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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진보의 도덕성 결벽주의 참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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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2 08:24:20

박 시장님 돌아가시고 많은 분들이 여기 저기 치고 박고 신고 먹고 징계 먹는 와 중에 전 침묵을 지켰습니다만 오늘은 한마디 하렵니다. 진보의 도덕적 결벽증 이거 문젭니다. 클린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보세요... 그 사람들 성 추문으로 목숨까지 왔다갔다 하지 않잖아요. 오점이 남긴 하겠지만 사회적 매장도 안당해요. 우린 의혹만 가지고도 너덜너덜 걸레가 되고 사실이라면 목숨까지 버리게 되는 사회 풍토... 법적 처벌 받고 응당한 댓가를 치르는건 맞는데 그 사람 전체 인생을 부정해버리는 사회가 옳은건지 반문하고 싶네요... 노회찬은 정당한 댓가를 받았음에도 드루킹과 엮였다는 이유로 자살을 강요당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헛된 죽음인거죠... 미통당 김성태 그 놈은 아니면 말고식 의혹 던져놓고 잘만 살고 있죠... 케이티에 딸 취업청탁 유야무야 넘어가고... 반대쪽에겐 터무니없이 너그러운데 진보는 하나만 걸리면 바로 죽음입니다. 뭐 이리 불공평한 게임인지요... 전 사람이 100퍼센트 완벽해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과 악 그 중간에서 어느편에 서는 삶이냐가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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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07-12 08:46:16

그것도 언론 검찰 법원의 잣대가 돈 중심으로 이뤄지니까요

진보 보수, 거의 안쓰는 말이지만 진보의 결벽성이 문제가 아니라

진보의 잣대를 보수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거죠

 

그런데 그것도 경우에 따라 또 달라요 

혜경궁김씨는 아무렇지도 않잖아요 ㅎ

18
2020-07-12 08:30:57

너무 안 좋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세월호 때 서남수 장관은 컵라면 먹었다고 짤렸어요 ㅋㅋㅋ

6
Updated at 2020-07-12 09:35:43

컵라면 먹었다고 짤렸을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391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응급 치료가 이뤄지던 탁자에서 응급 의약품을 한켠으로 밀어놓고 컵라면을 먹어 논란이 됐다. 서 장관이 팔걸이 의자에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는 순간에도 구조된 학생들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추위에 떠는 몸을 담요 한 장으로 감싸고 있었고, 의료진들은 이들을 진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10
Updated at 2020-07-12 09:44:57

애초에 빈 테이블이었고, 전남도지사가 함께 먹자고 제안을 했네..

뭐 테이블에 원래 환자가 없었네.. 어쩌네 하지만

결론은 컵라면 먹었다고 짤린게 맞죠.

물론 공석에서 저렇게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장관이 짤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근데 박근혜가 직접 경질했죠.

진보만 깨끗하다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1656786

2020-07-12 13:19:52

지가 찔리는게 있으니 아랫 사람 구설을 참을 수 없었던 거지요.

5
2020-07-12 08:38:45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공격할겨고 하는 쪽은 그만큼의 도덕적 결벽성을 요구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정치인의 삶이 극한 직업이라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20
2020-07-12 08:44:05

성추행의혹 이 결벽주의랑은 관계 없는듯 합니다.

WR
3
Updated at 2020-07-12 09:08:40

저는 한점 의혹이 없는 삶이 어떤 것인가 과연 가능하긴 할까 궁금합니다. 저도 나름 완벽하게 살아볼려고 했지만 제 기준으로 돌아보면 잘 못한 일도 많거든요. 저의 성적인 문제도 포함입니다. 그렇다고 누굴 심하게 못살게 굴고 한건 아니었지만 양심에 걸리는 것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5
2020-07-12 09:12:32

의혹만으로 여기까지 가야하는지 본인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WR
2
2020-07-12 09:27:37

곰곰히 생각해보고 내린 저의 생각이니 노여워도 이상한 놈도 있구나 여기세요... 박 시장 건을 떠나서도 평소에 진보에서 느끼던 생각입니다.

3
2020-07-12 09:59:53

그럼 의혹만으로 자살했으거라 보시는건가요?

1
2020-07-12 10:07:00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뒤를 떠나 유족들과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에게 위로의 시간도 안 주고 종주먹 들이대는건 잘 하는건가요?
이명박이 노대통령 조문소 때려 부시는것과 뭐가 다르죠?
사람이면 사람의 도리를 합시다.

