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사진] 의료민영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반려동물 치료비 어마어마하죠.  저도 우리 강아지 심장이 안좋아서 진료받고 엑스레이 찍고 주사 맞고 약 사는데 가볍게 60~70만원 나가더군요.

....ㅜㅜ 저희 집 고양이 '보리'군이 지금 입원중입니다.

입원비/수술비....지금까지 350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공장멍멍이가 다쳐서 근처 읍내동물병원을 갔더니 

피검사한적 있냐? 

없다.

밖에서 키우는 개들은 심장사상충 위험이 높다. 검사한번 해보자.

그럽시다.

검사결과 심장사상충 맞음.

이런저런 검사비, 주사비, 약값으로 20정도 깨짐.

와~ 비싸네요. 생각보다.. 했더니

전에 왔던 분은 멍멍이를 6마리를 키우는데 전부 사상충에 걸려서 치료비만 600정도 들었다고...

아니... 무슨...
자동차 수리비는 저리가라네요.ㄷㄷㄷ
(사실 이게 무서워서 반려동물을 못키웁니다.ㅠㅠ)

도대체 무슨 병이 있길래 ..
금액을 떠나서 한꺼번에 저런 처치가 다 필요한 것인지도 궁금 하네요.

추가 비용은 없었길 바라고 ..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ㅎ
집사는 대단하네요.

저도 아직까지는,, 병원 비용이 나오는대로 지불할 의사는 있으나.. 불필요한 건 양심적으로 안해 주면 좋겠네요

저희집도 7월부터 아기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 매달 조금씩 적금 넣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병에 걸릴 확률은 높지 않다고 하지만

나이 들면 병원에 갈일 생길 수 밖에 없을거를 대비해서요

미국에서 사람이었으면 0 한 개를 더 붙이고 시작...;;;

ㅋㅋ 외국만 나와봐도 바로 압니다.
저가 배가 아파 검사 겸 치료 겸 하루 입원 했는데 병원비만 400만원 넘게 나오더군요.

이러니 병들고 나이든 '애완'동물들 버리는 거죠.

여사친이 번식용 개농장에서 구출한 암컷한마리 키우고있는데 첨엔 치료비가 매달 120정도 들어가다가 5년정도 지난 요즘엔 80정도 밖에 안든다고 좋아하더라구요. ㅋ

국가의 의료 보험을 없애고 의보를 민영화 하고 의료체계도 민영화하는 것은 전 찬성 할수도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찬성 할수"도" 있다는 말씀 입니다.

우리의 의료 체계는 정말 완벽한 평준화죠.

돈이 있건 없건 같은 병원에서 같은 서비스를 받는데 보험료는 엄청 차이가 납니다.

물론 병원에서 특실을 쓰거나 하는 걸로 다르다면 다르지만 이거야 개인이 별도로 내는 비용이고 심지어 의료보험 한달에 500-600씩내도 의보 혜택을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내는 것에 비해서 정말 엄청난 혜택을 받는 것이 현재의 의보이고 우리의 의료 체계 인데......이걸 너무 누진적 세금 개념으로만 보고 있어서 많이 내는 사람은 좀 억울 하기는 할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