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기사]"윤미향 사퇴" 70.4% 여권 지지층의 복잡한 속내
http://m.ohmynews.com/NWS_Web/Event/Special/opinion_poll_2019/at_pg.aspx?CNTN_CD=A0002644552&CMPT_CD=MTO99
...(선략)...
<오마이뉴스>가 이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다음날인 2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총 통화 9157명, 응답률 5.5%)을 대상으로 윤 당선자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압도적이었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 9.2%)
...(중략)...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거의 대부분인 95.8%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념적 보수층 역시 사퇴 응답이 84.4%에 달했다. 완전히 결집한 모습이다.
...(중략)...
민주당 지지층은 사퇴 응답이 51.2%로 역시 다수였지만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도 34.7%로 만만치 않았다. 이는 여권 지지도가 높은 지역인 광주/전라에서도 55.8% 대 31.3%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적극적 여권층인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사퇴해야 한다" 37.9% - "사퇴할 필요가 없다" 45.3%로, 오히려 사퇴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사퇴 72.5% - 사퇴 반대 21.6%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중략)...
여론 안좋지만... "이해찬 대표의 뜻 분명"... 입장 발표 준비중인 윤 당선자
현재까지 윤 당선자가 소속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진 사퇴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의혹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소명하는 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도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은 알고 있다. "윤 당선자가 본인도 인정한 일부 문제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21일, 김영춘 의원), "윤 당선자가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26일, 강창일 의원)는 발언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론에 휩쓸려 처리할 사안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오마이뉴스>에 "의혹 제기 차원을 넘는 결정적인 흠결이 판명되지 않는 상태에서 윤 당선자의 거취를 정리할 수 없다는 게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몇십년간 당이 힘들 때 시민사회단체에서 힘이 되어준 부분이 있는데, 언론에서 의혹 제기를 한다고 그대로 내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사안은 시민사회단체의 상징처럼 돼버렸다"고 말했다.
...(후략)...
[요약]
(1) 열린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사퇴쪽 여론이 좀 더 높음.
(2) 더불어 민주당/열린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반수 넘게 사퇴찬성. 전체 찬반도 과반수 넘게 사퇴 찬성.
(3) 더불어 민주당은 현재로선 찬들이형 발언 처럼 윤미향을 쫓아내진 않을 것이며, 곧 윤미향 본인이 해명하러 나올 예정인듯.
글쓰기 |
국민 여론같은 소리 하고 쳐 앉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