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블루레이
인디아나 존스 4-무비의 DVD 콜렉션이 곧 재출시된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당연히 블루레이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은 한숨을 쉬더군요. 누군가가 제작사에 직접 문의한 결과 로컬 제작이 불가능한 타이틀이라 팬들이 원하는 블루레이 재출시 문제는 당장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신규 타이틀은 거의 4K 블루레이로 출시되고, 해외에서는 상당수 옛날 DVD 출시판이 블루레이로 재출시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블루레이 시장은 엄청난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디지틀 영화 시장이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 디지틀 영화 시장의 매출은 상당히 크지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 4K/돌비애트모스 디지틀 영화 제공
- 다운로드 없이 PC, 스마트폰, 태블릿, TV 셋톱박스를 통해 자기 계정의 구입한 영화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자유롭게 시청
- 개인이 원할 경우 구입한 모든 영화를 다운로드하여 인터넷 연결 없이 시청 가능
- 국내 및 해외에서도 자기가 구입한 모든 영화를 시청 가능
위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디지틀 영화 판매 업체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디지틀 영화 한 편의 가격이 비싸더라도 살 사람들이 많은데,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없습니다.
저는 아이튠즈(미국스토어) 계정을 통해 디지틀 영화 4,600편을 구입했습니다. 비록 한글 자막을 지원하는 영화가 거의 없고, 영화 가격이 국내에 비해서는 많이 비싸지만, 위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600편 중에서 SD화질(DVD화질)은 단 한 편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HD화질(블루레이화질)이나 UHD화질이에요. 갖고 있는 UHD 영화는 600편 이상입니다. 인디아나존스 4-무비 콜렉션은 전부 HD로 갖고 있고, 나중에 UHD가 출시되면 공짜로 아이튠즈에서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블루레이 디스크가 출시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영어 공부 하는 셈치고 바로 사서 영어 공부 하면서 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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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게....영어 자막을 켜놓고 보다보니...자막 읽느라 영화 장면을 놓치게 되더군요
결국은 영어공부 열심히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