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  광주 알라딘 충장점 중고매장 다녀왓습니다.

저흰 락 카페라고 불렀던거 같은데요 ㅎㅎ

밴드 하는 친구들 그런곳에서 공연 한다고
두시간에 오~칠십만원에 대실해서

대학생들 한테 거리에서 티켓 팔거나
여대생들한테는 꽁짜로 와서 그냥 놀다가거나
음식이라도 사주라고 하면서
정말 잘 놀았는데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충장로 금남로 쪽이 조금 많이 비싸게 부르면
임동이나 운암동 쪽에서도 많이 했었는데

이때가 정말 맛있게 술도 먹으면서 잘 놀았는데

너무 그립네요.

네 저희 때는 그냥 앉아서 dj에게 음악 신청하고 dj는 코멘트와 레이저 디스크 뮤직 비디오 돌려주는 식이었습니다.

라이브 간만에 들어보네요 

처음갔을땐 정말 몇시간 주구장창 영상만 보고, 안홍찬씨 크래쉬도 와서 공연도 하고 

했었는데 추억돋네요. 

그당시 KBS광주FM에서 좋은 음악 많이 소개해줬었는데 .... 

들어가면 5시간 정도 귀가 멍멍해질 때까지 있다 나오곤 했습니다. ㅎ

충장로 뿐 아니라 서울 종로 큰 길가 상가들도 공실이 많더군요... 코로나로 임대인들이 버티기 힘든 시절이겠죠

윗분말대로 유스퀘어 / 수완지구 / 상무지구 / 월드컵경기장 이렇게 과거 충장로 중심이 분산되어 옮겨진것도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