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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홍석천, 14년 한 이태원 식당 폐업.. '지독한 젠트리피케이션'

 
7
  9133
2019-12-06 13:43:10

 "제가 이태원에 몇 년 전까지 하던 가게는 처음에 들어갈 때 예를 들어 5000에 200으로 시작했으면, 한 5년에서 6년 후에 1억5000에 850 정도까지도 올라 결국 무일푼으로 쫓겨났다"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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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Updated at 2019-12-06 13:46:34

이태원이면 앞으로 미군기지 평택이전도 무시 못할겁니다. 미군떠난 이태원이 얼마나 자생력있을까 의문이에요.

4
2019-12-06 13:45:32

황금 거위 배를 가른 동네죠.

얼마전에 맥주 한잔하러 갔었는데, 경리단 길쪽은 동네 자체가 흉흉하더군요.

그나마 제가 갔던 맥주집만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서다행이었습니다.

3
Updated at 2019-12-06 13:48:08

도대체 그럼 어떤 신규가게들이 저돈을 내고도 들어올까요? 건물주들도 들어오겠다는 업종이 있어서 저러는걸텐데. 아니면 그냥 비워둘 각오로 저러는건지.

3
2019-12-06 13:49:50

그래서 요즘 가보면 텅텅 비었어요.

2
2019-12-06 13:50:54

비워도 상관없다는 건물주의 의도라면야 할말이 없네요.

3
Updated at 2019-12-06 13:56:04

고점에서 건물을 산 건물주도 많을거라 내리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4
2019-12-06 15:27:14

월세를 내리면 그만큼 건물값도 떨어지기 때문에 

몇달간 월세 공짜 내지 비워두면 비워뒀지 월세 금액을 내리지 않죠.

5
2019-12-06 13:50:41

거위 배를 가른 꼴이죠...

5
2019-12-06 13:56:21

그런 비슷한 꼴을 이대 건물주들이 겪었죠.

결국 10년간 임대료 동결을 제안하고 나선...

9
2019-12-06 15:41:51

저게 몇단계 로직이 있습니다.
출중한 능력을 가진 요식업자가 가게를 띄워 권리금 확 올려받고 나가면 건물값이 오르니 주인도 팔고 나갑니다. 그러면 새 임차인과 임대인은 준만큼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이게 두번만 돌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죠. 늘 그렇듯 막차 탄 사람은 폭탄을 끌어안게 됩니다.

1
2019-12-07 00:48:55

무슨 모래성 게임도 아니고 ... 특이하네요 

2019-12-07 08:52:22

근데 궁금한게 권리금은 건물주가 같는 금액 아닌가요? 

2019-12-07 09:04:45

권리금은 건물주 즉 임대인과 상관없는 순수 임차인의 몫입니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6571 

2
2019-12-06 13:53:21

참 안타깝네요. 자수성가하고 성소수자임에도 열심히 사업하는 모습 좋아보였는데,

이런 분들이 성공해야 서민들도 성공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가지고 사는데 말이죠.

7
2019-12-06 13:57:18

며칠 전에 중국 청두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소원’이라는 훠궈 집이 있었습니다. (중경이 훠궈, 이쪽에선 촨촨샹이라고 합니다. 조금 다르긴 해요. 암튼 편의상 훠궈로.) 30년 전통이란 문구도 있었고 가게도 예뻐서 슬쩍 구경하고 호텔에 왔습니다. 어라? 호텔 앞에도 30년 전통의 소원이 있네요? 들어가서 훠궈를 먹다가 주인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기 큰길에 소원이 있는데 같은 가게입니까? 물어보니 아니랍니다. 30년 전에 부모님이 그 자리에 가게를 냈는데, 건물주가 쫓아내고 같은 이름으로 30년 전통 간판까지 써서 장사하는 거랍니다.
여기에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있구나... 신기했습니다.

