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금번 테슬라 주가를 보면서..
한 10년전이었죠??
처음 주식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초심자의 운이었는지 초반에 10% 수익이 단번에 나더군요.
그 다음부터 미쳐서 기사를 분석하고 호재를 살피고 하는 1년의 세월을 보내고 나니 수익이 꽤 많이 났습니다. 근데 1년간 그렇게 피폐한 생활을 한 대가가 겨우 이거라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다른 알바를 하는 편이 더 맘 편하고 낫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번 수익으로 아내와 10일간의 터키 여행을 떠났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테슬라 주식이 어마어마하게 뛰면서 슬쩍 넣어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니 정말 넣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눈이 잠시 뒤집혔었습니다.
며칠 동안 테슬라 주가 상승 요인을 보기 시작했는데 배터리 개량, 중국시장의 판매 증가, 여러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험, 일론 머스크 개인에 대한 호감 등이라고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그 정도의 호재들 가지고 이렇게 급등한 것은 정말 실적이 반영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고 현재 테슬라 주가는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돈을 넣지 않았습니다.
눈이 뒤집혀서 돈을 넣기 직전 이후 며칠이 지나자 국민연금이 테슬라 주식 매도 뉴스와 함께 급락하더군요.
만약 돈을 넣었다면.... 아..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 마음 고생을 하며 존버에 들어가야 하는데 과연 얼마나 존버를 해야할지..
제가 보기엔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주가도 높다는 생각입니다. 10년을 바라보고 들어간다면 지금 들어가도 무방하나 단기 이익을 실현키 위해 들어가는 건 절대 금물인 듯 합니다.
운이 좋아 들어가서 꽤 많은 차익을 남기더라도 불안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글쓰기 |
계속 상한가 쳐도
결국 내 계좌에 숫자가 바뀌어야
실적이 나는 건데
그게 사실 쉽지 않죠
계좌 숫자 바뀐다고
다 끝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