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펠리니 <달의 목소리>

 
3
  565
Updated at 2021-09-17 20:52:08


이 영화가 가지는 상징성은 잘 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펠리니는 상징성을 싫어하는 편이어서… 그의 자서전을 보면. 잘 회자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본 건 1999년 영화 동아리 방에서 였습니다. 펠리니를 존경한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고 누군가 고맙게도 이 작품을 동아리방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 누군가는 얼마전 장편 영화 발표한 **문 감독님으로 사료됩니다)
아무도 없는 밤에 <달의 목소리>를 보는데 자막이 없었습니다. 영화 영상을 보며 저 혼자 생각해 빠졌습니다. 북클릿 사진의 아저씨를 펠리니가 출연한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이 아저씨가 TV를 보면서 미소짓는 장면이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거리기는 하지만요. 지글지글 거리는 비디오 테이프로 그 자리에서 잘 감상했습니다.
얼마전 펠리니 에센셜 셋트를 아마존에서 구입하며 이 영화를 찾아보니 있더라구요. 그것도 블루레이로요
며칠 전 받았습니다. 어서 보고싶은데 현실의 여건이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감상할 작품이 기다리고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님의 서명
Forget about it
2
Comments
2021-09-17 22:44:35

1999년 동아리방이라니 너무나도 상상이 가는 그림이네요. 저 또한 그즈음의 동아리방에서 십여 명이 모여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들을 봤던 기억이 또렷합니다.

WR
2021-09-17 22:52:32

압바스 키아로스터미 영화는 남자 선배들이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신입생이나 저학년들은 이와이슌지의 <러브레터>를 보았구요. 댓글에 추억이 물씬물씬 올라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