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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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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8 01:25:42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는 1981년 제작된 007 제임스 본드 12번째 작품으로 로저 무어가 전편에 이어서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캐롤 부케가 본드걸 멜리나 하벨록 역을 맡았다. 


[007 문레이커]가 상업적으론 크게 성공했지만 평단의 반응은 그닥이었는지라 제작자들은 이번 편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했고, 전작에서 주력했던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 신무기도 이번 편에서는 크게 줄어들어 현실적인 면모에 치중하면서 본드가 맨몸으로 떼우는 액션이 훨씬 많아졌고 플롯도 이전작들보다 진중해지고 반전요소도 들어가는 등 제법 신경을 썼다.  (좀 허술하다는 감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서 그런가 시각적인 재미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로저 무어의 본드 중에서는 가장 첩보원다운 본드라고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다. 개인적으로도 작품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평작 쯤은 되는 느낌. 


본 작품에서 제임스 본드의 오랜 숙적이었던 스펙터의 수장 블로펠드가 사라지는데 저작권 분쟁까지 겹쳤는지라 오프닝에서 쿨하게 없애주셨다. 비록 이름이나 얼굴도 나오지 않지만 딱봐도 블로펠드임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나름 네임드 악역인데 너무 추하게 퇴장한지라 안습한 감정도 들었다. 스펙터와 블로펠드는 저작권 분쟁이 해결된 직후 다니엘 크레이그판 제임스 본드에서 재등장하게 된다. 

 

또한 거액의 제작비를 썼던 문레이커의 3,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2,8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는데 배급을 맡은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전설의 대작 [천국의 문]의 흥행참패로 제작비를 크게 쓸 수 없었다고 한다. 그나마 1억 9,530만달러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한숨 돌렸지만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는 끝내 MGM에 합병되면서 이후 007 시리즈는 MGM이 배급을 맡게 된다.


마지막으로 [포 유어 아이즈 온리]는 영어만 보면 나름 낭만적인 느낌인데 실제 본편에서는 일급기밀(님만 볼것)의 의미로 쓰여서 조금은 웃겼다. 포스터도 레전드인데 선정적이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후 여러 매체에서 오마주됐고 근작 중에서는 킹스맨이 오마주하기도 했다. 



<블루레이>

화질은 아쉬운 편이다. 깔끔함을 추구해도 일부 필름룩은 살아있거나 디테일은 훌륭했던 70년대 007 블루레이에 비해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블루레이는 DNR 적용으로 깔끔해졌다고 한들, 디테일도 그렇게 좋지 못하고 색감도 탁한 느낌이 드는 등, 전반적으로 단조로운 인상이다. 화질 쪽은 크게 기대하지 말자.


정발판은 진작 절판되었지만 일본 쪽에서 싸게 구할 수 있고 대부분의 스페셜 피쳐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는 점에서(심지어 코멘터리까지) 가성비만큼은 정말 훌륭하다.  


o MI6 Commentary

oCommentary by Sir Roger Moore

: 배우 로저 무어의 음성 해설

oCommentary by Director John Glen and Members of the Cast

: 존 글렌 감독과 배우들의 음성 해설

oCommentary by Michael G. Wilson and Crew

: 제작자 마이클 G. 윌슨과 스태프의 음성 해설

o Declassified: MI6 Vault

oDeleted Scenes and Expanded Angles - 삭제 장면과 멀티 앵글

oBond in Greece - 제작자 마이클 윌슨이 안내하는 그리스에서의 촬영

oBond in Cortina - 제작자 마이클 윌슨이 안내하는 코티나에서의 촬영

oNeptune's Journey - 잠수함 넵튠호에 대한 제작자 마이클 윌슨의 음성 해설

oCredits - MI6 Vault의 크레디트

o 007 Mission Control: 키워드에 따른 장면 검색 & 영화의 해외 촬영지 소개

o007 - 제임스 본드의 출연 장면 oWomen -본드 걸의 출연 장면

oAllies - 제임스 본드 아군들의 출연 장면 oVillains - 악당들의 출연 장면

oMission Combat Manual - 제임스 본드의 임무 수행 장면

oQ Branch - Q의 발명품이 등장하는 장면

oExotic Location - 배우 모드 아담스가 소개하는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이국적인 촬영지

o 007 Mission Dossier: 다큐멘터리와 뮤직 비디오

oInside For Your Eyes Only -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

oAnimated Storyboard Sequence - Snowmobile Chase

- 스노모빌 추격 장면의 애니메틱 스토리보드 시퀀스

oAnimated Storyboard Sequence - Underwater

- 해저 촬영 장면의 애니메틱 스토리보드 시퀀스

oSheena Easton Music Video

- 쉬나 이스턴의 뮤직 비디오 "For Your Eyes Only"

o Ministry of Propaganda: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매체별 광고 수록

oTheatrical Archive - 1개의 예고편

oTV Broadcasts - 3개의 TV 광고

oRadio Communication - 2개의 라디오 광고

o Image Database: 각종 사진 갤러리

 