5
2020-07-12 08:53:03

1등만 기억하고 전부 아니면 전무인
이상한 우리나라 사회통념이 문제지요.
그러니 마치 야구에서 퍼펙트 게임
진행해오다 1실점만 해도 경기를
다 망친거처럼 호들갑을 떠는겁니다.

10
Updated at 2020-07-12 08:59:40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하고,
남에게 기대하는 만큼 자신이 실천해야 하는것이 상식일테니,

사회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거나,
누구를 탓 할 일은 아니군요.

마땅히 그리 해야하는 일들...

WR
4
Updated at 2020-07-12 09:09:55

그렇게 살려고 했지만 때때로 아닌 경우가 저에겐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요... 누군가는 그러잖아요 예수가 우리나라에 지금 나온다하더라도 결점이나 의혹을 끄집어낼거라고요... 너무치열해요 말만 선진국 반열이지 의식은 조선시대 약간 지난 지점이라고 느낍니다. 물론 정치인들은 철저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지만 과연 스트레스없이 그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5
Updated at 2020-07-12 09:12:29

촛불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났을때
일본의 나름 명망있는 저널리스트가
한국인의 시민의식 근간에는
조선시대 유교의 이기론이 깔려있다면서
무엇이 옳고 그르고 명분이 있느냐를
꼭 밝히고 넘어가는 습성을 이야기한적
있습니다만..그에 따르는 반동이 바로
이 고리타분한 선비정신 결벽주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
Updated at 2020-07-12 11:46:02

물론 실수 할 수 있죠. 거기에 걸맞는 욕먹을 생각은 해야합니다.

2020-07-12 09:00:24

바로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30
2020-07-12 09:09:49

아니 남들을 도덕적 우위(같은 게 있었는지 모르겠지만)를 기반으로 그렇게 욕했으면서, 이제 우리가 불리하니까 그런 건 헌신짝처럼 버리겠다는 겁니까. 착한 성추행 그런 겁니까. 정말 기가 막히네요.

WR
2
2020-07-12 09:13:07

도덕적 우위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면 그렇게 비난할 수도 있지만 인간계에서 가능할지요.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그럴려고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죠. 절대적 기준에 따르면 전 정치쪽으로 발을 붙일 수 없는 삶의 괘적이겠더군요

19
2020-07-12 09:24:54

인간계 얘기가 왜 나오는지는 모르갰구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거 아닙니까. "나는 착한놈 너희는 나쁜놈" 이러고 있다가 "어 근데 살다 보니까 착하게 살기가 어렵네" 이거잖아요. 그러면 남들한테 나쁜놈이라고 하던 거에 도대체 무슨 진정성이 있냐구요.

성추행 용의자 한명 방어하려고 이제까지 쌓아온 가치 같은 건 헌신짝처럼 버려도 되는 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가치를 등에 업고 남들을 그렇게 욕했던 겁니까.

WR
2020-07-12 09:29:02

그래서 어느쪽에 치중한 삶이 중요하다 한겁니다. 다르게 생각하셔도 저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2020-07-12 10:07:49

너무 공감합니다..

3
2020-07-12 09:30:19

와~사이다~십니다.

21
2020-07-12 09:12:40

성추문 당할일을 아예 안저지르면 됩니다.

WR
3
Updated at 2020-07-12 09:16:30

네 동의합니다만 저를 놓고 봤을 땐 전 불가합니다. 젊었을 때를 생각해보면요... 부끄러움이 많은 젊은 시절에 그 선을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법적으로 봤을 땐 어떨지... 그래서 완벽한 삶이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14
2020-07-12 09:17:30

성추행 하고 나몰라라 하고 잘 사는 것보다야 결벽증이 낫습니다. 

 

당최 왜들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WR
2
2020-07-12 09:19:11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완벽과 결벽이 가능한 세계에서 전 부적응자일지도요

10
Updated at 2020-07-12 09:25:24

성추행이 무슨 길바닥에 담배 버리는 것도 아니고.

 

완벽과 결벽을 가르는 사안이라고 말씀하시는건 억지입니다. 

 

내 가족, 성추행 했다치면 그게 누가 되었던 누가 되었던 가서 침뱉고 한대 패버릴 겁니다. 

누가 그랬다고 해도 잘했다고 할테고요.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했는지 안했는지 아직 모릅니다. 

확실히 지켜봐야 아는 것이고.

만약 명백하게 하신것이 맞다면, 명예를 잃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목숨을 끊으신 것은 박원순 시장의 선택이지.

그것을 진보의 문제라거나 다른 사람의 문제로 여겨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WR
2020-07-12 09:24:15

네 제가 공연히 글을 썼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죄송합니다.

