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12.12 쿠데타 이후 신군부를 뒤엎을 역쿠데타가 기획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글라이스틴이 1999년 회고록을 출판하면서 당시 신군부를 뒤엎을 쿠데타 기획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역쿠데타의 주 기획자는 아직까지도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노태우의 육사 동기이자 처남인 김복동 전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제는 글라이스틴 대사나 김 전 의원 모두 고인이니 확인할 방법이 없긴 합니다. 
미국이 역쿠데타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 중에서는 아마 다음해 대선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도 있고, 12.12 
1달 전 쯤에 터진 주 이란 미국대사관 인질 사건으로 인해 한국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