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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캡슐커피 VS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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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46:19

저는 커알못이라 아메리카노 먹으면서도 맨날 쓴 맛 밖에 모르는 수준이지만.. 

 

제 주변의 지인들 중 커피 전문점을 계획하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그 분들은 바리스타보다 로스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죠.

 

라떼아트를 선보이며 고객과 친분을 나누는 앞치마를 걸친 멋진 바리스타도 좋긴 하지만, 로스터가 되어서 자기만의 블렌드를 선보이고 싶다고 합니다.

 

근데 이 커피 로스팅 사업이 전망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원도나 제주도 등 지방에서 자기만의 블렌드를 만들어서 전국으로 판매하는 유명한 로스터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치킨집 다음으로 많은 것이 커피 전문점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로 커피 전문점이 많으니, 실력만 갖추면 입소문이나 뉴스나 여러 경로로 판로가 뚫릴 것으로 희망적인 전망을 할 수 있겠죠.

 

다만, 제가 여기 디피였는지 아니면 다른 커뮤니티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본 이야기로는...

 

모카 포트의 본 고장 이탈리아에서도 모카 포트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 캡슐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먹는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간 원두를 모카 포트 바스켓에 넣고, 물을 보일러에 넣고, 가열한 뒤 추출되어 나온 커피를 컵에 따르는 과정 더하기.. 매번 그 용기를 일일이 분해해서 설겆이 해야하는 수고보다는...

 

캡슐커피 머신에 캡슐 넣고 컵을 갖다 놓은 후 버튼만 누르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점점 더 캡슐커피가 인기를 얻어간다고 하더군요.

 

비비고 설렁탕, 오뚜기 미역국 같은 대기업 레토르트 식품들이 1인 가구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처럼...

 

수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만든 네슬레, 일리, 라바짜 같은 대기업 캡슐커피가 대세가 되어가는 듯 해서 로스터가 과연 전망이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커피전문점에서 사먹는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가 더 인기가 있지만.. 

 

조만간.. 사람 대신 캡슐커피 자판기가 커피전문점에서 사람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 검색해보니.. 스타벅스도 네스프레소에 캡슐커피를 제공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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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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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48:58

캡슐커피,모카포트,프렌치 프레스 사용해봤고 지금은 프렌치 프레스를 주로 사용중인데 확실히 캡슐 커피가 편합니다. 모카포트는 너무 귀찮고 프렌치 프레스는 모카포트보단 덜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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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2:55

저는 캡슐커피가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드립 커피 보다 맛이 떨어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거 같더군요. 누가 더 맛있다기 보다도 맛이 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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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55:02

그것도 그러지만...사실 다국적 커피회사 입장에서 캡슐커피가 돈이 되거든요.

커피 메이커들 수익을 보면 수익의 대부분이 캡슐커피에서 나옵니다. ㄷㄷㄷ 메이커 마진이 80%가 넘는걸로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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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0:55

이것저것 다 써보았는데,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정착했습니다.

 

유지비 저렴하고,

맛도 균일하고,

맛있는 원두만 찾으면 되니 심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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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01:56

나중에는 그것도 귀찮아 진다는. ㅎㅎ

하루에 한잔정도는 전자동으로 뽑아 먹는데,
제일 간단한 인스턴트커피를 더 많이 먹게 되더군요.

몇잔 내리고, 퍽 청소하고, 기기내부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물통 꺼내서 씼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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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1:06

 저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커피를 내려먹는데 캡슐은 인스턴트맛이 난다고 하면 모카포트나 드립이 확실히 손맛이 납니다.

물론 원두에 따라서 맛이 좌우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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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1:23

귀차니즘 차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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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2:32

관리만 잘 되면 자동머신 자판기 커피도 꽤 괜찮아요
집 1층에 무인까페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커피전문점은 많은데, 잘 하는 로스터리는 많지 않아서 수익률 차이가 꽤 크다고 들었습니다.
생두 1키로씩 사서 볶아 먹어보면, 생두가 로스팅 되면서 가격 뻥튀기 되는게 보이죠.
캡슐은 편하게, 큰 편차없이 일정한 맛을 내는게 장점이지만, 그래도 역시 신선한 원두로 만들어먹는 커피맛과는 비교할 수 없어서 앞으로도 시장이 공존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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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3:53

잡지는 맥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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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4:07

 저는 반대로 캡슐커피에서 머쉰으로 넘어간 케이스입니다.

 

일리 캡슐머신을 쓰면서 맛에는 정말 만족하였지만...새로운 맛을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이 갈수록 커지더군요

지금은 수년전 구입한 브레빌 870에 국내/국외 유명 로스터리의 원두를 구입해서 정말 맛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캡슐이 편한건 맞지만...맛의 다양성를 찾으신다면 에쏘머신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저도 캡슐 이전에는 모카포트, 하리오/칼리타 드립, 에스프로프레스 등 여러 방법으로 커피를 즐겼습니다.