12
2020-07-12 09:18:31

박원순시장님 욕하는 사람들 욕하려면 다음번에 성추행 의혹이 있는 다른쪽 의원들에게 욕하지말고 옹호한다면 이해가 될거같습니다.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을 하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7-12 09:20:20

전 법대로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유독 우리나라에선 생명과 직결된다는게 못마땅합니다.

9
2020-07-12 09:20:16

요즘들어 진보의 도덕적 결벽증이란
결국 공격을 위한 흑백논리였고
고무줄 잣대로 까기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생각듭니다

도덕성 과하게 따지는 사람들일수록
선택적 결벽증인 경우가 대다수더군요

11
Updated at 2020-07-12 09:21:37

클린턴,아놀드와 비교는 적절한 비유가 아닌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상대와 함께 즐겼죠.
고소내용이 사실이라면 박원순은 자기혼자 즐긴거고요.

WR
2020-07-12 09:22:39

그게 뭔지 아직 나오지도 않았으니 국내 상황을 보면 안희정이 있겠네요... 법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심증은 전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9
Updated at 2020-07-12 09:27:53

고소내용이 사실이라 가정했을때 죄질로 따진다면 클린턴,아놀드보다 훨씬 무겁다고 봅니다.

13
Updated at 2020-07-12 09:33:18

법적으로는 실패(?) 했지만 다르게 보신다구요.

그러면 결국 화간 아니면 꽃뱀이라는 건데,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2차가해네요. 극렬페미들은 극혐하지만, 반대로 이런 걸 보자니 극렬페미들 욕하기가 미안할 지경이네요.

도대체 무슨 가치를 지키고 싶으시길래 이렇게 바닥까지 드러내십니까.

WR
Updated at 2020-07-12 10:08:05

그만 하시죠... 제가 님 생각을 바꿀 수 없듯 님도 제 생각을 바꾸실 순 없어요... 제가 도덕적으로 바닥이라고요? 님이 저를 그렇게 평가하셔도 전 엄연히 표면적으로 도덕적으로 중 이상의 시민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탈세나 남을 해꼬지 한 적 없고 불륜같은 어리석은 짓도 안합니다. 다만 세상 살다보니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결론을 얻었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대놓고 나쁜 짓 하는 당도 싫습니다.

4
Updated at 2020-07-12 09:26:35

“고소내용이 사실이라면”
“혼자 즐겼다”

사실확인전에 비난할 가치가 있는 내용인가보군요

WR
2020-07-12 09:30:03

논쟁은 그만 하시죠.. 제가 그만 또 불을 당긴 것 같네요 시간 지나면 다 역사가 평가하겠죠.

1
2020-07-12 09:30:14

전 완벽한 사회 싫어요~ 살인 강간 음주운전 폭행 감금 뭐이런 강력범죄 아니면 대충 대충 융통성 부려가며 사는게 좋더군요.

11
2020-07-12 09:41:09

그럼 왜 진보정당을 지지하는걸까요?
진보와 도덕성을 뗄 수 없습니다. 진보를 구성하는 축이 평등과 정의입니다. 당명을 봐도 진보정당에 정의가 들어가거든요.

보수는 안 그런데 왜 진보는 결벽주의가 강하냐? 태생적 특성에서 정의을 기반으로 역사를 바꾸어야한다는 신념과 진보정당을 떼어낼 수 없고 도덕적 결벽주의만 핀셋으로 빼낼 수 없습니다.

WR
1
2020-07-12 10:17:59

그래서 전 진보를 지향하는 중도쯤이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7-12 12:06:09

진보와 보수의 차이는 사회시스템의 운영관점 차이이지 도덕성을 기준으로 나뉘는게 아닙니다. 

말씀대로면 진보의 주축을 이루는 노동자와 여성등 에게만 도덕성이 있고 

반대측에 있는 사주나 기업에겐 도덕성이 없는것입니까? 

 

또한 도덕성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면 납득까진 될지몰라도, 너무나 불분명한 기준입니다. 

그래서 꼰대라는 말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누군가의 기준엔 인사를 안하는것도 비도덕적이니까요. 

그렇게 불공정하기때문에 법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따로 있는것 아닙니까?

 

진보정당을 지지하는게 도덕성이라 말하는건, 한국정치의 아이러니라 하겠습니다. 

그런 관점때문에 현재 보수를 주장하는 당이 저렇게 상식선이하의 나락에 떨어진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정의"라는 명칭은 지금 보수당으로 주장하는 미통당도 과거에 사용한적 있습니다. 

아무의미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좋다 여기는 단어는 다 갖다쓰는게 정치인들이니까요..

