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니스커트 입은 처자를 앞에 두고 계단을 오르다..

어제 회사 1층에서 손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건물 2층으로 오르려는데

제앞을 굉장히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 처자가 먼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따라올라가게 되었던 상황

요즘 때가 때인지라 손에 쥐고 있던 전화기를 황급히 주머니에 넣고 고개를 돌려 벽을 바라보면서 계단을 올라갔네요.

직원들과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누군가 '어차피 이쁘게 보이려고 입은거 아닐까?' 란 질문에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아마 '우리'는 아닐꺼다!'라고 결론을 내주었습니다.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