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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박시장의 명복이 진심으로 빌어지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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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1:22:07

디피는 온통 추모 물결이지만.. 제 사고 방식으로는.. 무슨 일이건 간에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까지 한 사람에 대한 일언 반구도 없이 자살해 버리는.. 그런 무책임한 사람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 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제 의식의 흐름은 이런 경우 아 뭐 캥기는게 있어서 자살 했구나 쪽으로 흐르지.. 평소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짓을 할리가 없기 때문에.. 재판도 못하고 종결되었기 때문에 그냥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결백할꺼야.. 라는 쪽으로는 도무지 흘러 가지가 않네요.. 오늘은 디피 분위기에 영 적응이 안되서 오랜만에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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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1
2020-07-11 11:23:03

죽었다고 봐주니까 이런일이 계속되죠
봐주지 말아야 이런일이 멈출겁니다

28
2020-07-11 11:24:34

정치인의 죽음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이번일을 계기로 많이 바뀔거같아요

15
2020-07-11 11:25:16

무슨 의미인지 이해는 합니다. 다만 고발건은 의심일뿐이고 이때까지 해 온 치적은 명백한 사실이죠. 의심으로 이때까지 해온 커다란 치적을 덮을순 없습니다.

26
2020-07-11 11:28:55

경찰에 증거를 제출했다던데 자꾸 잘못없다는 주장들이 계속되면 어쩌면 전국민이 텔레그램 보게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9
2020-07-11 12:37:12

텔레그램을 까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욕할거에요

WR
20
2020-07-11 11:30:59

치적을 덮자는 의도로 쓴 글은 아닙니다.. 그냥 제 평소 의식의 흐름으로는 이게.. 진심으로 명복을 빌기가 정말 되지가 않는데.. 디피의 추모 분위기에 저 같은 의견의 사람들은 그냥 다...

3
2020-07-11 11:32:16

네 무슨 의미이신지 알것 같습니다.
치적은 뒤로하고 욕부터 하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로 봐주세요.

20
Updated at 2020-07-11 11:34:18

고발건이 의심에 불과하더라도, 그동안의 치적을 무색하게 만들 수도 있는 부분이죠. 그동안의 정치적 공로가 도덕성과 사회적 정의에 기반해 있던 분 아닙니까. 지금 같은 상황을 당혹스럽게 받아들여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기존의 견고함을 유지하다 못해, 타인의 당혹감을 인간답지 않은 반응으로 취급하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부분만큼은 좀 이상하다고 봐요. 

3
2020-07-11 11:57:51

의심은 의심일 뿐이지 그게 왜 치적을 무색케합니까? 곰탕집 사건도 그렇고 판결이 나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신고단계에서 자가 판단으로 그러면 안되죠. 그런분들은 그저 평소 씹고자하는 의도가 많아서 씹는거라고 봅니다.

10
2020-07-11 11:59:58

네, 의심은 의심일 뿐이죠. 기정사실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치적의 실체를 흔들어놓을 수 있는 의심이기 때문에 결론이 나올 때까지 당혹감을 갖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구요. 근데 그런 자연스러운 당혹감 자체를 부적절한 것으로 취급하는 광신도적인 행태가 말이 안 된다고 하는 거구요. 어떤 사람은 애도보다 당혹감이 클 수도 있는 거죠. 그걸 부적절한 방식으로 발산만 안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2020-07-12 00:30:43

글 쓰고 탈퇴하고 글 쓰고 탈퇴하고 

많이 바쁘실 듯...

20
2020-07-11 11:41:01

이게 무슨 얘깁니까. 누가 지금 성추행으로 치적을 덮자는 겁니까? 반대로 치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성추행을 덮으려고 하고 있는 거죠. 

1
2020-07-11 11:58:58

의심만으로 욕 열심히 하는것 자체가 치적을 무시하고 부화뇌동하는거죠. 아닌가요??

21
Updated at 2020-07-11 11:29:48

박원순은 자기 나름 자기 방식으로 책임을 진 겁니다.

그게 책임을 지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라고 본문 글쓴이는 생각 하시는 거구요.

박원순이 책임을 졌다고 보는 이도,
안졌다고 보는 이도,
그리고 책임을 진다 안진다 라는 Yes No 질문에 답하는 게 아니라 다른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답을 했다고 보는 이도 있겠죠.

박원순 스스로는 첫번째처럼 생각하고 자살했을 것이고,
본문 글쓴이는 두번째처럼 생각하시는 거고,
저는 박원순이 자살한 것은 세번째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9
Updated at 2020-07-11 13:11:25

아니 유언에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는데 뭔 책임을 져요?

