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내 아이가 학폭을 당하면에 대해서는 이래 하겠다 저래 하겠다는 말씀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 반대로

 
4
  2082
Updated at 2021-03-08 13:08:21
여러분 아이가 학폭 가해자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회적으로 그런 논의는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우리 아이가 그럴 리가 없어
우리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아이가 문제야
아님, 선생이 문제거나 학교가 문제거나 아님 이 사회가 문제인 거야
우리 아이는 문제 없고 우리 아이가 절대 그럴 리 없어
가 요새 부모들 분위기죠?
물론, 본인들도 문제 없구요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학폭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견을 함 들어보고 싶네요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만약에 그런 경우가 생긴다라면. 생각하기도 싫으시겠지만)
혹시 그런 경우를 상정해서 생각해 보신 적은 있으신지
 
24
Comments
13
2021-03-08 13:08:45

이렇게 묻는경우는 본인의견 먼저 내는경우가 많지 않나요?

WR
1
2021-03-08 13:17:19

제 의견이 필요하시다면

일단 설득해 봅니다
그리고 데리고 가서 상대 아이하고 상대 부모한테 무릎 끓고 사죄합니다
상대가 용서한다고 할 때까지
 
애가 만약 설득도 안 되고 사죄도 못 한다고 하면
 
그럼 팹니다
제가 낳았으니 제가 책임져야겠죠
남이 팰 순 없잖아요? 남이 패게 둘 수도 없고
폭력을 가르친 적은 없으나 남한테 되지도 않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다라면 폭력의 무서움을 보여서라도 가르쳐야겠죠
뼈저리게 반성할 때까지

그리고 직접 경찰서 갑니다
아동폭력으로(자식을 팼으니)
제가 뿌린 씨앗은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저부터 반성하고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 잘못이 아니다? 그럼 그게 누구 잘못이겠습니까? 제 잘못이지

제가 지은 죄의 댓가를 제가 받아야겠지요

8
2021-03-08 13:21:24

결국 폭력으로 해결하시는군요.

WR
1
2021-03-08 13:26:07
정 방법이 없으면 그러겠다는 겁니다
폭력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건지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은 폭력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참고로 살아생전 남한테 맞아만 봤지 남 때려본 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식의 부모라면 부모 노릇 잘못했으니 거기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자식 내 새끼의 잘못이 걔만의 잘못일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게 제 잘못이 아닐 리가 없고 말이죠
4
2021-03-08 13:27:56

마지막 방법은 폭력이라는 인식을 바꾸세요.
폭력은 방법도 아니고 해결책도 아닙니다.
학교폭력은 그런사고방식에서 나오는겁니다.

WR
1
2021-03-08 13:34:31
그렇죠
그게 해결방식은 아니겠지요
근데 맞는 애들과 맞는 애들의 부모들은 과연 어떤 치유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런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폭력이야 당연히 해결책이 아닌데 설득도 안 되고 반성도 안 하고 못 하는 아이 과연 어떻게 둬야 하는가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처벌을 원할 것인가?
본인의 아이가 누군가한테 그렇게 폭력을 당하고 오면 본인은 어떤 식으로 그걸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상대 아이는 반성도 못하고 잘못도 인정 안 하고 사과도 못하겠다라고 하면?
4
2021-03-08 13:58:32

아빠한테 개패듯이 맞고
역시 세상은 무자비한 짐승들의 세계지.
라고 여기며 아빠의 훅을 배워서
약한애들에게 적용해보며 다니는거죠 뭐..

1
2021-03-08 14:47:15

역시 폭력의 정당화가 따라오는군요.

8
2021-03-08 13:23:52

패면... 아동학대의 범주가 되겠네요.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내 소유물은 아닙니다.

그리고 팬다고 말을 들을까요?

WR
2021-03-08 13:28:16
뭐 마지막 방법이 그거라는 겁니다
그 전에 다른 방법 강구해야겠죠
학폭 당한 애들 처지에서 함 생각해 본 겁니다
쟤들은 도대체 평생을 얼마나 엄청난 트라우마 속에서 살까
그걸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쟤들은 저런 트라우마 속에 갇혀 살아야 하는데 가해자들은 별 거 없이 그냥 산다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아서요
그걸 제 자식한테 고대로 대입시키면 저런 맘이 들기도 합니다
10
2021-03-08 13:09:07

사실 내 아이가 당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이야기들 대부분도 그닥 실효성이 없는 감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죠.

