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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미국 위안부 단체 활동가의 이용수 할머니 지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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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3 00:51:09

미국 위안부 단체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omfort Women Action for Redress and Education) 김현정 대표가 이용수 할머니 지지글을 올렸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omfortWomenAction/posts/180472330076637

  


이용수 할머니의 메시지는 여러 단계로 오염되어 버렸습니다. 

한번 리스트를 적어 보겠습니다.

 

노인의 변덕스러움과 흐릿한 기억력.

노인의 걍팍함.

대의가 아닌 돈만 밝히는 피해자.

대구의 지역감정에 매몰된 노인.

주위에서 조종당하는 주체성 없는 노인.

국회의원 자리 질투심에 모든 걸 파괴하고 싶은 노인.

그저 서운한 노인.

 

이런 저런 게시물에 나온 뉘앙스들입니다. 과연 공정한 평가일까요.

 

또, 김현정 대표는 프레시안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읽어보니 제 생각과 거의 완전히 일치합니다만, 훨씬 정교하고 예의바르고 책임감있게 적었습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0052116435128016?fbclid=IwAR2YriSuO1SSHSp7L0INn1Rwjsw0yMDuuUsPR-lTyZJKl_A4yaCGG4VTTD4

 

 대체 정의연(혹은 정대협) 출신의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는가? 지금 우리 외교부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벌이고 있는가? 다시 말하지만, 그런 일이 만일 벌어진다고 해도, 외교부의 정책을 바로잡는 데 정의연의 파워가 일개 국회의원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세지 않을까? 대한민국에서 정의연만큼 기부금을 잘 걷을 수 있는 단체도 없다. 그만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다른 어떤 시민운동 단체보다 더 독보적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고 물어봐도 크게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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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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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3 01:03:22

이용수 할머니께서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 위해서 5년간 경북대 사회교육원 교육을 수료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회운동,인권운동가로서의 강단과 지성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분입니다.

2
Updated at 2020-05-23 02:49:22

그러고 국회의원 할려고 공천신청도 했죠

 

그럼 본문 마지막 네모 속 말은 안맞네요

3
2020-05-23 01:11:43

'와하하 걸려들었다. 서로 공격하고 신나게 싸우는구나' 할 줄 알았는데 아쉬운 듯한 어감으로 적고 있군요. 

 

2
Updated at 2020-05-23 01:41:06
부디 할머니의 말 꼬투리 잡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제기하신 근본문제는 과연 지난 30년간의 운동이 무엇을 했는가, 지난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운동 방식을 반성하며,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위안부 운동의 대표 활동가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과연 그 일을 해 내는 방법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물론 위안부 활동을 하는 단체가 모금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사용했는가도 매우 중요한 문제제기입니다.
할머니의 문제제기를 일부 언론의 악의적 공격과 동일시해서 할머니를 모욕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언론이나 게시판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보다 앞으로의 전쟁 성폭력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함이 근본 문제라 생각됩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 보다 향후 이런 사태가 일어날 부분에 대한 이야기에 방점을 찍으며 지적하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데 언론은 뒷부분만 조명하네요. 물론 그런다고 할머니에 대해 용서하자는 가당치 않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 프레시안 이야기는 박근혜 정부와 같이 졸속으로, 이상하게 마무리 짓지 않기 위해서 당선자가 국회로 나아가 명분화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민 단체로 이야기 하기보다 법문으로 명징화한다면 일본도 그 부분에 대해 반응이 오겠죠. 여태까지 제대로 사과다운 사과는 안했지 않나요? 말을 돌려 '유감이다', '통감한다' 라는 개인 감정의 표현이지 국가가 제대로 사과하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 교과서에 제대로 싣지 않는 부분이 많기에 그렇지요. 독일의 사례와 비춰본다면 아주 후진적 태도입니다.  

 

 

 

 

그리고.

출처를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대로 긁어와서 다른 이야기 하실 분 있나요? 앞에 서두가 중요하고 아쉽다라며 마지막 이야기 하는 부분인데요... 

 

3
2020-05-23 01:15:42

저 내용중에 "위안부 운동의 대표 활동가가 국회의원이 되는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데..

이 문제 제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 페북의 글에서는 기부금 투명성 보다도 이 문제가 더 앞서는것처럼 느껴지는데...




3
2020-05-23 02:06:23

본문글에 더해서....

 

이용수할머니 개인이 국회의원으로 적합한지는 차치하고(더군다나 한나라당으로도 신청했다니...)

 

위안부피해자 분이 직접 국회의원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하고,

위안부운동을 한 시민활동가가 국회의원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하고,

 

상징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큰 차이가 있을 것이란 것은 지적하고 싶네요.

 

자꾸만 이용수할머니도 국회의원신청했다면서 뭉개는 말들이 있던데, 이점을 더하고 싶네요.

 

ps. 헌데, 전 윤미향에 대해서는 온정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

4
2020-05-23 04:21:15

국회의원이 되는것이 잘못된 것처럼 계속 보이는데 이게 잘못된건가요. 여기 촛점이 가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잘못이라면 회계 횡령 부분에 맞췄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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