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세입자 관련 질문 드립니다. (사연이 좀 깁니다.)
안녕하세요.
제 사연이 좀 길어서 글 읽기 힘드신 분들은 그냥 넘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_-;;
제가 부천 상동 24평 20년 넘은 아파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결혼하고 구입해서 3년 살다가 작년 4월에 와이프가 중국인이고 중국관련 사업을 해서 은행대출로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 작은 평수의 집을 사서 저도 회사 때려치고 와이프 사업 도와주다가 아예 중국으로 몇년간 넘어가있자 해서 한국집을 전세를 주고 나왔는데 작년 말쯤에 와이프가 결혼6년만에 임신을 했었습니다.
그동안 애기가 계속 안생겨서 그냥 포기하고 중국가서 열심히 돈버는데 올인하자 했었는데 바로 임신이 되서 그래도 한국중국 왔다갔다 다니면서 일하다가 12월에 그래도 애는 한국에서 낳자하고 귀국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올해 3월 출산을 하고 아직도 중국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와이프가 출산때문에 일을 못해 수입이 없어 저도 어쩔수 없이 반년넘게 계약직으로 임시로 일을 하고 있네요. ㅠㅠ
그래도 이제 애기가 6개월이 되서 어린이집에 맡기기로 하고 와이프도 다시 일을 시작하기로 하고 근처에 사무실도 얻고 곧 개업을 합니다.
저희는 원래 같은 부천 상동에 저희집 근처에 부모님집이 있어서 거기에 임시로 있었는데 20년을 거기서 사시던 부모님께서 2달전 수원 광교로 갑작스레 이사를 가셨네요. ㅠㅠ
그래서 현재 저희는 그동안 부천 중동에 사무실로 쓰던 오피스텔 원룸(월세)에 임시로 살고 있는데 여기도 2달뒤면 만기입니다.
그래서 전세로 준 아파트 계약만기가 6개월 조금 넘게 남았는데 혹시 미리 나가줄수 있냐고 타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2달뒤나 3달뒤만 미리 나가준다고 해도 땡큐인데 그러면 세입자에게 어느정도 보상을 해줘야할까요?
저희도 그동안 소득도 제대로 없고 빚투성이라 많이는 해줄수가 없어서 대략 어느정도라도 해줘야 보통인지 알고싶네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P.S 첫사진은 저희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 있는 집입니다.
몇년가지고 있으면서 오르면 팔려고 했는데 코로나땜시 언제 오를지. ㅠㅠ
2번째 사진은 6개월된 저희 아들입니다.
와이프가 어젯밤에 작은 케익으로 6개월 축하를 했는데 정작 저는 야간근무라 사진으로만 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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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혼때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집을 전세주고 있었는데..
제 결혼날짜와 전세만기일이 달라서
세입자에게 몇달 먼저 나가줄수 있느냐
이사비 복비외에 위로금으로 300을 주겠다고 했는데
안나가셔서, 4개월동안 본가 단칸방에서 신혼을 보냈습니다 ㅎㅎ
전적으로 세입자의 선택에 달려있는 문제이니..
세입자가 안나가면 몇달 단기 월세로 계시다가 들어가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