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겨울스포츠로 배구를 보는데 꽤나 치열하고 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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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2 15:54:32
여자배구를 주로 보고(응원팀이 있어서)
남자배구는 어쩌다 한번씩 보는데
여자배구 순위경쟁만 치열한 줄 알았더니 남자배구는 여자배구보다 더 하네요
배구는 승점 매기는 방법이 좀 독특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덕분에 승부싸움이 더 치열해지지 않은가 싶단
첨엔 이해가 잘 안 갔는데 순위싸움 보니 나름 괜찮은 승점 매기는 방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겨도 무조건 3점이 아니라 3-0 또는 3-1로 이겨야 3점이고
져도 무조건 빵점이 아니라 3-2로 지면 이긴 팀 2점, 진 팀 1점을 가져가는 시스템
이러니 1점이라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음
그래서 더 재미나지 않은가 싶습니다
게다가 제가 주로 보는 여자배구는 그 옛날 여자배구와 달리 상당히 파워풀하고 맨파워틱한 느낌도
물론, 아기자기의 수준도 예전보다 훨씬 더 높은 것 같구요(여자배구의 발전^^)
겨울스포츠로 배구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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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경기와 여자경기의 인기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이 대부분 스포츠의 특징인데 배구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여자 경기만 주로 봅니다.
여자배구도 엄청난 스파이크 서브와 백어택, 그것도 파이프 백어택이 난무하죠. 그래도 남자경기보다는 랠리가 훨씬 길어서 쫄깃한 맛이 있더라구요. ^^
그런데 최근 국내 여자 배구는 속공과 이동공격, 그리고 훼이크를 맡아야 하는 센터들의 활약이 좀 미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 최강 센터 양효진과 최강 세터 이다영이 버티고 있는 현대건설 외에는 윙 공격수들한테 너무 의존하는 것 같아요. 배구 본 지 한 달도 안 되는 배알못의 작은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