2020-07-12 12:24:38

주장에 어폐가 있네요. 지금 기준이 노동자와 기업 구분도 아니고(공산당에서는 그렇게 했지만) 도덕성이 있냐 없냐의 논쟁이 아닙니다.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당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기준을 말하는겁니다.
현실정치에서 보수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은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과 13범인 이명박에게 도덕기준니 높았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었겠죠. 그런데 그 스펙으로는 진보정당의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진보정당 이더들에게 도덕적인 문제가 터졌을때 보수측 지지자들의 반응은 이렇죠. "너희들도 똑같잖아" 진보정담의 도덕적 과실보다 위선을 비만하는거죠.

보수정당이 좋아하는 당명은 자유죠. 제가 몰아서 그런데 정의를 사용한 미통당계열 당명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2020-07-12 10:29:53

진보가 추구하는 가치가 바로 도덕성인데 그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건가요? 말씀하신 사례 같은 경우는 노회찬 의원 같은 경우에나 해당되는 얘기겠죠. 성추행 의혹(그것도 한건이 아니네요)를 받자마자 하루만에 자살한 사람에게 도덕적 잣대가 너무 엄격하다며 말하는게 과연 사람으로서 할만한 소리일까요. 죽은 고인만 생각할 게 아니라 멀쩡히 살아있는 피해자분들 생각도 좀 해보시길 바래요.

WR
2020-07-12 10:35:27

아직까지 밝혀진건 아무것도 없다가 현실입니다. 밝혀지면 사실에 근거해 피해자를 옹호할 수도 있습니다.

4
2020-07-12 11:59:24

스스로 자기는 정의롭고 상대는 악당이라고 계속 몰고 가신다음에 왜 잣대가 다르냐 하면 어떡하나요? 이럴때 민주당에게 불리하다 라고 하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민주당 톱 의원들이 집을 여러채 가진 것이랑 자한당 톱 의원들이 집을 여러 채 가진 것 이랑은 차이가 큽니다.

인간은 인간입니다. 보수들을 욕하시려면 민주당도 똑같이 욕해주세요.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욕만 하려 핮 않으시면 더욱 좋고요.

3
Updated at 2020-07-12 12:59:18

왜 여당엔 그리 높은 잣대를 적용하냐고 하는데, 그 높은 잣대는 누가 설정했나요? 국민들이 진보에게 강요한 것이 아니라, 청렴 결백을 표방하며 스스로 야당과 다른 높은 도덕 기준을 설정한 것 아닌가요? 우리는 미통당과 다르다며, 정권 잡기 위해 그렇게 한거자나요. 그렇게 해서 똥덩어리 집단 미통당의 사익추구와 부패에 지친 국민들의 표를 얻어 집권한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인데, 이제와서 왜 다른 기준을 적용하냐구여?
(집권전: 우리는 미통당과 달라, 청렴 결백 짱짱맨)
(현재상황: 우리도 미통당과 똑같은 사람, 미통당은 우리보다 더 한데, 왜 우리를 더 욕하고 우리가 하는건 가지고 잡아먹을라고 날리?세상 공평해야 하는 거 아님?)

스스로 우리는 미통당과 다르다고 깨끗한 척을 했기 때문에 더 욕먹는 겁니다. 처음부터 깨끗한 척 안했으면 그리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자기네는 다른 척, 청렴, 공정을 내세워 정권을 잡았지만 알고 보니 하는 짓 똑같다고 하면 더 욕먹는 것이 당연하죠. 이런걸 "위선"이라고 하죠. 단순히 더럽다고 욕먹는 것이 아니라, 그 위선에 대한 역겨움, 청렴할 것이라도 믿었던 것에 대한 배신감에 더 욕하는 것입니다.

1
2020-07-12 13:53:26

성추행의혹이 결벽주의에 티끌이 될만한 작은 오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그러나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의혹이 더 크게 느껴지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이념과 전면적으로 모순되는 의혹이라는 거죠. 페미니즘, 피해자의 목소리를 지지하던 사람, 부패한 권력에 저항하던 시민운동가가 본인의 권력을 악용한 성추행의혹은 어쩌면 본인의 삶에서 표방해오던 가치와 전면적으로 배치되는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황당해하는 것이겠죠

Updated at 2020-08-28 09:55:27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이미지로 밥먹고 살았던 연예인은,

성스캔들 한방에 연예인 인생 끝나는거고,

망나니 이미지로 힙합하던 사람은,

성문제는 이슈도 안되고, 심지어 마약을 해도 타격은 입지만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도덕을 기치로 세운만큼,

같은 도덕적 잘못에 대해 더 크게 비난을 받는건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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