2021-03-08 13:09:44

전 결혼도 안 했고 아이도 없지만 제 아이가 그랬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이 데리고 피해자에게 찾아가 사과해야죠.

13
Updated at 2021-03-08 13:14:20

 아이랑 같이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고...학교는 자퇴시킵니다.

 부모가 진심으로 사과할 정도의 마인드라면, 아이가 학폭 가해자일 확률이 극히 희박하다는게 함정이죠.

 그냥 그 부모에 그 자식입니다. 사과없고, 오히려 당당하죠. 그냥 법에서 금지하는 사적 복수외에는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2
2021-03-08 13:13:58

이게 정답인듯. 항상 그렇진 않겠지만 학폭 가해자의 경우 부모쪽 문제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
2021-03-08 13:12:53

먼저 가해학생이 안 되도록 아이도 부모도 노력해야겠죠.

 

원인없는 100% 일방 가해학생이라면 답 있나요. 

변명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잘못한것이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겠죠.

1
2021-03-08 13:17:14

이러겠다 저러겠다 해도 막상 닥치면 잘 못할듯
한쪽 부모는 사과 하자 처벌시키자 해도 다른 한쪽 부모가 반대할수있고..
참고로 전 아이가 없습니다. 부모가 되면 팔이 항상 안으로 굽는게 좀 싫어서요..

2
Updated at 2021-03-08 13:21:06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485188

https://youtu.be/Vu6mJG6m4tU

1
2021-03-08 13:20:46

 제 아들이 이제 막 학교에 다니기 시작해서 이런 생각을 저도 해본 적이 있어요.

얘가 다른 애를 괴롭히면 어쩌나...물론 착한 아이지만 그건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애를 끌고 피해학생과 그 부모님께 가서 함께 사죄하는게 첫째고

둘째로 반에 있는 급우들에게도 저랑 같이 가서 부자가 나란히 사과해야 겠죠.

피해학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아들을 위해서요.

내가 진짜 잘못했구나 라고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뭐든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피해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해학생이 원한다면 전학도 보내야 겠죠.

제일 좋은 거야 물론 진심으로 제 아이가 뉘우치고 피해학생과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겠지만

그런 일이야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피해학생이 최대한 트라우마 없이 지낼 수 있게 하고

그리고 제 아이가 정신 차려서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7
2021-03-08 13:21:15

애새끼 끌고가 피해자에게 싹싹 빌어야죠.
그렇지만 애초에 그럴 부모면 그런자식이 안나올겁니다.

제가 아는 가해자 부모는 애들세상은 싸움 잘하는 애가 지배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얘기하더군요. 그애비에 그새끼란 말이 딱 맞더군요.

2021-03-08 13:21:53

사건이 해결된 후에는 가해학생의 경우 피해학생보다 학교나 그 무리에서 더 문제없이 지낼수 있어 실제 가해 부모의 경우가 멘탈만 강하다면 그게 더 편할겁니다. 그리고 학폭이라고 하는데 조금만 들어가보면 일방적이 아닌 양쪽의 이유로도 만들수 있어 가해자가 빠져나가기 더 편합니다. 가해나 피해나 결국 자기 자식의 상태가 결정이 되어야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할거라 여기서 정의를 외치는건 별...

2021-03-08 13:59:59

가해자건 피해자건 얄짤 없이 학폭위 보내고 법적 절차대로 처리할 겁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그렇게 종종 가르치고 있고요.

2021-03-08 14:36:45

어릴적 왕따와 주위의 무관심이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파괴해버리며 평생 고통받으며 산다는걸 얼마나 알겠습니다.
그로인해 몽유병이 오고 우울증,학습저하는 기본이고 커서는 성인ADHC와 주의력 결핍장애등 정신적 장애까지 앓을수 있다는걸 얼마나 알까요.

2021-03-08 14:46:21

새로 오신 분인가 했더니만 닉네임을 또 바꾸셔서 못 알아봤네요

2021-03-08 15:35:55

가서 무릎을 꿇고 사죄 해야죠 자식이 엇나가는건 다 부모탓이라 보기 때문에
제 자식이 그런다면 다 제가 잘못 키워서 그런거라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