죽음을 이용해서 책임을 회피하는 방법을 썼잖아요

Updated at 2020-07-11 11:40:52

저는 네번째, 박시장님은 억울하게 놈들의 음모에 몰려서 자살당한 희생자이므로 이에대한 직접적 그리고 언론을 포함한 간접적 책임자들을 찾아내 마지막 한명 한명 끝까지 응징해야한다고 잠시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잠시나마 너무 화나고 격한 감정에 휩싸였었거든요!
지금은 안그렇지만 말입니다...

25
2020-07-11 11:38:52

죽음으로 책임을 졌다라고 보기가 힘든게 유언에 사죄의 내용도 없었고요.박원순은 죽음으로 돌아갔을때는 그냥 한 개인이었던 것 같습니다.시장이 아닌.가족걱정밖에 없었죠.

20
Updated at 2020-07-11 11:47:41

한 사람의 생애가 여비서에 대한 책임밖에는 없는가 보군요.

당신은 가족에게 진 신세가 많습니까. 여비서에게 진 신세가 많습니까.

가족에 대한 책임도, 함께한 동료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도, 그 사람에게 투표하고 사회운동에 후원을 하고 지지해줬던 일반 대중에 대한 책임도 다 제끼고 여비서에 대한 책임만을 추궁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합니다.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 일면적입니까.

19
2020-07-11 11:51:09

말씀하신데로 가족과 비서의 책임을 저울질하겠다는 식으로 쓴 댓글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한 개인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자는 말씀이었습니다.
대권에 대한 개인의 욕심이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가능성이 없어졌고 명예도 날라가고 쌓아왔던 시민운동의 명예에 누를 입히는 것 같기도 하고 절망적인 심정이었겠죠.사실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런식의 말로는 굉장히 실망했습니다.차라리 고소를 받아드리고 사죄하고 사퇴한다거나 정치적 수습을 한다거나 하는 모습이 더 박시장 다운 모습이었던것 같았는데요.

14
Updated at 2020-07-11 12:48:39

저도 박시장이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사퇴를 한다던가
아니면 떳떳하다면 법적 대응을 한다던가 하는 형태로 수습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박시장은 자살을 택했습니다.

그의 선택에 동의는 못하겠지만, 비난은 하기 싫습니다. 그것은 그가 택한 마지막 길입니다.
유언에 관해서라면, 평생을 사회운동 한 끝에 박원순은 집도 없고 빚만 수억원 진 채로 떠났습니다.
빚만 7억 남기고 자살하는 가장이 가족들에게 미안해하는 것에 대해 저는 욕심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박원순, 집도 없고 재산은 빚만 6.9억…"가족에 미안"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71046277

22
Updated at 2020-07-11 12:29:51

근데 댓글적고 보니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 일면적입니까??” 뭐 이런 오만한 문장이 다 있나 싶어서요.박시장의 자살에 대한 소감은 첫번째 댓글에다가 적었습니다.그리고 여비서에 대한 책임은 안 중요한가요?


그리고 이 댓글을 제출 누르고 나니 바로 상호차단을 거셨네요.적어도 이 댓글전에 상호차단하셨던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7
2020-07-11 11:28:02

온통 추모 물결 아님 어제 디피 상황을 못보셨나보네요.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

WR
17
2020-07-11 11:34:25

아 그랬었군요.. 그건 몰랐습니다.. 보통 저 같은 의견의 글들은 다 저쪽편 벌래로 매도되는것 같아서..

26
2020-07-11 11:28:06

저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좋아하는 분이였고, 저는 이낙연 씨보다도 더 대통령 감이라고 생각하고 믿었기에 실망감이 더 크네요. 안희정 씨에게도 실망하고, 저도 남자지만 말입니다. 

 

더군더나 제가 정말 이곳에서 좋아하시던 분 한 분이 제가 그분 댓글로 시시비비는 밝혔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더니 차단해 버리시네요. 저도 애도하지만, 이렇게 그냥 죽어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고 노무현 대통령 님 건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납득이 되질 않네요.

 

+

자살은 정말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남겨진 사람에겐 말이죠.

7
2020-07-11 11:28:24

고소 당하지 말고 사세요.

의식의 흐름이 유죄판결을 이미 내려버릴 것 아닙니까?

18
2020-07-11 11:30:53

결백하시면 왜 자살하신걸까요?
누군가의 음모로 자살로 위장한건 아닐까요? 합리적 의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8
2020-07-11 11:32:45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니 그런 추측, 의심 존중합니다.

대신 잣대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대주세요.

박근혜 오촌조카는 누가 죽인 겁니까? 

