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10대 수출국 3월 실적 곤두박질...한국, 그나마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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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06:17:13
세계무역기구 수출액 비교 / 세계1위 중국 6.6% 감소 / 2·3위 미·독 9%대 급감 / 프랑스는 17.9% 줄어 최대 / 6위 한국 1.4%↓… 감소폭 최소 / 4월 들어 25.1%↓… 급격 위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우리나라의 지난 3월 수출이 1.4% 감소했지만 세계 10대 수출국 중 그나마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무역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10대 수출국의 실적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양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 감소폭은 각각 6.6%와 9.3%나 됐다.
3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 3월 10대 수출국의 상품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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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주요 대상국의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출 비중 기준 우리나라의 5대 수출 대상국·지역은 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인데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수출 실적이 모두 악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중국(-8.3%)과 EU(-3.5%)를 뺀 나머지 미국(5.6%), 아세안(4.0%), 일본(0.2%)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그러나 4월에는 중국(-17.9%), 미국(-13.5%), 일본(-12.0%), EU(-20.0%), 아세안(-33.0%)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최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상품수출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올해는 감소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각국 경제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상품수출 증가율은 올해 상반기 -0.4%, 하반기 -3.7%로 연간으로는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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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건 다행이지만 한 동안은 계속 힘들겠네요. 그런데 이런 때일 수록 가장 감소폭이 적은 건 추켜올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기사 제목이 조금 아쉽습니다.
님의 서명
혐오는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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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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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5위였다는게 놀랍네요
튤립만 수출하는게 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