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미국 위안부 단체 활동가의 이용수 할머니 지지 글.
미국 위안부 단체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omfort Women Action for Redress and Education) 김현정 대표가 이용수 할머니 지지글을 올렸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omfortWomenAction/posts/180472330076637
이용수 할머니의 메시지는 여러 단계로 오염되어 버렸습니다.
한번 리스트를 적어 보겠습니다.
노인의 변덕스러움과 흐릿한 기억력.
노인의 걍팍함.
대의가 아닌 돈만 밝히는 피해자.
대구의 지역감정에 매몰된 노인.
주위에서 조종당하는 주체성 없는 노인.
국회의원 자리 질투심에 모든 걸 파괴하고 싶은 노인.
그저 서운한 노인.
이런 저런 게시물에 나온 뉘앙스들입니다. 과연 공정한 평가일까요.
또, 김현정 대표는 프레시안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읽어보니 제 생각과 거의 완전히 일치합니다만, 훨씬 정교하고 예의바르고 책임감있게 적었습니다.
대체 정의연(혹은 정대협) 출신의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는가? 지금 우리 외교부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저자세 외교를 벌이고 있는가? 다시 말하지만, 그런 일이 만일 벌어진다고 해도, 외교부의 정책을 바로잡는 데 정의연의 파워가 일개 국회의원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세지 않을까? 대한민국에서 정의연만큼 기부금을 잘 걷을 수 있는 단체도 없다. 그만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다른 어떤 시민운동 단체보다 더 독보적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고 물어봐도 크게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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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께서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 위해서 5년간 경북대 사회교육원 교육을 수료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회운동,인권운동가로서의 강단과 지성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