WR
14
2020-07-11 11:36:10

고소 당하지 않게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만 고소 당하면 전 저같은 의식의 흐름을 갖는 사람들이 없도록 시시비비를 끝까지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2
Updated at 2020-07-11 11:48:58

조선시대엔 유죄추정의 원칙으로 무죄를 본인이 밝혀야했습니다.

무고를 당하고 고문을 받아 끝까지 자백을 않더라도 무죄를 못 밝혀 죽는 선비들이 허다했죠.

다만, 목숨으로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면 죄를 묻지 않고 덮고 명예를 지켜줬습니다.

유죄추정, 시비를 가린답시고 파헤치는 언론을 보시면 지금이 조선시대와 무엇이 다릅니까?

시비를 밝혀 명예를 지킨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세월이 흘러 밝힌다한들 누가 알아줍니까?

주병진은 어떻습니까? 정봉주는 어떤가요?

조국 전장관처럼 1년을 물어뜯긴다고 생각해봅시다.

전 다른 선택이 없었다고 봅니다.

WR
13
2020-07-11 11:54:22

저와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명확하시군요.. 전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려야했다는 쪽입니다.. 제게 이 선택은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1
2020-07-11 12:03:41

솔직히 범인 가운데 상범인인 저는 해당 고소 건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극 나서서 무죄를 주장하고, 고소인을 형사, 민사 전부 건 다음에 뒤로 합의해서 고소인에게 오히려 사과 성명 낭독케하는 방법을 썼을 것입니다.

진짜 세상은 이렇게 돌아갑니다.

명예를 목숨으로 지키는 것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1
2020-07-11 13:28:45

그래서 곰탕집 사건은 남자가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지만 유죄를 선고받았죠.

징역살이 했다가 대법까지 가서 겨우 집행유예 받았군요.

21
2020-07-11 11:28:53

명예를 지킨다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일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네요

16
2020-07-11 11:31:05

명예도 없는 이명박 같은 놈들이 생을 이어가는 일도 없었으면 저는 좋겠습니다.

2
2020-07-11 11:29:01

저도 대부분 공감하고 화나는 부분이 있는데
다만, 이거 하나로 애도의 시간을 삭제하기엔 박시장의 업적과 선행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2
2020-07-11 11:34:15

공감합니다... 저도 회원님의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

WR
12
2020-07-11 11:38:38

제 글이 업적과 선행을 없던걸로 하자는 의도의 글은 아닙니다.. 그냥 진심으로 명복이 빌어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다 벌레는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늘 뿐입니다

2
2020-07-11 12:30:40

네..저 또한
본문을 부정하는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읽혀집니다.

21
2020-07-11 11:31:30

본인이나 가족 그리고 믿어준 사람들 나아가 서울시민까지 누구하나에게 도움이 안된 선택입니다.

19
Updated at 2020-07-11 11:36:20

진짜 커뮤니티마다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을 반영하는.

얼마전에 차한잔에도 알림글이 올라와 가입한 한 덕질 사이트는 

게시글마다 최대 8~900에 이르는 댓글의 분위기를 보면 아 역시 여초 사이트구나 확 감이 오는 느낌

 

문제는 자기가 어디 속해 있건 간에 이 나머지 절반 정도를 단순히 인간같지 않은 것들로 

치부해 버리는 속단입니다. 즉 앞으로도 이 사회에서 눈 하나 감고 살아가겠다는 선언이나

다를 바 없어 보인달까요

8
Updated at 2020-07-11 11:52:10

마지막 문단 추천합니다.

“ 문제는 자기가 어디 속해 있건 간에 이 나머지 절반 정도를 단순히 인간같지 않은 것들로 치부해 버리는 속단입니다. 즉 앞으로도 이 사회에서 눈 하나 감고 살아가겠다는 선언이나 다를 바 없어 보인달까요”

위처럼 하면, 고민할 것도 없고, 생각할 것도 없고, 화내고 욕하기도 쉽고, 편하긴 하죠.

WR
3
2020-07-11 11:49:1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5
2020-07-11 12:04:50

나머지 절반정도를 단순히 인간같지 않은 것들로 치부해버리는 속단.눈하나 감고 살아가겠다는 선언.
>>> 댓글 주고 받다가 자기는 바로 댓글쓰고 저를 광속으로 차단하는 분을 방금 봤네요.이 두 문장에 절절히 공감합니다. 추천 100개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7
2020-07-11 11:33:05

sisapinusa님 같은 입장도 일부 이해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성추행 관련하여 박 시장을 고소를 한건 사실이고, 박 시장은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을 했으니 피소 사실이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상태이라 성추행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고, 박시장이 평생동안 보여준 삶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많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많은 디피의 회원님들도 비슷한 입장이 아니신가 싶구요.

