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연예] 같은 소속사 갈리는 팀 색깔

방탄소년단 (BTS)와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TXT)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 관계인데요.

 이 두팀은 똑같은 영어 3글자 

약식 명칭을 가지지만

팀 성격이 좀 다르더군요.

우선 방탄소년단은 곡명이 짧은게 많습니다.

ON 이라던가 쩔어,봄날 등등

짧고 간단해서 외우기가 참 편하죠.

반면에 TXT는 곡명이 하나같이 깁니다.

데뷰곡 부터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였고

다음 앨범부턴 숫자까지 들어가더니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같은

더욱더 외우기 힘든 곡명을 씁니다.

최근 앨범 컴백곡은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지은걸 봐선 이젠 재미 붙인듯 보입니다.

이 팀들의 작명 센스는

자기들끼리 예능을 할때도 돋보이더군요.

문학시간에 배운 건조체와 

만연체를 보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