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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테슬라 주가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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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1:42:18

한 10년전이었죠??

 

처음 주식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초심자의 운이었는지 초반에 10% 수익이 단번에 나더군요.

그 다음부터 미쳐서 기사를 분석하고 호재를 살피고 하는 1년의 세월을 보내고 나니 수익이 꽤 많이 났습니다.  근데 1년간 그렇게 피폐한 생활을 한 대가가 겨우 이거라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다른 알바를 하는 편이 더 맘 편하고 낫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번 수익으로 아내와 10일간의 터키 여행을 떠났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테슬라 주식이 어마어마하게 뛰면서 슬쩍 넣어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니 정말 넣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눈이 잠시 뒤집혔었습니다.

 

며칠 동안 테슬라 주가 상승 요인을 보기 시작했는데 배터리 개량, 중국시장의 판매 증가, 여러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험, 일론 머스크 개인에 대한 호감 등이라고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그 정도의 호재들 가지고 이렇게 급등한 것은 정말 실적이 반영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현재 테슬라 주가는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돈을 넣지 않았습니다.

 

눈이 뒤집혀서 돈을 넣기 직전 이후 며칠이 지나자 국민연금이 테슬라 주식 매도 뉴스와 함께 급락하더군요.

 

만약 돈을 넣었다면....  아..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 마음 고생을 하며 존버에 들어가야 하는데 과연 얼마나 존버를 해야할지..

 

제가 보기엔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주가도 높다는 생각입니다.  10년을 바라보고 들어간다면 지금 들어가도 무방하나 단기 이익을 실현키 위해 들어가는 건 절대 금물인 듯 합니다.

 

운이 좋아 들어가서 꽤 많은 차익을 남기더라도 불안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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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3-09 11:59:09

계속 상한가 쳐도

결국 내 계좌에 숫자가 바뀌어야

실적이 나는 건데

그게 사실 쉽지 않죠

계좌 숫자 바뀐다고

다 끝나는 것도

아니고

Updated at 2021-03-09 11:56:41

테슬라 자체가 과도하게 등락하는 종목이라 미래는 알수가 없고 게임스탑도 요즘 이백불정도까지 올라간거 보니 저동네도 혼파망인듯 하군요. 오늘도 우리쪽 증시보니 개인만 죽어라 사고 있던데 어차피 개인은 손절이란게 없는거라 방법이 없는듯하군요. 지수가 역대급으로 오를때 주식한 분들이 많아서인지 손실이 난다는걸 이해를 못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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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1:57:40

현대차에서도 전기차가 나오고 이제 기존 자동차 회사들에서도 전기차가 나올텐데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회사들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도 테슬라가 독보적인 전기차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현대에서 아이오닉5가 나오니까 이 전기차라는게 이제 경쟁으로 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불과 얼머전까지만해도 현대가 전기차를 만드냐 마냐로 말이 많았는데 현대가 전기차를 그것도 생각 이상으로 뛰어나게 만들어서 발표를 했습니다. 아직 실물을 보지 못했지만 아이오닉5가 테슬라만큼이나 매력이 넘치더군요.

자율주행이야 테슬라가 독보적이다고도 할 수도 있지만 운전은 절대 절대  기계를 믿으면 안되죠

그냥 편의사양중에 하나라고 여겨야죠. 

그런거를 다 떠나서 주가가 너무 오버해서 올라간거 같습니다.

국민연금이 정말 투자 잘하네요. 3개월 넘게 계속 팔면서 이익보고 미국에서도 테슬라 팔아서 이익보고.

2021-03-09 12:10:03

학창시절에 오락실에서 철권을 하는데 아케이드 뒷편에서 누군가가 동전을 넣어서 겨루게 되었는데 나도 철권 좀 한다는 사람인데 도무지 그 흐름을 읽을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기술 아닌 기술에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었습니다. 궁금해서 오락기 뒷편에 누가 나와 대전을 했는지 살펴보니 한 유치원생 처럼 보이는 쬐매난 애가 그냥 막 아무 버튼이나 마구 누르고 있더군요. 물론 복잡계 이론처럼 그 흐름에도 파장과 패턴이 있을 것 입니다만, 지금 주식 시장이나 크립토 마켓 모두 사람들 (집단)의 의식에 의해서 움직이는데 불나방처럼 어떤 깊은 철학이나 지식 없이 그냥 여기저기 우루루 몰려다니는 메뚜기때 같은 시장이라서 호재를 분석하고 주가를 예측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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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2:16:33 (27.*.*.93)

 주식이라는게 개인의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해서 더 힘들죠.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리면 내리는대로 상상도 못 할 수만가지 이유가 붙죠. 차라리 기관처럼 매도, 매수 가격을 설정하고 딱딱 기계적으로 사고 팔 수도 없고요.

 

테슬라의 경우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당장은 떨어지니깐 온갖 이유들이 붙고 게시판도 살 사람들, 팔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 같은 내용도 다르게 보고 말하죠...

 

개인적으로 주식은 전쟁이고, 주주는 전쟁을 이끄는 장수라고 봅니다. 요충지로 생각하는데는 '정찰대'도 보내고, '예비대'도 만들어서 '본대'에 언제 예비대를 투입하며, 본대에서 예비대로 언제 돌려야할지 매 순간 결정을 해야하죠. 수익이 나면 그만큼 병력이 생기는 것이고 손해가 나면 병력을 잃는거죠. 

 

 손자병법에서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최소한 지지는 않는다했죠. 주식도 전쟁만큼 어려운거라 처음에는 지지않는 자세로 임해야하죠. 즉, 주식할때도 기본이 되는 상황은 알면서 전장의 심리전에 넘어가지 않고 객관적인 자세로 주식시장을 본다면... 주식이 마냥 스트레스받는게 아니라 장기나 바둑처럼 느껴지는 경지에도 오르지 않을까요? 

 

이상 수익률 -10%인 자의 넋두리였습니다. ㅎㅎ, 하지만 몇 년이 걸리더라도 우리 병사들은 언젠가 집으로 복귀시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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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2:17:49

많이 올라갔으니 많이 내려오기도 하는거죠. 작년 9월에도 테슬라 주주들 곡소리나고 그랬습니다.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주가 떨어지는거 걱정할게 있을까 싶습니다. 어짜피 시장의 움직임은 우리같은 개미가 어찌할 수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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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3:29:56

상승장일 때는 사실 대략 어떤 종목을 하든 수익률의 차이만 있지 수익이 발생하게되죠. 그런데 그걸 본인이 종목을 잘 찍어서 수익이 나는 걸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분석한 자료 내가 분석한 뉴스가 맞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영역을 넓히게 되는데 그러다가 하락장 맞으면 속절없이 잃는 겁니다. 그러니 보통의 개인은 상승장 늦게 들어가서 하락장에서도 늦게 빠지게 되고 평균적으로는 마이너스 치는 거지요.

또한 개인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좋은 회사와 주가가 오를 회사는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회사를 분석하는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좋은 회사가 주가가 오른다는 보장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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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3:42:36

이번 나스닥 전체가 녹아내려서요..테슬라라고 딱 짚어서 애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오른만큼 많이 내리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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