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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행기가 동체 착륙을 시작할 때 노인 스튜디어스가 안전벨트를 매고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안전수칙같은 말을 주문처럼 흔들리지 않고 반복할 때 묘한 감정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터진 기억이 납니다. 신화 속에 나오는 존재들의 무녀들의 의식 같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왜 눈물까지 흘렸나 하는 이유를 고민해보면 역시 세월호의 기억은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군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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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23:19:45
0
2020-07-13 23:50:14
님 덕에 제가 본 건가요? 지난 주말에 아주 인상깊게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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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23:51:06
1
2020-07-13 23:53:41
몇일전에 영화채널에서 봤습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했어요. 저기처럼 전부 살릴수 있는건데.. 심지어 저긴 비행기인데..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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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23:54:28
보는 내내 심장이 아팠더랬죠.....
0
2020-07-14 04:16:06
아. 그렇군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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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06:28:57
어제 다시 봤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영화가 많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불과 4년 전 영화고 11년 전 사건. 설리도 실화고 코로나도 실화. 그 차이는 도데체 무엇인가. 설리는 시스템의 승리가 아닌 진정 기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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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08:04:35
설리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세월호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우리나라 국민들과 최근에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없었던 타국가의 사람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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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동체 착륙을 시작할 때
노인 스튜디어스가 안전벨트를 매고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안전수칙같은 말을 주문처럼 흔들리지 않고 반복할 때
묘한 감정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터진 기억이 납니다.
신화 속에 나오는 존재들의 무녀들의 의식 같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왜 눈물까지 흘렸나 하는 이유를
고민해보면 역시 세월호의 기억은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