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혼돈의 경주시 선거구.
현직 의원인 김석기 미래통합당 의원이 컷오프 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중인 가운데,
과거 친이계로 분류되었던 정종복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5선 의원 출신인 김일윤 전 의원까지 무소속로 나오게 됐습니다.(80세가 넘으신 ㄷㄷㄷ)
민주당은 1986년생 여성인 정다은 후보(현 중앙당 부대변인)을 단수 공천을 했는데 어떤 상황일지
나름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m.gjnews.com/view.php?idx=67204
WR
2020-03-26 10:51:23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나온 임배근 씨가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정다은 후보의 커리어를 보면 보수적 성향이 강한 정치지형에서는 경쟁력이 조금 떨어져 보이기는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솔직히 제가 쓴 댓글은 희망사항이 많이 반영된거구요^^; 경주가 황성-용강-현곡 쪽이 아파트 단지가 많고 외지인이 많은 편이라 민주당쪽으로 표가 많긴 합니다.(40% 좀 넘어가는 정도) (관외투표는 재미있는게 확실히 민주당이 이깁니다) 하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역시나 나라팔아먹어도 보수...이러는 사람이 워낙에 많아 진보:보수 비율이 3:7 정도로 봐야 합니다. 아마도 어지간한 진보쪽 거물이 와도 힘들겁니다.
제가 늘 지지하던 후보는 이번엔 정의당으로 나오길래 포기하고 있습니다. 김석기가 지난 선거에서 이겼을때 대항마로 나온 권영국 변호사는 지난번엔 무소속이었는데 이번엔 정의당으로 나오더라구요. 국회의원은 사람보고 뽑아야겠습니다만... 정의당은 당췌 손이 안가요.
2020-03-26 10:55:56
김석기, 김일윤까지 몽땅 나와서 경주에서 기적같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좀 아쉽네요. 정말 보수적인 경주에서 젊은 여성후보가 얼마나 표를 얻을지 모르겠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C%A3%BC%EC%8B%9C_(%EC%84%A0%EA%B1%B0%EA%B5%AC)
경주시 20대 국회의원 선거때 결과 찾아보니 참담하긴 하네요 김석기(새누리) 45% 정종복(무소속...하지만 새누리쪽) 30.7% 권영국(무소속) 15.9% 이상덕(민주) 8.5%
김석기&정종복 : 권영국&이상덕 이 75:25 비율이니... 정말 쉽지가 않은 곳이죠.
2020-03-26 12:25:24
저도 경주출신인데 정치이야기만 쪽팔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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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민입니다.
안그래도 이 이야기 때문에 지금 주민들끼리 논란이 되고 있지요.
엄청나게 보수적인 경주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기는 지역이 다소 있어
보수쪽이 표 나눠먹기 하면 민주당쪽이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만 정의당이 또 후보를 내놔서 애매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