7
2019-12-06 13:58:09

홍석천이 건물주로 알아요 자기건물 이라면 젠트리피케이션은 변명같아요

WR
2019-12-06 14:01:32

식당이 한개가 아니예요

2
2019-12-06 14:05:32

아침에 뽐뿌에서 읽은 기사였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736850

WR
3
Updated at 2019-12-06 14:10:13

네 건물 있는건 맞는데 문닫은건 다른 매장이라구요

그건물은 홍석천께 아니구요

3
Updated at 2019-12-06 14:06:07

마이타이는 아니고, 아마 마이스윗이 있는 건물이 홍석천씨 건물일겁니다.

WR
1
2019-12-06 14:05:16

문닫은건 마이타이구요

2019-12-06 14:08:47

문 닫는 곳은 마이타이 라는 매장으로 해밀턴 호텔 바로 옆골목에 위치한 식당이에요.

홍석천씨 매장이 여러 곳이 있는데 저 매장은 임대료 협상이 안되었나 보네요.

 

4
2019-12-06 14:13:33

연예인 걱정은 할필요가 없어요
홍대도 주차장길은 젠트리피케이션 이런거 없습니다 장사 안되는지역에서 꼭 저런소리하죠 잘되는 지역은 그런소리 할틈이 없습니다

21
Updated at 2019-12-06 14:27:53

연예인 걱정을 하는게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답글을 달은거에요.

그리고 홍석천씨 건물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장사가 안되는 지역이 아니라 저 위치가 이태원에서 가장 핫한 길중에 하나였던 곳이에요.

지금도 유동인구자체는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길이에요(해밀턴 호텔 근처의 바로 뒷 골목라인)

 

예전과 달리 지금 이태원 상권 성향 자체가 변했어요.

미군이 떠난 이유도 있지만 예전에는 주 고객층이 30대에 여유가 좀 있는 사람들이 몰려서 2~3만원대의 음식점이 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30대에 비해 소비력이 떨어지는 20대가 몰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대의 소주와 안주를 파는 매장들이 늘었습니다.

저 가격대의 매장들은 계속 망해나가고 있고요.

 

결국 폐업하는 이유는 상권 소비층의 변화와 높아지는 임대료가 원인이 맞습니다.

9
2019-12-06 15:00:39

본인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셨으면서 그걸 바로잡아 드리니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 게시판 이용에 적절한 자세가 아닌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2-06 15:22:42

제가 잘못 말한거 같네요 그런데 저가의 임대료는 장사가 되고 고가의 임대료는 못버틴다는데 상권이 오르면 임대료 오르는건 사실 입니다 홍대예를 들자면 주차장길 3평 몫좋은곳은 임대료가 500 600입니다 그런곳에서 싼걸 팔수는 없죠 상권이 바뀌는거죠 그런데 비싼건 안팔려요 그래도 비싼임대료내고 들어옵니다 사람이 계속 몰리거든요 상권이 죽으면 사람들이 안오고 상권이 살면 임대료가 오르고 그런 상황인거죠

2019-12-06 15:22:47

홍대도 메인상권 거의 물갈이 된지 오래죠 거기는 관광객 벗겨먹어서 장사하는 데들 많습니다...

2019-12-06 15:26:20

제가 홍대에 매일 상권분석 합니다
홍대에 매장 하나 내려고 알아보고 있거든요 올 여름까지 주차장길에 매장도 있었고요 관광객 의외로 돈 안씁니다 그들은 먹으러오지 뭘 사러 오는사람들이 아닙니다 식당만 상권이 아니라 홍대에 여학생들이 많이 와야 남학생이 모이고 그러면 옷가게들이 모이고 데이트 하거나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유명식당들이 생기고요 그런구조 입니다 관광객유입은 그리 많지 않아요

3
Updated at 2019-12-06 15:39:11

홍대인근 학교만 9년 다녔는데 홍대 주말에 가보면 관광객이 1/3~반인데요...
다만 그들은 쇼핑은 대부분 명동에서 하니 뭘 사고 그런건 없고 식당위주로 가는 건 맞습니다. 제가 말한 건 식당이었어요.
어차피 요즘 대학생들은 인터넷 쇼핑을 많이 해서 임대료가 오르지 않은 지역에서도 프랜차이즈가 아닌 매장은 많이들 접는 추세죠. 홍대뿐만 아니라 인근 이대 신촌 전부 비슷합니다.

