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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최전방 병사 12만여명 "패딩형 겨울점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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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5:30:53

최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병사들에게 '패딩 점퍼'가 보급되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경기, 강원 등 전방지역의 추운 기상 여건 속에서 조국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병사 12만 4천명을 대상으로 패딩형 겨울 점퍼를 지난달부터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딩형 겨울 점퍼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 보급하는 피복이다. 기존 작전 임무에 특화된 군 방한피복과 달리 병사들이 다양한 병영생활 때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편한 소재로 제작됐다.


국방부는 "최근 병사들의 취향을 고려해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병영생활을 하는 동안 착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활방수 등 기본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군은 패딩형 겨울 점퍼를 보급받은 부대 병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91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모든 병사가 겨울 점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병영생활 중 체육활동과 여가시간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활동과 겨울철 열악한 기상 상황에 알맞은 피복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며 "이런 요구를 충족하고자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 15사단 정동영 병장은 "동계점퍼는 병사에게 꼭 필요한 보급품이라 생각한다"며 "겨울철 작전활동 때는 기능성 방한복을 입지만, 그 외 시간은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불편했다"고 말했다.


정 병장은 "보급된 동계점퍼를 입어보니 너무 편하고 따뜻해서 매우 만족한다"며 "패딩형 동계점퍼 보급에 노력해 준 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김윤석 전력자원관리실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인 11월 말까지 패딩형 동계점퍼를 전방 및 격오지 부대 병사에게 보급하고, 국회 예산 확정 시 내년부터는 입대하는 병사 전원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님의 서명
쓴차 한 잔이 저 혼자 식었다.
그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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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19-11-13 15:33:17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깔깔이에 야상은 많이 불편했지요.

WR
3
Updated at 2019-11-13 15:38:29

503시절 깔깔이 조차 보급 못받은 막내 조카 있습....


5
2019-11-13 15:33:39

이런거 좋네요. 생각해보니 휴일이나 일과후에 입을 동계 상의가 없는게 맞군요. 내복에 깔깔이에 추리닝 입고 그 위에 야상 입고 그랬던거 같은데.

4
2019-11-13 15:33:54

물론 좋지만 진짜 추운건 상의가 아니고 발이였죠

2
2019-11-13 15:34:08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패딩을 지급해 주는건 좋은데 이렇게 입고 방한모쓰고 대민지원 나가면 지나가시는분이 군고구마 하나 주세요 할듯..

9
2019-11-13 15:34:29

이게 나라다.

 

2
2019-11-13 15:34:42

따뜻하긴 할텐데 혹시 찢어지면 테이프로 붙이나요 헤헷

5
2019-11-13 15:40:22

원래 13만원 짜리 패딩을 지급할 계획 이었으나,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단계에서 재정부족으로 5만원 짜리 패딩을 지급하기로 결정.

5만원짜리 패딩이 얼마나 따듯할런지..이왕줄꺼면 10만원대로 맞춰주지

9
2019-11-13 15:46:32

12만개 정도 발주면 5만원이라도 꽤 비싼 품질일거 같긴해요. 비리만 없으면 ㅠㅠ

7
2019-11-13 15:47:32

방산비리만 끼지 않으면 5만원대로도 충분합니다. 심지어 오리털도 가능하다는거...

1
2019-11-13 17:32:32

추경깍인 영향이 어느정도일지 파보고 싶군요

1
2019-11-13 15:46:34

 군대 다닐때 이상하게 군복만 입으면 춥고 배고 팠어요


5
2019-11-13 15:48:22

군대 다닐때?

3
2019-11-13 15:54:37

방으로 시작하는 뭐 있지 않습니꽈 마지막 방.....

2
2019-11-13 15:55:52

경운기 풀옵션으로 동사무소에 출퇴근 하던 동네 아는 형이 있었어요!!!

자그마치 후륜 구동에 깜박이도 켜지고...

그 시절 그 경운기는 동네 자랑이었습죠...

2
2019-11-13 15:59:12

좀 살던 집안이였군요

2
2019-11-13 15:55:05

출퇴근?

4
2019-11-13 15:58:27

방위요 방위 마지막 방위

우리 전시에 적의포로가 되어 적의 식량을 축낸다

적의 포로로 있다가 6시면 퇴근한다

도시락으로 적의 레이다를 교한하는 임무를 맞는다

기타 등등....

5
2019-11-13 15:49:25

다시 갈까?

2
2019-11-13 15:52:10

추천합니다

1
2019-11-13 15:55:30

허으~윽

2
2019-11-13 15:54:58

나이에서 걸리지 않나요?

2
2019-11-13 15:56:03

앗! 아까비. ㅡㅡ'

8
2019-11-13 15:51:34

왜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방산비리가 생각날까요.  방산비리는 국가 보안법상 이적행위로 다스렸으면 합니다. 

2
2019-11-13 16:02:29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종신형에

WR
2
Updated at 2019-11-13 16:05:33

종신형 받고 밥주지말고 사형 갑니다.