WR
7
2020-07-11 11:44:27

얼바인님.. 전 그.. 판단 유보가 안되내요.. 머리속은 그냥.. 제 글 처럼 그렇게 흘러가는데 아마 박시장이 아닌 다른 더 훌륭한 분이 있다고 햐고 마찬가지 였을득 합니다..

8
2020-07-11 11:50:05

저는 한국의 언론을 믿지 않기 때문에, 많은 민감한 문제들은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요. 이문제도 마찬가지구요. 특히나 성추행 관련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의 고소들이 무고로 밝혀진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구요.

판단 유보는 각자가 결정하실 일이니 뭐라 말씀을 드릴수 없지만, 어제 아까운 생명하나가 세상을 떠났으니 장례가 끝날때까지만 잠시 기다려 줄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5
2020-07-11 11:33:09

그의 명복을 빌 수 없어도,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아도 장례가 끝나는 몇일간 만이라도 참아줄 수 없나요? 그 후에 실컷 하시구요

7
2020-07-11 11:33:25

서울사시는 분들은 알게 모르게 박시장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을겁니다.
촛불집회때도 그러하고 지하철파업때도 그렇습니다.
과에만 집중하지말고 공도 기억했으면 합니다.

5
2020-07-11 11:33:59

세상물정을 이렇게 생각하면 참 심플해서 좋겠네요.

5
2020-07-11 11:34:11

저는 잘난 사람이 아니기에 우선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이야기나 논의가 있으면 상을 마친 후 할 생각입니다.

3
2020-07-11 11:43:40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만 일단 장례기간에는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지나고 나면 박원순 발톱의 때만도 못한 것들이 단체로 물어뜯으려고 난리를 피울테니까요. 벌써부터 가짜 고소장 돌리고 난리도 아니던데 그냥 저만이라도 며칠은 가만히 조용히 있고 싶네요.

1
2020-07-11 11:45:54

힘이 없는 사람들..혹은 타인의 권익을 위해 우리는 우리의 일생 에서 얼만큼의 시간을
오롯이 내어줄 수 있을까요? 저는 1년..아니 반년도 힘들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용서할 수 없는 과오를 박시장이 저지르고 갔을 수도 있겠죠.
그것에 대해 용서 하고 말고의 판단은 자유 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것이 실수 인지 어떤지는 그사람 일생을 보면 알 수 있겠죠.

타인을 위해 자신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헌신한 박원순 시장을 진심 으로 추모 하고 싶습니다.
과가 있다면 따로이 지적 하더라도 지금은 추모만 하고 싶습니다.

매우 슬프네요...

3
2020-07-11 11:46:04

명복 빌지 말고 그냥 가요. 누가 빌라고 했나요?

27
2020-07-11 11:56:06

세상물정을 이렇게 생각하면 참 심플해서 좋겠네요.

WR
13
Updated at 2020-07-11 12:00:50

ㅋㅋ 빵 터졌습니다

3
2020-07-11 12:09:31

그쵸? 개눈엔 뭐만 보인다고 심플한 사람이 보니 심플하죠? 빌기 싫으면 그냥 조용히 있다가 시간 지나서 떠드시오. 욕도 아까우니.

10
2020-07-11 12:18:46

1
2020-07-11 12:27:00

이럴줄 알았지요. 심플한 판단에 대한 평가라오. ‘욕도 아깝다’ 또 반복할께요.

10
2020-07-11 12:28:44

이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인터넷 끄고 좀 빌러가세요. 욕도 아까운데요?

WR
8
2020-07-11 12:36:42

프로세싱님 .. 닭대가리 같은 사람들 때문에 에너지 낭비하지 마시고 그냥... 흘러보내심이..

2020-07-11 15:15:27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
Updated at 2020-07-11 11:49:32

저도 같은 생각인데 이 부분에선 디피가 이렇구나 합니다 제가 아마 10살쯤 어렸으면 이 썪은 꼰대들 하면서 디피 탈퇴했을듯요ㅋㅋㅋ
제가 맞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WR
4
2020-07-11 11:50:09

ㅎㅎ 유쾌한 댓글 감사합니다

4
Updated at 2020-07-11 12:34:33

ㅋㅋ 거리고 ㅎㅎ 거리는게 지금 이글 위기에 맞습니까?!
동의는 않더라도 이러생각도 갖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밑에 진지하게 댓글 달다가 이런식의 대댓글은 눈살 찌부려지게 만드네요!!
괜히 진지하게 생각했나 싶군요.

WR
2020-07-11 12:54:58

진지한 글이지만.. 그냥 한번 피식.. 웃어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서 그런건데.. 넘 언짢아 하지 마시길.. 

