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추억의 애니 찾기 - 스나이더 컷이 핫해서

예상을 비껴가심 ㅠㅠ 저도 지나친 국산을 찾으시다니.

아마존은 어차피 한국 정식 론칭 안했을걸요. 저는 못 봤지만 간혹 한글자막도 있대요.

바로 제가 노린 반응, 1대1 리뷰!
와치리스트에 올립니다.

90년대 초 해적판 만화 유행할때 에잇맨도 번역되서 나오긴 했었는데

그때로도 너무 오래된 만화라 인기가 없었죠..

저랑 몇 친구들만 좋아해서 힘들게 구해서 봤던 기억납니다. ㅋ

어린 마음에 이본느가 예뻐 보이고 이름이 신기했었습니다.

에이트맨을 그대로 다시 그려 연재한 게 검은 독수리입니다.
에이트맨은 담배 같은 걸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검은독수리는 그걸 미니 꽈배기처럼 생긴 "깜짝땅"이라는 걸 먹는 것으로 바꿔서 그렸죠.
그 시절에는 내일의 조 - 도전자 하리케인(이두호), 거인의 별 - 태풍을 쳐라(김우영), 타이거마스크(이두호) 이런 카피작들이 아무 제재나 죄책감 없이 마구 나왔었죠.
서양화를 전공했던 이두호 화백이 결국 카피를 강요하는 당시 만화출판계에 반기를 들고 "까목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축구만화의 연재도 중단하고 그림 그리러 잠적해 버리고 그걸 부랴부랴 한희작 씨가 이어 그리다가 서둘러 마무리한 일화도 있습니다.

다시 그린 것이군요. 깜찍땅이라니....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ㅎㅎ

까목이도 몇 번 본 것 같은데 그런 연유가 있였는지는 이제 알았네요.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미국 서버입니다. VPN 쓰셔야 할겁니다.^^

이쪽에서 하나 꼽으라면 엘펜리트를 추천합니다.

원작도 훌륭한데 애니도 잘 나왔습니다.

스토리가 워낙 충격적이라서 보고나서 후유증이 오래 갔네요.

엘펜리트, 감사합니다.
아들이 맨날 재잘거라던 카이바도 있네요^^

우주형사 코브라 불법번역판으로 대본소 책꽂이 샅샅이 뒤져서 찾아봤었어요.

자금력으로 훓어오는 느낌이에요. 중드나 한국 컨텐츠 봐도 쓸어담아 오는 수준이더라구요. 그래봐야 후발주자 핸디캡이 쉽사리 극복되진 않는 것 같아요.

프로젝트 에이코 벌써 두 분 째!

마계도시 아닌가요? 그게 그건가 ㅎㅎ

마이너면 반갑긴 해도 추천작은 아니란 말씀이시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기도 하는 지라..  작품성(이른바 평론가들이 좋아하는)으로 평가받는 애니들은 있어도 재미.. 라는 면에서는 딱히 추천하기 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