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그거 마시면 죽어요.....
백선이라고 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들판이나 산기슭에만 가도 흔하게 보던 식물입니다.
꽃이 이뻐서 한번 키워보고 싶다 생각하고 씨앗 구헤서 파종도 하고 하지만
한번도 성공을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에서도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백선이라는 식물이 약초라는 소문이 나고
봉삼이라는 이름으로 거의 만병 통치약 처런 소문이 나면서
자연에서는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 가는 식물이 되어 버란
뿌리의 생김이 마치 봉황 갘다하여 봉삼이라고 부르는데
산삼의 약효보다 좋다고 소문이 날 정도 이디보니
어찌보면 자연에서 사라져 가는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모든 자연 약초라는것이 약성이 있을수 있지만
그만큼 독성도 강해 자칫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도 한약으로 사용할때는 법제라고 독성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합니다.
또한 그렇게 민간에서 약이이라고 먹다가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는경우도 허다 합니다.
그래서 자연에서 나는건 아무리 잘 안다고 함부로 먹으면 안됩니다.
하다못헤 봄철이면 흔하게 먹을수 있는
원추리 나물도 생으로 먹으면 복통 설사가 나고
고시리 조치 독이 있어 그냥은 못먹고 삶고 물에 담가 독을 우려내고 먹습니다.
아무튼
그런 백선을 꽃이 이뻐 키워보려하는데 작년에 우연히 아는분이 보내 주샸습니다.
자신의 선산에 너무 많아 처치 곤란이고 한뿌리 캐서 보네준다고 하면사
그렇게 큰 뿌리 하나를 얻었습니다.
택배 받아서 뿌리정리하고 심었는데
씩이 나와 버렸습니다.
싹이 나오면 안 돼는 시기인데 싹이나와서 이걸 어쩌나 했지만
자연에서 식물이 싹이 내미는걸 막을 수 없고
결국은 겨울에 잎이 모두 알어서 쏟아져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
그런데
심으면서 뿌리가 너무 커서 뿌리를 정리했는데 버리기가 아까워서
꺠끗이 세척을 하고 말려서 술을 담갔습니다.
술을 담갔지만 마실거는 아니고 그냥 관상용 정도.....
그렇게 담가 놓은 것이 몇종류 있습니다.
솔방울도 술을 담가 다 나눠주고 한병만 보관중이고
단삼도 술을 담가 보관중이고
오디도 담가 보관중이고
이런 매락으로 백선도 술을 담가두었는데
아는 분이 어디서 봉심주가 몸에 좋다고 들었는지 한병만 달라고....
봉삼주는 먹는술은 아니고 보관 할 거다 이건 먹으면 죽을수도있다 라고....
안 믿고 봉삼이 약성이 좋다는데 왜 죽느냐라고 농담으로 듣더군요.
그래서 링크하나 보내 주었습니다.
https://youtu.be/LiVCgnRBrRM
그래도 한병만 달라고 해서
자꾸 달라고해서 쏟아버렸다고 하고
예전 뉴스 하나 검색해서 알려주었는데
주기 싫으면 싫다고하지 치사하게 그런다고.......
https://imnews.imbc.com/replay/2011/nw1800/article/2966040_30461.html
이런게
어찌보면 약제를 파는 약제상이나
나는 자연인다 같은데서 산에서 아무거나 몸에 좋다고
캐서 먹고 좋아졌다 하는게 아무렇지않게 방송을 타고
산에사 대물 약초라고 캐고 이게 얼마나 비싼데 하면서 방송을 타고....
정말 몸에 좋은줄 아는......
방송에 나오는 경우는 먹고 살았으니 나오는거고
죽으면 누가 죽었는지 안나오니 얼마나 죽었는지도 모르는
과연 누구나에게 다 좋은건지
또 살아난 사람이 과연 그것 때문에 살았는지도 모를.....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글쓰기 |
야생화 사진 찍을 때
완주 어느 골짜기에서 처음 만났던 백선
냄새가 아주 고약했던 기억이 있는 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