11
2020-07-11 12:56:06

저한테 쓰신 댓글인가요?
연세가 많으세요?
ㅋㅋㅋ이 많이 거슬리세요?
회원님만 이 상황에 피로와 분노를 느끼는거 같으세요?
저는 글 쓰신 분에게 동조를 혹여 읽는 분들에게 오해가 갈까 예의를 갖춘 댓글이었어요
지나치게 예민하게 굴지마세요
다수가 슬퍼하기에 제 의견같은건 적지도않고있는데

6
2020-07-11 14:11:37

ㅋㅋ 못달게 뭐람. 

 

진짜 꼰대들 많네요. 

7
Updated at 2020-07-11 12:02:12

 그의 삶이 어떠했는지보다 내 ㅈ같은 생각 한두마디 던져보는게 더 중요한 사람들이 넘치는데 이런말도 나올수 있죠. 

 

그의 죽음이 나와 맞지 않는 방법일수 있기에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은거고 명복을 빌어줄수도 빌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명복을 빌어주지 못하는것과 기회다 싶어 튀어나와 죽었으니 봐준다는둥 개소리 지껄이는거랑은 다른거라고 봐요. 그럼 한번 죽어보던가.   죽어야할 살인마들은 벽에 똥칠하며 천수누리는세상에 제정신으로 할수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명복을 빌어주지 못하는것과 기회다 싶어 튀어나와 개소리 지껄이는것만 구분하면 벌레취급안합니다. 이런말 한다고 벌레취급 안당해요. 

WR
2020-07-11 12:07:28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07-11 12:04:56

그동안의 공은 사실인거고, 이런일이 원인이된 치부(?!)인지 아난자는 아직 까지는 뭐하나 분명한게 없고...
그렇다면 현재 기준으로썬 공의 기준으로 기울고 있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캥기는게 없으면 왜 자살하냐!?로 결론은 또 다른 점인데 이거역시 그게 캥긴건자 구설수에 오르내리는거에 대한 개인을 보호하고자 하는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이거역시 개인 감정 기분 이 더 반영된 판단이겠고요.

자살이 결코 용납이 될수 없는 선택이라는 부분에 동의 하더라도, 죄를짖고 사는 어느이에게 '차라리 죽어!서 죄값을 치뤄라! 죽어~' 또는'아니 누구좋으라고 죽어, 살아서 고통받고 살면서 좌값을 받아'하는 기준도 개개인 마다다르니 어느게 옳고 그른 것인지...

그냥 현재기준으로 제가 알고 있는 사실만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이랬을것이다, 저랬을것이다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지 않고 말이죠.

WR
1
2020-07-11 12:09:49

예 의식의 흐름은 각자 다른거니 까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WR
12
2020-07-11 12:04:39

욕 대차게 먹을 각오하고 올린 글인데 아직 까지는 그래도 차분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샤워 좀 하고.. 좋은 의견들.. 저도 찬찬히 또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2020-07-11 12:08:11

저는 한때 서울시민였어서 두차례 박시장님 뽑은거 내 표가 아깝지않게 쓰였구나 느끼고있고 그의 생애와 업적들이 마지막 이 불명예로 덮어지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 안타깝지먀 동시에 이런식으로 마무리하셨나에 대해서는 좀 의문입니다만 박시장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이나 어그로성 글이 아닌데도 그 불명예스러운 일에 대해 지적하면 이상한 취급해서 좀 답답함을 느꼈는데 님의 의견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WR
2020-07-11 12:39:07

감사합니다.

1
2020-07-11 12:08:57

누구는 추모하고, 누구는 추모하기 싫고... 각자의 판단이 달라서 일겁니다.

추모를 하느냐, 안하느냐는 각자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공직자, 정치인은 모두 공과가 존재하니까 추모하실 분은 추모하고

안하실 분은 안하시면 됩니다.

2
Updated at 2020-07-11 12:22:17

의견에 동감하고 추천합니다.

포괄적인 예를 들어서 오해는 있을 수 도 있지만 다른쪽은 뇌물, 추행 등 사건사고에도 뻔뻔한데 왜 이쪽은 늘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어야 하는지...

그렇지만 제가 저 위치에 있고 이런 사건이 터지면 저도 고인과 같은 행동을 했을거 같네요.


WR
1
2020-07-11 12:41:38

예 전 그렇게 간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는데.. 콩알택시님 글을 보니 아.. 그게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좀 드는군요..

