

 

주인공이 시설 내부를 너무 자유롭게 돌아다녀서 시큐리티의 존재가 무색해집니다

 

예고에도 나왔던 아주 작은 꿈틀 생명체도 무엇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2시간 26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상당한데, 더 늘릴 수 없어서 축약해야 하지 않았나 짐작됩니다

 

그간 소년과 청년의 중간적 모습을 보였던 데인 드한은

 

드디어 성인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됩니다

 

마지막 주인공의 표정은 많은 것을 말해주는데, 러닝 타임 동안 관객에게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그 해답은 극초반에 있습니다

 

데인 드한은 무엇이 된 것일까요?

 

모르겠다면 제대로 본 것이 아니니 2회차 필수입니다

 

한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전 역사를 잘 유념하고 들어보기 바랍니다

 

제 평점은 3/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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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5 16:03:16

 디피에서 보는 첫 호평인 것 같네요.

2017-02-25 1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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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5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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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00:12:27

시각적으로나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완성도 적으로는 아쉽더군요...

초중반의 느낌은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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