지금은 핸드드립과 에쏘머신 두가지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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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5:13

커알못에 가깝지만 저는 커피를 업으로 하는 전문가가 드립으로 내려준 커피가 더 맛이 있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최선은 캡슐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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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7:57:28

캡슐-전자동-전자동입니다.

편리성/유지비/관리/원두다양성 등등 고려했을 때 전자동이 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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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03:27

반자동인지 수동인지는 진작부터 안쓰고요. 

세코 전자동머신이 있지만 소비량이 적어서 네소호환 샤오미 캡슐머신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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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16:13

당연히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가 훨씬 맛있죠. 하지만 편의성때문에 캡슐커피를 마시는거구요. 저는 가끔 원두사서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정도.. 대다수는 캡슐커피에 머무르고 여기서 좀더 매니악한 분들이 머신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캡슐은 일리가 네스프레소보다 낫지만 다양성에서 네스프레소도 좋아서 전 둘다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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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17:13

저도 드립, 더치커피, 반자동에스프레소머신, 커피메이커 등등

커피를 취미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내려먹고 로스팅도 직접 해서 먹었는데요. 

그런데 결국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로 정착했습니다. 

예전에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단가가 세서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싸졌고 

호환캡슐도 많아서 단가가 꽤 저렴하거든요.

요새는 사정이 생겨서 커피를 안마시지만 많이 마실때는 하루에 3~4잔 이상씩

마셨는데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도 맛이 괜찮은 편이고 일정한 맛을 보장하고

관리가 워낙 편리하니 많이 마시는 분들은 솔직히 캡슐커피 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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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18:29

캡슐이라기보단 네스프레소와 일리로 나뉘겠죠. 순수하게 결과물만 보면 일리는 잘내린 에스프레소 머신같은커피가 내려오나 네스프레소는 특유의 결과물이 나오고 이게 호불을 나누는 기준이 됩니다. 즉 모카포트던 아니던 마시던 것과같은게 나와서 마시기보단 네스프레소특유의 맛이 맘에들고 다양한 종류가 어필할수 있는 포인트라고 봅니다. 

 

에스프레소를 마실게 아니라 아메리카노가 목적이라면 전 그냥 드립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그라인더와 원두에 예산몰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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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24:03

캡슐이 아무래도 에스프레소 머신보다는 부족하지만 간편한 맛에 쓰는 거죠 다른 방법보다 간편하게 에스프레소 맛에 가장 근접한 맛을 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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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29 18:31:40

 네스프레소도 연구를 더 잘하고 하면 점점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만, 전 아직은 잘 쓰는 반자동 머신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크레마 필터 제거한 바텀리스 필터를 통해서 채널링 없이 진하게 뽑히는 에스프레소를 보면 뭔가 뿌듯합니다. 그라인더만 괜찮으면 그렇게 비싼 머신아니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전자동이나 캡슐이나 안에서 뭔 일이 있는지 몰라서 구조상 균일하지 못한 추출일수도 있는데 커피는 나오다보니 재미도 없고 뭐 그렇더라구요. 

모카포트 이용도 재밌더군요. 커피향이 집안에 확 퍼지게 만드는데에는 이만한 도구도 없는거 같습니다.

위 두가지가 뭐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그런 것도 아니예요. 캡슐보다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닌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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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31:00

드립으로 조금씩 마시다가 저렴한 반자동커피머신 하나 구입하고 나니 너무 편하고 커피향과 맛이 좋아서 요즘은 자주 마십니다.

캡슐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이게 질리면 나중에 한번 바꿔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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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9:18:41

집에 브레빌870, 네스프레소 픽시, 네스프레소 버츄오 있는데 버츄오만 씁니다. 맛으로만 보면 브레빌이 젤 낫지만 버츄오 들이고는 버츄오만 쓰네요. 진짜 편한게 장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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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9:34:35

 더치커피가 눈비비고 일어나 냉장고에서 꺼내 드시기엔 젤루 간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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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21:01:20

브레빌 990 써보니 일리캡슐에 도무지 손이 안가더군요.

맛의 차원이 너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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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 12:16:59

저야 반자동만 10년이 되도록 쓰는 사람이라 네쏘 있어도 못 넘어 가지만... 귀찮음이 가장 큰 이유죠. 으외로 사람들 귀찮은거 싫어라 합니다. 전 맛이 귀찮음을 이긴 케이스라 ㅎㅎㅎ 캡슐은 싱겁습니다 반자동 먹는 사람에겐.... 2개나 3개 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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