10
2020-07-11 12:24:35

지금도 간헐적으로 야당의 사주를 받은 여자의 음모 정도로 몰아가기 위한 시도가 보입니다 물론 사람답지 않은 소리니 가볍게 무시되고 있지만, 모든걸 정치적 진영 논리로 판단하는 일부 사람들이 야당탓을 할 수도 여자탓을 할수도 없으니 지나친 성역화 작업을 하는 중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인데 이 정도 사소한 일로 고인을 욕되게 하지 말자 그리고 밝혀진 것 없으니 무죄다

7
2020-07-11 12:26:08

자살이 무책임하다고 말하시는 분들 꽤 계시는데..세상사가 그리 단순합니까..
본인 수준에서 생각하고 판단하지말고 그 험난한 인생을 치열하게 살던 사람이 왜 하루아침에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

WR
2020-07-11 12:52:47

예 물론.. 그분이 어떤 생각이었는지는 제가 알 길이 없으니.. 당연히 ... 제 의식의 흐름이 다 맞는건 아니겠죠..

8
2020-07-11 12:35:43

본문에 추천드렸습니다 ...
쓰다보니 본문이 평결로까지 올라왔네요.삭제반대 눌렀습니다.씁쓸하네요.이정도의 의견이 평결제에??

2020-07-11 12:41:01

지금 너무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라 그런것 같아요. 평결제가 과도하게 이용되는 느낌이 요즘 많이 들기도 하구요.

4
2020-07-11 12:42:45

아마 이 글 신고하신 분은 지나치게 낮은 찬성율 때문에

신고권 박탈당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WR
1
Updated at 2020-07-11 12:51:36

아 제가 평결제니 차단이니 이런거 안하고 사는 사람이라.. 그게 어떻게 돌아가는건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오늘 첨으로 상호차단 이란걸.. 상대방 아이디도 인지하기도 전에 당했네요. 지금 제본문과 비슷한 수준의 글이었는데.. . 뭐 민감한 주제인듯 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앞에 썻듯 저도 욕 대차게 먹을 각오하고 쓴 글이니.. 그건 그렇고.. 흠.. 평결제에 올라오고 그런게 글쓴 본인한테는 안보이는 건가보네요.. 

2020-07-11 13:17:04
넹.내역은 본인한테 안 보여요.나중에 평결에서 삭제찬성이 더 많이 나와서 결과나오면
그때 알림 옵니다
(오늘 저의 경험 ㅋ)
WR
2020-07-11 13:19:23

오오 그렇군요..

2020-07-11 12:39:15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것과 별개로 슬퍼하고 애도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 있죠.

유죄인지 무죄인지 알지도 못하는데 섣부르게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좋지않겠습니다만,
범죄자인 것이 애도조차 받을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뭐 저는 그냥 여러모로 왈가왈부하는 것이 고인 가족에게 악영향이 갈 것 같아 조용히 애도하고 조용히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느낍니다만.

WR
2020-07-11 13:12:13

예 전 디피에서 저같은 의견 다는 사람들은 마냥 다구리만 당하는줄 로만..    제가 그런면에서는 좀 오해를 한 듯 합니다. 

1
2020-07-11 13:09:19

한사람이 남은 인생을 포기하고 스스로 마감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정치경력, 인권변호사로의 명성과 헌신, 한 가정의 든든한 자리. 그만큼 세상을 등진 본인의 선택이 아주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고 세상은 깊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하면서 이분법적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누어 세상을 버린 것은 필경 문제가 있어서이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너무 단순하게 보는 건 아닌지요? 명복을 빌건말건 상관은 없으나 적어도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한 사람에게 낙인은 찍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20-07-11 13:18:47

예 제가 좀 단순하게 보는 면이 없진 않습니다.. 옳던가 그르던가.. 저도 그렇게 제 의식의 흐름대로 박시장을 낙인찍고 끝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어버린 상황이 더욱.... 그렇다 보니.. 이게 그냥 진심으로 명복이 빌어지지 않는군요... 

1
2020-07-11 14:18:39

많은 생각이 들게되는 게시물과 댓글들이네요. 현재의 상황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2
2020-07-11 15:02:32

죽음을 선택하기 직전까지도 아마 남아있는 이들에 대한 미안함, 걱정, 분노, 그리움, 서러움, 사랑, 후회 등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요. 또 그만큼 괴로웠을 것이구요. 죽음을 선택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는데 있어 아무런 걸림이 없습니다. 

남기고 갔을지도 모르는 그의 허물은 허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개선해 나갈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지요. 그렇지만, 그 허물을 통해 그가 그동안 우리와 사회에 공헌한 유산을 쌓아온게 아니잖아요. 

물론 글 쓰신 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생각이 그냥 그렇다고요. 많이 아쉽고, 그리울 겁니다.   