2
Updated at 2019-11-13 16:13:03

사형가면 너무 금방 끝나잖아요 그런 자비를 배풀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독방에 안죽을 만큼의 식량만 주면 될듯한데

방산비리 따지면 이건 온 국민 생명 담보로 자기 배 불리는거라서

2019-11-13 17:02:50

종신형은 복역기간 내내 노역을 해서 본인 밥값은 벌지만

사형수는 그냥 독실에서 놀고 먹는다고 합니다.

2
2019-11-13 15:54:45

야... 군인정신으로 추위 생각 하지 말아야지, 빠져가지구... 이런 분 있을 것 같은 데...  울 아들은 내년 5월 제대고 전방이 아니라 저 혜택은 못 받겠군요... ㅎㅎ

3
Updated at 2019-11-13 15:57:42

LG 에서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해준것처럼
대기업에서 한번 쏴주면 광고비 보다 더 효과적일텐데.
특히 롯데 같은데서 했었다면 분위기 반전도 시키고.

2
2019-11-13 16:04:31

설마 롯데에서 언감생심...저 쪽바로떼는
직원들 월급도 엄천 짜게준다고 소문이
...

2
2019-11-13 16:01:47

깔깔이도 새거 갖고 들어가면 고참들이 다 먹어치우고, 오래돼서 난방도 안되는 헌 걸 내줬죠. 

WR
2
2019-11-13 16:04:26

토닥토닥 지공장님 의추드립니다.

 

2
Updated at 2019-11-13 16:06:00

아...아니 이건 다른 부대 간 제 친구들도 다 겪은...

3
2019-11-13 16:11:12

젊음이 좋다고 생각 되는 것이 

그 허접한 군복 입고서 영하의 GOP를 버티고, 선풍기도 없이 여름을 보냈다는 것이더라구요.

 

따뜻한 패딩 입고서 몸 건강히 제대 하기를...

1
Updated at 2019-11-13 16:48:05

진작 해야될 걸 나라 지키러 끌고 간 애들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재우는게 이렇게 어렵네요.

나라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아요.

1
2019-11-13 16:51:34

 내복에, 체육복입고, 깔깔이 입어두 추웠지요...

우리군도 밀스펙 기준 만들어서 더 좋은거 보급해주면 좋겠지요...


3
Updated at 2019-11-13 17:00:53

37도의 사람을 영하 22도, 24도 정도에 두시간 4시간씩 내 놓는데
안 죽는것도 참 신기했어요!
강원도의 겨울이 좀 추워;;; 그것도 겨울 산속 바람이 부는 영하 20도의 긴 긴 시간 외곽 근무 나가면ᆢ(고참 기준으로)
팬티,
여자용 긴 스타킹(이것도 사제라고 고참들 아니면 입지도 못했죠!)
국방색 내복, 그 위에 체육복,
그 위에 전투복 바지,
그 위에 깔깔이 바지 그 위에 건빵바지 이렇게 총6개씩 7개씩 입고 투입 되었는데도
온 몸과 발이 그렇게 시려웠죠!
쫄따구들은 저런것도 없이 그냥 전투복에 야전잠바에 겨울용 털 달린 귀때기 가려주는 방한모 하나 쓰고 온 겨울밤을 밖에서
떨어야 했죠!
사람들 패는 잦까튼 고참도 천지였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고참들도 참 많았어요!
자기가 입던 깔깔이를 입고 나가라고 챙겨주던 고참도 있었고ᆢ
저때야 핫팩이 있길하나;;;
쌩으로 새벽 2시에서 4시까지 가장 추울때 근무 나가면
지옥이 따로 없었는데ᆢ;;;
그땐 왜 그리 사병들의 여름과 겨울에 그렇게 무지했고 관심이 없었던건지;;;
겨울에 입는 전투복을 한 여름에 팔만 걷어서 짧게 입고 다니는걸
당연시 하던 그 시절ᆢ
지금 그 뜨거운 여름날 그때를 가만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것도 아니고
그 더운 여름날 어떻게 겨울에 입어도 좋을 전투복을 입고
생활했었던건지;;;
많이 좋아지고 더 좋아져야죠!
우리때를 끝으로 이제 구시대적인 관습이나 악습도 버리고
자꾸 변해야죠!
참 좋은 시절이 곁에 왔는데
아직도 곳곳에는 그 추웠던 겨울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
대한민국의 갈 길이 너무 멀고 험난하기만 하네요!
(ㅠ.ㅠ)

1
2019-11-13 17:03:57

좋구나 :)

2
2019-11-13 17:08:39

아유 멋지다

2
2019-11-13 17:17:32

예전 공익들 오리털 파카 주는 거 보고, 아.. 이런 옷은 군부대에 먼저 줘야 하는 건데.. 하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이제야 골프장 등으로 똥별들만 챙기는 게 아닌, 진짜 핵심인 병사들을 생각하는 나라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1
2019-11-13 18:26:29

수컷냄새 진동할듯.

1
2019-11-13 18:35:13

요즘 군대식단은 어떤가요.
밥이나 제대로 맥였으면.

2019-11-14 08:18:25

 신기하네요...

왜 이런글의 댓글에는 "차단하신 회원님의 글입니다" 라는 메세지가 한개도 않보인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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