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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리마스터링 버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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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8:25:28

빨간색 합본판 소유중이라 미련 없이 살아왔는데 지금이라도 스틸북 구하고 박스셋을 팔까 생각중입니다.

스틸북 디자인 이쁜 건 알겠는데 오늘 중경삼림부터해서 화양연화,해피투게더는 장터에 5만원 이상부터 거래가 되네요!!
그래도 욕심이 나는데 지금까지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타락천사 중경삼림이 나왔고 동사서독은 일반판 나왔고 2046도 출시 예정인거죠?


리마스터링이 잘됐을 거란 기대는 없고 오히려 색감이 이상했단 얘기를 들었는데 리마스터링 어떤가요? 기존판 처분하고 웃돈 들여서 바꿀만한 판본일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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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0-15 18:42:55

구판과 비교해서 화면이 위아래가 짤리고 색감이 녹색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화질은 당연히 구판보다는 좋구요. 구판도 좋은점이 있어서 보통은 둘다 소장하시는것 같더라구요.

2021-10-15 18:50:44 (124.*.*.12)

전 DVD도 다 소장중 입니다
구할때 추억땜에 그렇기도 하지만ᆢ
각기 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 입니다ㅎ

Updated at 2021-10-15 21:07:00

예전에 비교사진으로 봤을 땐 기존보다 초록톤이 너무 강해져서 걱정했는데

막상 감상해보니 저는 이번에 바뀐 색감이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주광색 조명과 주백색 조명이 주는 느낌의 차이랄지... 기존버전이 주광색 조명의 느낌이라면, 신판은 주백색 조명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왕가위 특유의 퇴폐적이면서 세기말 분위기도 잘 살아나서 좋았어요. 

하나만 택하라면 전 신판으로... (제 뇌피셜이지만) 스틸북 다 출시된 후에 왕가위 콜렉션 출시할 것 같아서 그때까지 기다렸다 한방에 컬렉션 완성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Updated at 2021-10-16 06:37:20

얼마전 크리스토퍼 도일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팬 여러분들이 흔히 말하는 '왕가위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장면들은 대부분 우리의 최초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저 실수에서 나온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타락천사>의 흑백 장면은 한 스태프가 필름 캔을 실수로 열면서 생긴 현장 사고에서 비롯된 겁니다. 버릴 수는 없는 중요한 장면인데 재촬영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어떻게든 망친 필름을 되살려보려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다가 결국 고노출의 흑백필름으로 옮겨 이어붙인 거죠. <춘광사설(해피 투게더)>의 인트로도 이와 유사한 경우였고요. 이번에 진행된 복원 작업에 풀타임으로 참여하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촬영감독으로서 제 의견을 복원팀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우리의 작품과 복원물의 색감에 공개 당시 극장에서 봤던 것과 다르다며 시각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결과물은 새로운 시각으로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그러니 망설이지 마시고 그냥 지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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