 

 

 

 

 

 

 

 

 

 

 

 

 

 

 

 

 

 

 

 

 

 

 

 

 

 

 

 

 

 

 

 

 

 

 

 

 

 

 

 

 

 

 

 

 

 

 

 

 

 

 

 

 

 

 

 

 

 

 

 

 

 

 

 

그리스 로케이션 영상

 

 

 

 

 

 

 

코티나 촬영 영상

 

 

 

 

 

 

 

 

추격씬 스토리보드

 

 

 

 

해저장면 스토리보드

 

 

 

 

 

 

 

 

 

 

 

 

 

존 글렌 감독이 설명하는 삭제장면. 별로 안 중요해서 뺐다고. 

 

 

 

 

 

 

 

 

해저촬영에 대해 설명하는 마이클 윌슨. 잠수함 넵튠과 관련된 비화도 들을 수 있다.

 

 

 

 

 

 

 

 

 

 

되려 색감은 예고편이 더 나은 거 같다

 

 

 

 

 

 

 

 

 

 

 

 

 

 

 

 

제작 다큐멘터리. 약 29분 분량으로 제작진과 배우의 회상을 들을 수 있다.

 

 

 

 

 

 

 

 

 

모드 아담스의 촬영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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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8 08:57:01

주제가가 아주 좋은 곡이죠.

2022-05-28 09:06:05

프리 크레딧 장면에서 본드가 꽃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을 보면 이 작품이 여왕폐하 대작전의 진정한 후속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  

Updated at 2022-05-28 10:53:54

엔딩 부분에 나오는 악당 소굴이 낯이 익었는데
그리스 마테오라 수도원이 7인의독수리(76)때
제임스코번이 행글라이더 타고 얙션을 했었던ᆢ
저도 로저무어 007영화중 나를사랑한스파이 다음
으로 잼있게 본영화 였습니다
포스터 자체도 강렬하게 본드걸 다리 사이로
약간 위쪽을 쳐다보는게 심의에 걸려서 앞을 보고
총을 쏘는 사진으로 바뀌었다는 에피소드 도
당시 시대상을 얘기해 주는거 같아서ᆢㅎ
주제곡도 MV첨으로 가수(시나이스턴)가 출연
했고 일약 대스타가 되었죠
피카디리 극장에서 나오면서도 계속 주제가를
콧노래로 흥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주말에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2022-05-28 11:27:51

저에게는 007 영화중 투톱입니다.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007 

2022-05-28 11:51:10
2022-05-28 12:37:04

개인적으로 007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키장에서 봅슬레이 경기장까지 질주하는 액션씬은 요즘 봐도 끝내줍니다

한국에서도 서울 피카디리 극장 단관 개봉관 52만 동원하였으니

지금으로 치면 전국 800만 수준은 될 겁니다

요즘  007 흥행 생각하면 격세 지감이죠


2022-05-29 02:08:16

스키 추격신이랑 절벽 등반 신이
손에 땀을 쥐더라고요. 그리고 악당 정체가
드러나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22-05-29 08:20:33

화질은 옛날 영화 특유의 색감이 있군요.
저 시절 특유의 낭만이 느껴져서 오히려 정감가고 좋네요.

이만하면 서플도 꽤 풍부하네요.

오호~ 뮤직비디오가 별도로 들어 있군요.

주제가 YouTube 링크 올려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8kNksLL0sv4

정성담긴 게시물 잘 봤습니다.

WR
1
2022-05-29 08:18:55

사진은 안 찍었는데 뮤직비디오도 있습니다.

2022-05-29 08:22:37

오프닝 크레딧과는 좀 다른 영상인가요?

WR
1
2022-05-29 08:24:29

사실 초반만 틀고 크레딧 재생인줄 알고 그냥 스킵했습니다만, 유튜브 썸네일과 동일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큰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하네요.

Updated at 2022-05-29 08:28:01

확인 감사합니다. 평온한 휴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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