 

WR
2020-07-12 02:06:42

다 그러시겠지만.. 아직도 좀 복잡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선뜻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는게..  잘 되진 않을것 같지만.. 좋은 댓글 많이 달아 주신분들 덕분에.. 저도 윰모군님 같은 마음도 이해가 좀 가네요..  일단은 조용히 있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괜히 이런글 쓴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이해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2
2020-07-11 18:20:04

저도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쪽으로 생각해 보려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모두 (자기자신, 가족, 고소인, 지지인 등) 를 위해서라도 정말 이렇게 가시면 안 됐습니다.

2020-07-11 22:40:53

 거참 쓸데 없는 글을 쓰시는지...명복을 비네 마네 할 이유가 있나요?? 빌사람을 빌고 아니면 말고지...

명복을 비는 사람들 비난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뭡니까 이유가?? 알아 달라는거에요?

2
Updated at 2020-07-12 00:16:21

범죄가 맞네 아니네 따지지 말고 사람이 죽었는데 지금은 닥치고 명복이나 빌어라... 라는 조의 댓글들이 꽤 있었거든요.

2020-07-12 01:07:39

범죄 유무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거랑 연관 시킬 필요 없습니다.. 당사자가 뜻이 있으면 판단하에 하면 되는 걸...
닥치고 명복을 빌라는 글이 어디에 있습니까?

1
2020-07-12 01:21:48

댓글이 꽤 있었는데 그건 님이 찾아보시구요

글만 찾아보면

비판은 나중에 하고 지금은 애도하라는 글 몇 개 보이네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695465&sca=&sfl=mb_id%2C1&stx=min3d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695861&sca=&sfl=wr_content&stx=%EC%95%A0%EB%8F%84&sop=and&scrap_mode=

 

 

WR
1
2020-07-12 02:12:04

정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바로 그런 논조의 글/댓글.. 때문에... 제가.. 뒤미트리님같은 분들이 보시기엔.. 쓸데없어 보이는 글을 쓰게 되었던 거거든요.. 좀 혼란스럽고 그랬는데.. 카르페디엠님 처럼 차분히 댓글 달아 주신 덕분에 좀 자리를 찾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7-12 02:32:13

솔직히... 사건 자체를 확인은 안해봤지만...제가 미투 관련해서는 잘 믿는 성향이라...자살로 인해 심증은 갑니다만 명복을 빌고 안빌고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유 불문 하고... 명복 비는 분들에게 자극 주려는거 아니에요?  범죄자도 명복을 빌수 있는거고... 명복 비는 분들이 멱살 잡고 하라는것도 아니고... 명복을 비는 분들에게는 장례식장 와서 깽판 치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일꺼 같습니다.....차라리  서울시장으로 장례를 치루는걸 반대하면 모를까...중립이라시면 되려 합리적일꺼 같네요...

Updated at 2020-07-12 03:09:54

분탕질로 질타 받을껀 알고 있었지만... 분탕질은 아니었다....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제3자가 판단하는 요소 인데... 본인은 알고 있으나 판단이 잘못되었다 이뜻인가요?

분탕질 맞습니다... 제 기준에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추측으로 판단 하시잔아요..??

글쓴이가 비판한 무리와 같이....

Updated at 2020-07-12 02:39:24

아니...반박 하실려면 제대로 하세요.....건방 떨지 마시고...

본인이 그런 글들이 꽤 있다 하시니... 여쭤 본건데....

논쟁이 귀찮고 불편하면 그냥 지나가세요...

그리고 보여 주신 글들이 강압적으로 보이세요??? 닥치고 명복 빌라고???

두번째는 두서 없이 명복 빌자고 하지만 첫번째는 아니지 않습니까?

1
Updated at 2020-07-12 02:42:11

우선, 저는 글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댓글이 있었다고 했죠.

 

댓글은 내용검색이 안되니 님이 한번 찾아보세요.

글은 제 기억으로는 벌레들아 지금은 닥치고 애도나해라 이런 글들이 분명 몇개 있었는데 신고당해서 삭제된 것 같습니다.

제 말이 허위는 아닌게 본문 글쓴분도 그런 글/ 댓글 때문에 본문을 쓰셨다고 하시잖아요. 저는 건방떤 적 없는데 무슨 건방떨지 마라고 하시나요?

 

2020-07-12 02:41:07

제가 뭔 본문을 써요??

Updated at 2020-07-12 02:45:38

아 잘못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댓글로 닉네임을 보다가 글쓴분 닉네임을 잘못 봤네요.

2020-07-12 02:46:59

네 확인 했습니다...