1
Updated at 2019-12-06 15:43:15

주말만 보면 관광객 많아 보여요 나머지 월 - 금 을 보면 관광객 거의 없습니다 홍대도 이제 20일부터 달라지죠 수능끝나고 방학시작하면 고3 졸업생들이 넘쳐나죠 주말장사로 홍대를 버티기에는 못버팁니다 이대는 ampm 건물 짓는바람에 상권이 홍대로 넘어왔고 신촌은 1,2학년을 원주캠으로 보내는 바람에 상권이 다 죽었죠 모르는사람들은 동반자살이다라고도 하지만 홍대가 죽으면 다음은 건대 입니다

6
2019-12-06 14:00:45

 초기는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홍석천 식당 한참 호황기때

음식맛이 돈값 못한다는 이야기들 꽤 있었는데

그것도 한몫 한듯싶네요.  

Updated at 2019-12-06 19:20:04

그런것과 상관 없이 장사는 잘 되었습니다.

지금은 연예인 빨 받고도 임대료가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 올렸죠.

Updated at 2022-05-10 12:28:44
1
2019-12-06 14:10:25

그 분들에 따르면 이것도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제한 때문 아닙니까??

WR
9
2019-12-06 14:11:28

중앙 기레기가 한번 했죠 ㅋㅋㅋ 임대료 이야기 하니 최저임금 드립을 치는

2
Updated at 2019-12-06 14:33:33

기레기의 제목 뽑는 크라스 보소. 저래야 클릭수 올라가나?

1
2019-12-06 14:22:44

5000에 200이면 임대차보호법 상 환산보증금 범위 안일 것 같고 그러면 임대료를 5% 밖에 못 올리지 않나요? 법 개정 이전이라도 12%까지였던 것 같은데요. 현실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규정인가보죠?

2
2019-12-06 15:30:31

식당 여러개 가지고 잘 먹고 잘 사는 홍석천 걱정할때가 아닌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12-06 15:40:33

사실이라면 많이 올랐네요. 제가 장사할 자리 찾아야해서

입주해야한다면 개인적인 기준에선 탈락입니다.

이러면 뼈빠지게 열심히 장사해서 장사 잘되도

다 건물세비로 열심히 번돈 대부분을 건물주에게 갖다 바쳐야할텐데 

이렇게까지 돈벌며 사는게 무슨 재미인가 싶기도하고 

내돈 버는데 내돈이 아니고 결국은 건물주 돈이자나요

결론은 비싼 세 받는 건물쪽 입주는 장사하는 입장에선

수지 타산이 안맞죠 제가 장사한다면 전 그렇게까진 못하겠네요

절대 저기로는 안갈거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9-12-06 15:47:55

 조물주 위에 건물주네요.

2019-12-06 16:06:35

결론입니다
(아 슬퍼라)

2019-12-06 16:05:07

 식당이니 크기가 아주 작진 않겠죠. 얼마나 되는 크기인지 모르지만 홍대보단 약과일 겁니다. 부동산업 하는 후배 말이 10평짜리 임대료 800 부르는데도 흔하데요

1
2019-12-06 16:23:12

임차인은 봉입니다.

2019-12-07 05:58:09

 이태원에서 영업중입니다.

이태원이 휑한건 맞습니다.

오래했고 단골이 많아서 근근히 버티는 중입니다.

 

하지만,

홍석천은 저렇게 말할게 못되는게 

골목 자체를 소위 홍석천 스트리트로 만들고 

그동네 임대료를 어느정도 조정했으며

잘 나갈때 꽤 돈을 벌었는데

무일푼이라는 소리는 오버네요.

오히려 지금 남아서 버티는 사람들이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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