"디피는 온통 추모 물결이지만.. 제 사고 방식으로는.. 무슨 일이건 간에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까지 한 사람에 대한 일언 반구도 없이 자살해 버리는.. 그런 무책임한 사람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 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제 의식의 흐름은 이런 경우 아 뭐 캥기는게 있어서 자살 했구나 쪽으로 흐르지.. 평소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짓을 할리가 없기 때문에.. 재판도 못하고 종결되었기 때문에 그냥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결백할꺼야.. 라는 쪽으로는 도무지 흘러 가지가 않네요.. 오늘은 디피 분위기에 영 적응이 안되서 오랜만에 글 남겨 봅니다.."

다만 본문에는 카르페디엠님이 말씀 하신 글쓴이도 그런 글/댓글 때문에 글썼다는 내용은 확인이 안되네요... 다만 전반적으로 애도의 분위기가 불편해 본인은 애도 할 기분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는 보입니다..그래서 저는 굳이 애도 하는 분위기에서 나는 애도 할 기분이 아니다 라고  자극하셔서 분란을 만들 필요가 있나 의문이 들었네요...

 

밤이 깊었습니다.. 제 답변이 다소 거칠었던 점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20-07-12 02:52:29

제 댓글 밑에 본문 글쓴이인 sisapinusa 님이 

 

정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바로 그런 논조의 글/댓글.. 때문에... 제가.. 뒤미트리님같은 분들이 보시기엔.. 쓸데없어 보이는 글을 쓰게 되었던 거거든요.. 좀 혼란스럽고 그랬는데.. 카르페디엠님 처럼 차분히 댓글 달아 주신 덕분에 좀 자리를 찾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쓰셨네요.

 

저도 애도 분위기는 적응이 잘 안되고, 지난 밤에 분명히 애도 강요하며 욕설을 지껄였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쉬세요.

WR
2020-07-12 02:55:54

그말이 그말일 수는 있지만.. "애도의 분위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애도 할 기분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쓴 글이 아니라....  "난 진심으로 애도할 마음이 생기지는 않는데",  디피 분위기는 온통 추모 분위기로만 가는게 와 닿질 않아서.. 그 이질감에서 오는 혼란스러움 때문에 쓴글 입니다. 명복을 비시는 분들에게 분탕질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그런 글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건 저도 인지하고 쓴글인건 맞습니다. 그러기에  욕 대차게 먹을 각오 했었다고 했 몇번 제 댓글에서도 언급했었고요.. 그렇지만 분탕질이 목적은 아니었음을 알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07-12 03:03:32

뭐가 되었든... 어떤 쪽이든.. 강요하며 욕설을 지껄임 사람이 있으면... 당사자 한테 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다수 있냥... 이렇게 분란글을 올리는게  맞나요?? 저도 애도 하자는 분위기 지만 반대하는 쪽의 뜻도 알기에.. 굳이 여러사람 불편한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7-12 03:23:13

"당사자한테 하지, 분란글을 올리는게 맞는가"에 대한 답변은.... "분탕질"을 목적으로 한게 아니라, 온통 추모분위기의 디피때문에(그렇지만은 않았다고 위에 다른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지만..) .. 내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 하는걸.. 욕설하는 당사자가 아닌 다른 디피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더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고픈 마음이 더 컷기 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라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또한, "분탕질 소지가 있다는걸 알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도 스스로 제 입을 막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2020-07-12 00:47:36

자기 하나로 인해 진보진영 전체가 타격을 보는게 싫었던거죠.

WR
2020-07-12 02:26:01

이러나 저러나.. 타격은..  어쨋든.. 제 머릿속은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전 더 앞서니.. 맘이 잘 따라주질 않아서.. 게시판 분란만 일으키는거 아닌가 하면서 썼는데.. 의외의 차분한 반응에 또 놀랐습니다... 

2
2020-07-12 00:58:35

디피 여론 크게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남한 인구 오천만이 넘는데 디피 총 회원이 그 중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수준일까요.

모든 회원 동원해도 무지하게 소규모 집단인데 거기다 소위 여론 형성층의 수 까지 따져 본다면?

디피 가입 일자를 막론하고 야권 지지층, 상당할 겁니다.

이미 형성되어 버린 여론 때문에 피곤해서 굳이 표현 안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지.

WR
Updated at 2020-07-12 02:30:24

위에서 몇번 같은 댓글 달았지만.. 의외로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저도 좀 차분해 졌습니다...  사실 엄청 까이겠구나.. 그렇게 되면 이건 내가 생각하는 DP가 아닌데..  그럼 DP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글을 썼었거든요..  감사합니다.

2020-07-12 09:58:44

동감입니다,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WR
2020-07-12 11:18:16

어잌후.. 크게 욕안먹은것도 다행이다 싶은데 박수라뇨.. 쑥스럽습니다.. 어쩻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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